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군 사리면 주민 찬반갈등 심화

찬성 주민, 메가폴리스산단 유치위원회 구성

  • 웹출고시간2021.08.17 18:02:37
  • 최종수정2021.08.17 18:02:37

괴산군 사리면 거리에 내걸린 메가폴리스산단조성유치위원회 현수막.

ⓒ 독자제공
[충북일보] 괴산군이 사리면에 추진하는 메가폴리스산업단지를 놓고 주민 찬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산단 조성에 찬성하는 주민들이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 유치위원회를 꾸려 본격 활동에 돌입해서다.

17일 주민들에 따르면 사리면 주민 25명이 지난 14일 산단조성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과 임원 등을 선출했다.

이들은 사리면 곳곳에 '메가폴리스산단 조성을 환영한다'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산단조성유치위 관계자는 "메가폴리스 산단을 조성하면 축사 악취로 인한 불편 등을 해소할 수 있다"며 "실질적인 이익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반대대책위원회는 "누가 어떻게 산단조성유치위를 만들었는지 실체를 알 수 없다"며 "군이 추진하는 산단 조성은 불가하다"고 기존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 독자제공
이처럼 메가폴리스산단 조성을 놓고 찬·반 양론이 대립하면서 주민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군은 오는 10월과 11월 초 주민 동의를 받아 산단 지정 계획 승인 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토지주를 대상으로 사용 동의를 받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메가폴리스산단은 사리면 사담·소매·중흥리 일대 171만1천3㎡에 3천253억 원(기반시설사업 제외)을 들여 민·관 합동개발(SPC) 방식으로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주민이 반대하는 폐기물매립장 면적을 6만㎡에서 4만6천㎡로 축소하고 외부 산업폐기물 반입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산단에 외지 폐기물까지 처리하는 폐기물 매립장이 들어선다며 조성에 반대하고 있다.

현행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연간 폐기물 발생량이 2만t 이상이고 조성 면적이 50만㎡ 이상인 산단은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