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조병옥 음성군수는 직장 내 근로자 집단 감염과 관련해 군민들에게 "수도권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 군수는 지난 9일 긴급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지역의 유리제조업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해당 유리제조업체에서는 전날 50대 외국인 1명에 이어 10일 현재까지 1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 업체 40대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지난 3일 수도권을 방문했다가 감기 증상으로 음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은 이 업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해 지난 9일 13명에 이어 이튿날에도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사업장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내국인 2명과 외국인 14명이다. 외국인 국적은 캄보디아·베트남·인도네시아·중국·라이베리아·나이지리아 등이다. 내국인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회사 내 기숙사 생활을 했다. 군은 추가 확산을 막고자 해당 업체의 공장동과 사무동, 기숙사동의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역학조사관 등 추가 검사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조 군수는 "서울 등 수도권 방문 자제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의 이동동선
[충북일보] 음성군의 한 제조업에서 이틀간 13명이 코로나19에 무더기 감염됐다. 9일 음성군에 따르면 이날 지역의 한 유리제조업체에서 외국인 10명과 내국인 2명 등 직원 1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업체에서는 전날 50대 외국인 동료가 근육통 증상으로 음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 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한 결과 이틀간 외국인 11명과 내국인 2명 등 직원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이날 확진된 40대 외국인이 최근 주말에 수도권 지역을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40대 내국인 2명도 확진됐다. 1명은 서울 용산구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다른 1명은 전날 확진자의 친척이다. 음성군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14명이 추가돼 454명으로 늘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대한전문건설협회 괴산운영위원회(위원장 윤한명)가 지난 7일 폭염 대비 청천면 소외계층을 위한 선풍기 25대(200만 원상당)를 기탁하고 있다. 이날 기탁한 선풍기는 어려운 이웃들이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면내 취약계층 2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샤진 왼쪽부터 최경환 진평건설 대표, 윤한명 라인건설 대표, 노현호 청천면장, 장효조 삼원개발 대표.
[충북일보] 괴산군이 8일 '토닥토닥 치유활동가' 초급과정 수료식을 괴산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열고 노인관련 전문 활동가 19명을 배출했다. 사진은 '토닥토닥 치유활동가' 양성을 위한 초급과정 교육.
[충북일보] 괴산 울타리나눔회(회장 황정임)가 8일 괴산소방서(서장 김정희) 대원들의 사기 진작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삼계탕 Day'나눔행사를 열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 '대학단옥수수'가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8일 군에 따르면 대학단옥수수는 괴산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이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개발한 전략품종이다. 군은 지난 2월 농촌진흥청과 대학단옥수수 통상실시권을 맺고 종자의 생산과 공급 권리를 획득했다. 대학단옥수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실증재배를 통해 본격 출하, 일반옥수수에 비해 단맛이 3배 정도 높다. 이 품종은 재배일수가 짧고 조기 출하가 가능해 농업인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현대백화점과 롯데마트 공동으로 라이브커머스 방송과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해외 종자와 달리 종자로열티 지급이 없다"며 "지속적으로 고품질 종자를 공급해 농가소득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전국 군 단위 가운데 유일하게 옥수수종자생산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충북도가 주관한 2021년 세외수입 연구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과제는 '기반 시설 도로점용허가 통합을 통한 도로점용료 증대'로 개별 처리하는 전봇대·가스관 등 기반 시설에 대한 도로점용허가를 통합 관리하는 내용이다. 그동안 도로점용허가는 시기별·읍면별로 개별 허가가 이뤄져 허가번호를 별도로 부여하는 등 관리에 혼선이 있었다. 허가·부과 업무의 이원화로 도로점용료 징수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군 건설교통과는 올해 특수 시책으로 기반 시설의 설치개수와 도로점용료 부과 개수 등을 비교해 전수조사를 하며 허가내역 통합관리를 시작했다. 그러자 기존 수십 수백여 건의 허가와 고지서가 하나로 통합돼 주민이 통합고지서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부과가 제외됐던 1만원 미만의 점용료 미 부과 사례도 감소해 지방 재정확충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행정 처리의 효율성과 함께 민원인의 편의도 높아졌다"며 "누락된 점용료 발굴로 소중한 세수를 확보할 있어 일석삼조"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임정빈(행정 7급) 주무관이 발표자로 나서 높은 점수를 얻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음성 /
[충북일보] 괴산군이 희귀식물인 미선나무 잎 추출물로 식품 개발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군은 8일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미선나무의 잎 추출물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로 등록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이정한 교수가 수행하는 임상시험은 위약군과 미선나무 잎 추출물군으로 나눠 진행한다. 한방병원은 지난 3월 임상시험을 위해 지원자 100명을 모집했다. 임상시험은 50명씩 나눠 같은 모양의 비타민과 미선나무 잎 추출물을 12주간 복용 후 체지방량과 체지방률 등을 평가해 효능을 검증한다. 체중 8%, 체지방 12%, 허리둘레 6% 감소를 목표로 오는 11월 임상시험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임상시험 결과자료를 근거로 식약처에 건강기능성 식품 개별인증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체지방감소 건강기능식품 원료 대부분이 수입을 하고 있어 임상시험의 의미가 크다. 군은 미선나무 잎 추출물이 식약처 인증을 받는다면 외국원료 대체는 물론 수출까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미선나무를 활용해 화장품, 식품, 비누, 동물사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정미훈 군 산림녹지과장은 "임상시험 결과를
[충북일보] 음성군 보건소는 8일 폭염에 취약한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건강수칙' 홍보에 적극 나섰다. 오는 9월까지 무더운 날씨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건강 취약계층 900가구를 대상으로 가정방문과 유선을 통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진행한다. 군 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을 활용해 폭염에 대응할 수 있는 예방수칙과 온열진환별 대처요령을 교육한다. 홀몸노인에게는 쿨매트 제공과 응급 상황 발생 시 119대상자와 친지에게 연계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망 체계를 구축해 안내한다. 폭염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한 물로 샤워하기, 통기성이 좋고 밝은 색깔의 옷 입기 등 시원하게 생활하는 것이 좋다. 가장 무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하고 그늘진 곳에서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2인 이상이 함께 건강상태를 살피면서 두통, 어지러움 등 온열질환의 초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휴식해야 한다. 전병태 군 보건소장은 "폭염대응 건강관리 T/F팀을 강화해 무더위에 노출된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삼성보건지소와 부윤보건진료소가 에너지 고효율 건물로 단장됐다. 군은 삼성보건지소와 부윤보건진료소에 5억 원을 투입해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보건지소와 부윤보건진료소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그린리모델링은 에너지 소비가 많은 노후 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과 성능을 끌어올리는 사업이다. 삼성보건지소와 부윤보건진료소는 외벽 단열과 고성능 창호로 교체하고 고효율 냉난방기 설치 공사를 진행했다. 군은 보건기관 그린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건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및 실내 공기 질 개선 등을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삼성보건지소와 부윤보건진료소를 방문하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쾌적한 보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