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여성친화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사리면 용암마을과 청천면 강평마을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올해 처음 자체사업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특색을 반영해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제공과 살기좋은 마을환경 및 행복한 지역 공동체 조성이 목적이다. 사리면 용암마을은 주민소통프로그램과 마을화합 꽃길 등을 조성한다. 청천면 강평마을은 복숭아꽃 마을산책로 조성, 소규모 무상 주택 수리반 등을 운영한다. 이들 마을은 돌봄 프로그램, 여성친화도시 조성, 마을공동체 활성화 교육, 이웃과 소통·세대 어울림 프로그램 등도 추진한다. 군은 공모에서 선정된 여성친화마을 2곳에 마을당 500만 원을 지원한다. 마을 구성원들은 여성친화마을사업 추진에 앞서 양성평등교육 5시간을 이수하고 성 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기초를 다진 후 다음 달부터 사업에 들어간다. 신미선 군 주민복지과장은 "여성친화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참여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족친화 공동체 활성화와 안전하고 따뜻한 여성친화마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교통안전특별실태조사 합동 현장점검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교통안전특별실태조사는 교통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개선책을 마련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게 목적이다. 군은 선진교통문화정착을 위해 지난 2월 특별실태조사 사업을 신청해 사업대상 4개 지자체중 한 곳으로 뽑혔다. 이어 군은 지난 4월부터 조사에 착수해 괴산읍 시계탑사거리, 대사삼거리 등 교통사고위험구간 10곳을 선정했다. 현장점검에는 괴산군청 관계자,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국토관리청, 괴산경찰서, 외부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교통사고위험구간에 대한 진단과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은 합동현장 점검결과를 토대로 개선이행계획을 수립한 뒤 교통사고위험구간을 보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교통사고위험 구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군민이 안전하게 보행·운전할 수 있는 도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의 적극행정 우수성과사례 경진대회' 자치단체 분야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군은 전국에서 제출된 우수사례 중 1, 2차 예선을 거쳐 지자체 4건과 중앙행정기관 4건 등 모두 8건이 최종 본선에 올랐다. 심사 결과, 군은 자치단체 분야에서 함께 본선에 오른 서울시, 인천시, 수원시 등을 제치고 대상에 올랐다. 이어 치러진 본선에는 10명의 전문가와 사전 온라인 투표를 통해 600명의 국민심사단이 참여했다. 심사단은 지난 15일 인터넷에 게시된 8건의 우수사례 발표영상을 본 뒤 사전 온라인투표를 했다. 최종 순위는 본선 심사점수(전문가 평가 40%, 온라인 국민투표 30%)와 2차 예선점수(30%)를 합산해 정해졌다. 군은 지난 3월 승소한 도로부지 부당이득금 소송 사례를 '일제강점기 도로편입용지 소유권 확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리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 사례는 당시 조선총독부가 취득하고도 등기를 소홀히 했던 도로부지의 구체적 원인과 근거를 밝혀 국가 등의 자주점유 추정을 쉽게 뒤집을 수 없는 강력한 토대를 마련했다. 사례를 발표한 허준회 주무관(행정 6급)은 일제강점기 도로 편입 토
[충북일보] 괴산군 농산물 축제인 10회 감물감자축제가 코로나19 속에서도 성황을 이뤘다. 군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감물면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감자축제를 열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축소, 농산물 판매, 감자캐기 체험행사, 감자요리 판매만 운영했다.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축제장 동시 입장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했음에도 3천100여 명이 찾았다. 이러한 인기로 14개 농가는 감자 3천500여 상자(20㎏들이)를 판매해 8천750만 원의 실적을 올렸다. 3천여만 원(1천200여 상자) 어치를 판매했던 지난해 감자직판행사보다 2.9배나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축제 대신 직판행사를 열었다. 올해 예약제로 진행한 감자캐기 체험행사에도 200명(4회 50명씩)이 참여했다. 감물면 여성단체가 준비한 감자떡, 감자전, 감자만두, 찐만두, 감자식혜, 감자튀김 등은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기영 축제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축제 개최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농가수익 증대와 소비자 만족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 같아 기쁘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더 다채로운 행사로 축제를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가 이달 21일부터 '골밀도 무료 검사' 사전 예약을 받는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골다공증은 골밀도 감소로 뼈가 약해져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골절이 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이번 검사는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돼 전화 또는 방문예약이 필요하며, 당일 예약은 불가능하다. 사전 예약을 마친 골밀도 검사 희망자는 예약된 날짜 및 시간에 보건소 접수창구를 방문하면 골밀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만65세 이상 괴산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골밀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청 건설교통과 직원 26명이 19일 휴일도 반납한 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맹동면 마산리 블루베리 농장을 찾아 생산적 일손봉사를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에서 식물해설가로 일하고 있는 정충화 시인이 세 번째 시집 '꽃이 부르는 기억'을 출간했다. 이 시집은 부제로 '식물시집'을 붙였을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봄에서 겨울까지 사계절 피고 지는 꽃과 나무에 관한 시편들로 구성됐다.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시집은 일종의 작은 식물도감이라 해도 그다지 틀린 말이 아니다. 시인은 자신이 관찰한 꽃과 나무를 시로 형상화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과 식물에 대한 설명을 친절하게 병기했다. 시집은 그동안 우리가 놓치고 있던 식물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얼마나 많은 식물들이 우리에게 얘기를 건네주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정 시인은 에필로그에서 이번 시집은 '길과 식물, 평생의 벗이자 스승에게 바치는 헌사'라며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이번 시집은 내 인생의 암흑기에 희망의 빛을 비춰준 존재에게 깊은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바치는 헌사다. 수록된 여든한 편의 작품에는 내 평생의 벗인 식물에 대한 우정어린 감사와, 삼십수 년간 짝사랑해온 대상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 내게 진정한 삶의 의미와 시에 이르는 길을 깨우쳐준 스승에 대
[충북일보] 음성군은 19일 감곡면 월정리에서 영산리, 철박물관까지 '명성황후 피난길 걷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명성황후 피난길'은 1882년 임오군란 당시 명성황후가 음성 감곡으로 50일간 피난을 위해 지나갔던 길이다. 군은 구한말 당시 역사적인 상황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명성황후 피난길 걷기행사를 기획했다. 9개 읍·면의 역사적 특성과 경관적 가치가 높은 옛길를 발굴 체험해 보는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2019년 원남면 '백마산 마실길 걷기', 생극면 '수레울길 걷기', 지난해 '한남금북정맥 걷기'에 이어 4번째다. 군은 이날 명성황후 피난길 걷기와 함께 음성지역 전통민속문화인 감곡면 장치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조병옥 군수는 "음성 옛길 체험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민선7기 부진사업의 해결방안 도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은 조병옥 군수를 비롯한 군 간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들은 군청, 직속기관, 사업소를 대상으로 정부예산 확보사업을 포함한 부서별 주요 현안사업 124건, 공약사업 64건 등 군정 전반을 고루 살폈다. 이어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거나 완료단계의 사업은 과감히 보고를 생략하고, 부진사업의 중점 보고를 받은 뒤 해결방안 도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은 부서 간 경계 없는 토론을 거치며 사업별 진행상황 점검과 업무 소통으로 군수 공약사업이 더욱 효과적이고 완성도 높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군수는 "민선7기 남은 1년간 주요 현안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지만 중점사업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불정면은 오는 30일까지 마을복지계획 수립 추진단을 모집한다. 마을복지계획은 주민을 중심으로 마을문제를 발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주민 주도의 복지실천 계획'이다.· 추진단은 역량강화 교육, 지역사회(주민욕구) 조사·분석, 주요 의제 발굴·선정, 실천 과제별사업 구체화·실행 등 마을복지계획 전반에 참여한다 불정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주민 공개 모집을 통해 추진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불정면에 연고(거주·직장·단체·학업 등)가 있는 주민이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신청서는 불정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신청서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결과는 다음 달 심사 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