[충북일보=음성]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음성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인 무극시장을 찾아 “힘 있는 여당군수를 만들어 달라”며 조병옥 음성군수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합동유세를 위해 음성을 찾은 이시종 도지사 후보의 유세차량에 오른 추 대표는 “힘 있는 여당도지사와 여당군수를 만들어야 음성군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북미회담이 잘 되서 1953년 7월27일 이뤄진 정전협정이 평화협정으로 전환되어 남북을 종단하는 평화의 열차를 타고 달릴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시종 도지사 후보는 “지난 8년여간 도지사를 하면서 1천명이 넘는 공무원을 봐왔지만 조병옥 후보 만큼 탁월한 능력의 공무원은 보지 못했다”며 “나중에 도지사 후계자로 삼고 싶다”고 조병옥 후보를 추켜세웠다. 금왕 무극시장에서 가진 이시종 도지사 후보와 조병옥 음성군수 후보의 유세현장엔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 ‘이시종’과‘조병옥’을 연호하며 6.13지방선거의 필승 의지를 다졌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옥천] 6·13 지방선거가 중반으로 접어든 5일 옥천지역 여·야 후보들이 장터 민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옥천장터 입구에서 박영선 상임선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유세를 열어 "지역을 발전시키려면 힘 있는 여당을 밀어줘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재종 군수 후보는 "4년 전 낙선 뒤 많이 공부하고 노력했다"며 "준비된 군수 후보답게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와 손잡고 지역발전 예산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박 선대위원장은 "정권교체 뒤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을 몰고 왔다"며 "대한민국 번영을 위한 변화의 바람에 옥천도 동참해 달라"고 역설했다. 이에 앞서 자유한국당은 오전 10시 같은 자리에서 김성태 원내대표와 박덕흠·이장우·신보라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유세를 하면서 보수표 결집을 호소했다. 전상인 군수 후보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댐 주변지역 친환경 보존·활용 특별법'이 37년간 억눌렸던 대청호 관광개발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여러분이 밀어주면 반드시 대청호를 제2의 남이섬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지원에 나선 김 원내대표는 "우리 당
[충북일보=충주] 6·13지방선거 충주시장 후보들이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 토론회에서 '퍼주기'와 '특혜'를 놓고 공방을 펼쳤다. 충주시선거방송토론회 주관으로 지난 4일 오후 11시10분부터 1시간 동안 MBC충북을 통해 방송된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우건도(68) 후보와 자유한국당 조길형(55) 후보의 전·현직 시장이 맞대결을 펼쳤다. 먼저 사회자 공통질문에서 충주세계무술공원 내 라이트월드를 놓고 두 후보가 설전을 벌였다. 우 후보는 "세계무술공원에 오후 4시면 시민은 쫓겨난다.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관광객 유치가 목적이라 했지만, 업체 대표는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시가 업자에게 속았다고 생각한다"고 지난달 초 개장한 라이트월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조 후보는 "라이트월드를 공격해서 미투(#Mee Too·나도 당했다)를 덮으려고 한다"고 우 후보의 미투 논란을 끄집어냈다. 이어 "김호복 시장이 유엔평화공원을 만들어 관광시설을 유치하려는 포부를 가졌는데, 우건도 시장이 이를 하루아침에 뒤집어 평범한 세계무술공원으로 만들었다"며 "지난 주말 5천~6천명이 왔다. 충주에 유료 관광객이 그렇게 많이 온 적이 있나.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가 5일 서충주 신도시 정주여건 확충 등 충주지역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주 지역 신성장 동력 기반 구축과 동시에 우수한 문화·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주지역 공약은 △서충주 신도시 완성 △충주 국립박물관 건립 △국립 무예진흥원 건립 △충주의료원 진입 도로망 확충 △충주 수안보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등이다. 이 후보는 "서충주 일대에 조성된 충주 기업도시와 충주 메가폴리스, 충주 첨단산업단지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 지역"이라며 "서충주 신도시에 공용버스터미널과 국공립 어린이집, 문화·의료시설 등을 마련, 정주여건을 확충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ICT융합 체외진단지원센터를 조성하겠다"며 "서충주 신도시를 통해 충주가 인구 30만 도시로 도약하는 성장축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고 충북이 전국 경제지표에서 1~2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충주 시민들이 이시종을 믿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그동안 추진해 온 충주 발전의 동력을 더욱 가동시켜 충주의 옛 영광과 위상을 반드시 되찾아 한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가 "청주시와 증평군의 대통합으로 100만 광역화도시를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신 후보는 5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증평-청주 통합 추진은 그동안 무난하게만 흘러왔던 지난 8년의 충북을 화끈하게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며 "두 도시 간 시너지를 발휘해 도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고 발전해 나아갈 수 있다면 시급히 공론화 과정을 거쳐 통합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주와 증평은 공동 문화권이며 동일 생활·경제권 안에 있다"며 "그럼에도 불필요한 행정적 금 긋기로 인해 주민생활 불편과 대중교통비용 부담 등을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신 후보는 "증평은 도내 13개 시·군 중 가장 작은 면적을 가지고 있어 발전에 큰 한계를 가지고 있다"며 "청주 또한 성공적인 통합 후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고 있지만, 100만 도시로 가기까지는 멀고 험난하기만 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증평과 청주가 통합되면 증평 37사단 위수지역이 청주권으로 포함되고 그렇게 된다면 청주공항권이 보다 활성화 될 것"이라며 "중부권 핵심 공항으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고 통일평화시대를 이끌어 갈 '한반도
[충북일보=보은] 속보=무소속 김상문(65) 보은군수 후보는 5일 "김인수 후보가 제안한 공업용수 확보 방안 공개토론을 적극 수용한다"고 밝혔다. 김상문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인수 후보가 상당히 초초한 것 같다"며 "토론을 환영한다. 먼저 우리 측의 전문가 싱크탱크를 공개할 테니 김인수 후보는 시간과 장소, 참석인원, 인터넷 생방송 비용 정산부담금 등을 알려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김인수 후보가 마치 제가 공개한 공약이 실현 불가능한 듯한 태도를 보인 것은 그 분의 평소 심성과 인격"이라며 삼가천과 보청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보 또는 소형댐 건설을 연구 자문한 사람들을 공개했다. 김상문 후보가 공개한 인물은 △김진극 공학박사(수공학 전공)로 충북도 하천기본계획수립 자문위원, 보은군·옥천군 소하천 심의위원, 청주시 도시계획 심의위원 △윤석환 공학박사(수공학 전공) 괴산군 사전재해 심의위원 △이처근 공학박사(토질공학 전공) 충북도 하천기본계획 수립 자문위원,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설계자문위원, 청주시 설계 자문위원 △정성혁 공학박사(측량학 전공) ㈜△이경환 관광학 박사(지역개발·관광 전공) 등이다. 김상문 후보는"김인수 후보가 주장한대로
[충북일보=보은] 6.13 지방선거 보은군수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돌연 사퇴한 조위필 한국민속소싸움협회장이 5일 무소속 김상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조 회장은 이날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사퇴한 것에 사과를 드리고 위로의 말씀을 전해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건강이 악화돼 후보를 사퇴하고 병원에 입원해 있을 당시 병문안을 다녀간 군수 후보 중 김상문 후보의 정치 철학과 소신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며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은군은 2009년 9월 중부권 유일의 민속소싸움장으로 지정을 받았으나 그 이후 진척이 이뤄진 것이 전혀 없다"면서 "김 후보는 2007년 민속소싸움대회를 보은에 처음 도입할 당시부터 음과 양으로 많은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수 후보로 나섰던 사람이 특정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김 후보가 한우 먹거리, 민속소싸움 볼거리, 한우체험 등을 속리산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의지가 가장 확고하다고 판단해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 특별취재팀
6·13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도지사 후보는 5일 "충주에 과학기술 핵심 거점으로 충북과학기술원(CIST)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과 강원권 고급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산실이자 산업계와 협동연구, 교육·연구 교류를 촉진하는 충북과학기술원을 충주에 설립하고 도비를 출연하겠다"고 CIST 설립을 충주 1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충북과학기술원을 설립하면 충주는 대전 대덕단지나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첨단과학기술을 선도할 중부내륙권의 과학기술 핵심 거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후보가 포기한 충주에코폴리스 지역을 중부내륙 물류 거점으로 조성하고 클레이사격장, ATV 체험장 등 소음친화형 레지시설을 갖춘 신개념 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청주권 대학에 진학한 충주를 비롯한 도내 시·군지역 학생들을 위한 학사(제2청람재)를 건립하고, 대전에도 충북학사를 건립해 대학생 자녀들의 유학 체류비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청이전 공약에 대해 "옛 중앙초 부지에 도의회를 이전하면 앞으로 30~40년은 도청이전 얘기를 할수 없다"며 "공론화
[충북일보=영동] 자유한국당 박세복(사진) 영동군수 후보는 5일 "11개 읍·면을 골고루 발전시켜 지역 균형발전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국도 19호선 영동IC~영동산업단지 간 4차로 확장 포장 공사와 영동병원~율리나들목 구간 확장 포장 공사를 조기에 착공하겠다"고 공약했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조기 완공, 교통난 해소를 위한 회전교차로 설치 확대, 영동천 등 소하천 정비사업 조기 착공, 황간·마산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조기 완공 등도 약속했다. 영동산업단지 주변마을 지방상수도 공급, 심천면 구탄·장동리 지방상수도 공급, 학산면~양산면 가선리 간 도로 확장 포장 공사 추진, 황간~상촌 간 도로 확장 포장 공사 조기 추진 등도 다짐했다. 박 후보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증진에 초점을 두고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가 "서충주바이오헬스국가산단과 북충주 자동차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5일 충주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의 공약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조 후보의) 용섬과 무술공원 라이트월드, 도심상권까지 이어지는 꽃과 빛의 거리 공약을 세심하게 챙기고 지원할 것"이라며 "공설운동장을 가족형 잔디광장으로, 연수 자연마당을 생태공원으로, 호암공원으로 산책휴식공원으로, 무술공원을 놀이관광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조 후보의 4색공원 공약도 반드시 이행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충주 발전을 위한 1호 공약으로 충북과학기술원(CIST) 설립을 내놨다. 박 후보는 "현재 전국에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총 4곳의 과학기술원이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충북과 강원에는 없다"며 "충북과 강원권 고급 과학기술 인재양성의 산실이자 산업계와 협동연구, 교육·연구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충북과학기술원(CIST)을 충주에 설립하고 도비를 출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시종 후보가 포기한 에코폴리스 조성사업을
[충북일보]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난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각각 완성하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세종은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 초격차 경쟁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