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귀촌인 전입주민 환영회'를 추진한다. 도시지역에서 괴산으로 5년 이내 이주한 귀농귀촌 가구수가 5가구 이상인 마을(2021년 기준)이 대상이다. 선정된 15개 마을에게는 한곳당 100만 원 한도내에서 떡, 음료(주류 제외), 수건, 양말, 방역물품 등의 간식과 기념품이 지원된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환영회 모임을 여는 대신 마을이장과 귀농귀촌인이 마을 내 각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귀농귀촌인을 마을주민에게 소개하고, 서로 간 만남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 간 소통의 장을 열어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환영회를 마련한다"며 "괴산군 전입 후 다시 도시로 이주하는 역귀농 방지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립 감곡도서관이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도서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모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했다.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인문학 주제는 '식물이 주는 선물'로, 사회적 이슈인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원인을 알아보고 토론하며 미세먼지 제거 방법인 식물에 대해 배운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과 무기력감 극복을 위해 함께 식물을 심고 가꾸며 마음의 위로를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갈 기회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강연과 원예활동 6회, 탐방 1회, 후속모임 1회 등 모두 8회로 이뤄졌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과 대면 혼합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이달19일부터 27일까지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eumseong.go.kr) 또는 전화(043-871-4991)로 신청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민선7기 지역주민의 생활편익을 위해 추진한 SOC사업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군은 음성생활문화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9월 개관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음성생활문화센터는 음성읍 설성공원 내 향토민속자료전시관을 리모델링해 지역민들을 위한 생활문화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12억 원(국비 4억 원, 군비 8억 원)을 투입했다. 군은 음성생활문화센터를 다음 달 개관한 후 한달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곳은 지상 2층 연면적 832㎡ 규모로 1층에 각종 전시와 발표 공간인 다목적실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마주침 공간, 주민 자율 공간(교육실 등), 북카페, 사무실을 갖췄다. 2층은 댄스, 생활체조를 할 수 있는 마루공간과 음악연습을 위한 음악공간, 주민 휴식공간인 야외 옥상정원이 들어섰다. 군은 작년 12월 음성군 생활문화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생활문화센터 설치 및 사용료 징수 근거를 마련했다. 생활문화 활동을 하고자 하는 동아리, 단체, 개인 등 음성군 주민이면
[충북일보]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가 9988행복나누미 프로그램를 운영해 경로당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9988행복나누미는 경로당 노인들이 99세 이상 88(팔팔)하게 살도록 정신·신체적 안정과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괴산군지회는 올 들어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을 경로당 폐쇄와 운영 재개가 반복되자 노인들을 대상으로 전화상담과 방역이행을 지원했다. 지난달 13일부터는 방역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 백신 1차 이상 접종자를 대상으로 경로당 161곳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건강체조와, 실버요가, 종이접기, 국악 따라하기, 치매예방 인지놀이,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진행해 더위와 코로나에 지친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군 지회 행복나누미 16명은 오는 12월까지 161곳의 경로당을 주 1회 방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2회 세계유기농연합회(GAOD) 파트너 화상회의에 참석해 '2022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지난 17일 열린 화상회의에는 세계유기농연합회 공동의장인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해 살바토레 바실리(에코리전 대표), 앙드레 류(리제너레이션 인터내셔널 대표) 등 세계 각국의 유기농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7회 ALGOA(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 정상회의와 관련해 업무를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ALGOA 정상회의는 세계유기농연합회(GAOD)시 주최하고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아시아가 주관하는 행사다. 군은 지난해 5월 유럽 에코리전, 북·남미 리제너레이션 인터내셔널 등 전 세계 각국의 유기농협의체를 아우르는 세계유기농연합회(GAOD)를 구축했다. 이후 이탈리아 에코리전과 함께 세계유기농연합회(GAOD) 공동의장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 군수는 회의에서 "유기농 가치확산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는 각국의 회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괴산군은 2015년 이후 7년만에 열리는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충북일보] 괴산군이 사리면에 추진하는 메가폴리스산업단지를 놓고 주민 찬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산단 조성에 찬성하는 주민들이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 유치위원회를 꾸려 본격 활동에 돌입해서다. 17일 주민들에 따르면 사리면 주민 25명이 지난 14일 산단조성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과 임원 등을 선출했다. 이들은 사리면 곳곳에 '메가폴리스산단 조성을 환영한다'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산단조성유치위 관계자는 "메가폴리스 산단을 조성하면 축사 악취로 인한 불편 등을 해소할 수 있다"며 "실질적인 이익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반대대책위원회는 "누가 어떻게 산단조성유치위를 만들었는지 실체를 알 수 없다"며 "군이 추진하는 산단 조성은 불가하다"고 기존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처럼 메가폴리스산단 조성을 놓고 찬·반 양론이 대립하면서 주민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군은 오는 10월과 11월 초 주민 동의를 받아 산단 지정 계획 승인 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토지주를 대상으로 사용 동의를 받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
[충북일보] 괴산군 사리면 직원 10여명이 17일 일손부족 농가를 찾아 옥수수를 수확하고 껍질을 벗기는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농협 반채광 조합장(사진 오른쪽)과 임직원들이 17일 농협 회의실에서 고령의 취약 농가에 선풍기와 방역꾸러미세트를 전달한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에 지원한 선풍기는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충북일보] 음성교육지원청 김상열 교육장이 17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 응원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이 챌린지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응원'패널을 들고 인증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 후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용락 음성군의회 의장의 지목을 받은 김 교육장은 다음 참여자로 이상국 대소초 교장과 이태호 동성중 교장을 지명했다.
[충북일보] 극동대학교 항공정비학과 학생들이 호주 항공정비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극동대는 항공정비학과가 호주 ACA 항공대학교와 호주 국가공인교육(NRT) 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프로젝트 계약에 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호주 항공정비 국가공인교육 과정이란 호주 항공당국의 항공정비사 자격관리 기준에 따라 마련된 교육과정이다. 이 과정을 마치면 호주 항공정비사(Certificate-IV)자격을 받고 호주 항공정비 분야에 취업을 할 수 있다. 그동안 호주 항공정비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2~3년간 체류하며 교육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에서 이 자격을 취득할 수 있어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극동대는 내년 3월 입학생들부터 호주 정부가 인정하는 항공교육 과정을 적용하기 위해 세부 후속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극동대 항공정비학과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고 원격회의를 통해 호주 항공대학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