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이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오는 16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평등 조직문화 자가진단'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군청 내부의 성인지 감수성과 성평등 문화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군은 이달 13일부터 이틀간 군청 본관에 '성평등 도서전시회'도 열어 직원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도서를 소개한다. 이 곳에서는 성인도서뿐만 아니라 유아 및 아동을 위한 성평등 도서를 소개해 자녀가 있는 공무원에게 성평등 정보를 제공한다. 군은 지난 2일에서 8일까지 개최한 성평등 백일장과 함께 성평등 공모전에 대한 직원 투표를 실시한다. 공모전에는 직장 내 성별에 따른 차별과 외모평가, 사생활 간섭 등에 반대하는 15개 문구가 접수돼 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와 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오는 17일까지 직원 투표 결과(50%)와 전문가 심사(50%)를 합산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4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행복하게 일하는 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
[충북일보] 괴산군은 추석명절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전 군민에게 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 4차 대유행의 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군민과 귀성객의 안전 확보가 중요해짐에 따라 긴급하게 마스크를 배부한다. 군은 읍·면 직원과 마을이장의 협조 아래 40만 장의 마스크를 배부한다. 괴산군 주민이면 누구나 1인당 10장씩 마스크를 받을 수 있다. 군은 추석 전 마스크를 신속히 배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생활화를 홍보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에서 세 차례 발생했던 장연면, 병원, 학원발 집단감염을 조기 극복한 것은 군민이 적극 협조하고 동참한 덕분"이라며 "코로나19가 완전 종식 때까지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앞서 세 차례에 걸쳐 전 군민을 대상으로 180만 장에 달하는 마스크를 배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유기농 토종고추를 소득작목으로 육성한다. 군은 지난 10일 맛과 색이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토종고추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실증 재배를 통해 좋은 고추로 선발된 토종고추 품종 5가지를 농가에 선보이고 시중 품종과 비교평가를 했다. 토종고추는 맛이나 색깔 등 품질특성이 우수해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재배하는 농가가 적어 시세의 영향을 받지 않아 정해진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장연면 안광진 농가는 괴산에서 40년 넘게 유기농법으로 토종고추를 재배하고 있다. 이 곳에서 생산된 토종고추는 뛰어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소비자들로부터 문의와 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군은 토종고추를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자 지역에서 재배하는 토종고추품종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토종고추들을 수집했다. 이어 올해 다섯 농가에서 재배한 토종고추 15종과 시중 품종 5종을 대상으로 특성 조사를 벌여 차이점을 비교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내년에 토종고추를 실증시험 재배해 농가 의견을 들은 뒤 2023년부터 유기농 토종고추묘를 키워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불용 결정된 농기계를 지역 농업인에게 우선 매각한다고 12일 밝혔다. 매각대상 농기계는 임대농기계 중 내구 연한을 초과했거나 노후화돼 임대용으로 부적합한 반전집초기 등 15종 50여대이다. 군은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매각 농기계를 임대사업소에 전시한다. 참가 희망자는 사전에 방문해 농기계 상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입찰은 이달 27일 괴산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을 대상으로 방문 접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수의 농가에게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1인 2대로 낙찰 대수를 제한한다. 동일기계에 복수의 구매 희망자가 있을 경우 최고가액을 제시한 농업인에게 낙찰되는 방식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가들의 인력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불용농기계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추석 연휴기간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한다. 군은 이달 13일부터 30일까지 지역 내 고정식CCTV 단속 전 구간에 대해 주정차 단속을 유예한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이 기간에도 주민신고제구역(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소화전 앞, 교차로모퉁이, 버스정류소, 횡단보도, 인도)은 기존과 같이 주정차가 허용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모두가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자발적인 주차질서 확립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정차 허용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건설교통과 교통팀(043-871-3888)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불정면에 익명의 독지가가 후원금 2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익명의 독지가는 최근 '우리 동네 십시일반' 후원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다며 면사무소 문을 두드렸다. 캠페인 12번째 참가자인 후원자는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어렵고 힘든 분들을 위해 써달라"는 말과 함께 후원금 봉투를 남겼다. 이남주 면장은 "따뜻한 사랑과 온정을 베푼 기부자에게 감사하다"며 "선한 영향력으로 어려운 시기에 모두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말했다. 면은 후원금을 저소득계층과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불정면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여럿이 힘을 모아 작은 나눔을 실천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우리동네 십시일반 후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지난 10일 괴산50명산의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행문화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캠페인은 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고취시키고 건전한 산행문화를 정착하고자 산림청이 주관하는 대국민 연중 참여 행사다. 군은 이날 이화령휴게소에서 조령산 정상까지 '산지정화활동'을 펼쳤다. 산행안전수칙과 코로나19 안전수칙 준수를 홍보하고 산림 내 불법행위 계도활동도 병행했다. 군 관계자는 "건전한 산행문화 조성과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9천15억 원 규모의 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군의회 임시회를 원안 통과됐다고 12일 밝혔다. 1회 추경예산 7천480억 원보다 1천535억 원(20.51%)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일반회계는 7천987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1천27억 원이다. 군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역 내 재정투자를 확대해 지역경제 회복에 탄력을 주고자 2회 추경안을 확장적으로 편성했다.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을 비롯해 코로나 극복, 정주여건 개선, 민선7기 핵심사업과 지역의 고충 민원 해결에 방점을 뒀다. 특히,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신설로 특별회계 유휴자금을 적극 활용해 106억 원의 추가 재원도 마련했다. 군은 2회 추경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민선7기 주요 핵심사업에 집중해 목표한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세출예산은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213억 원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성 40억 원 △산업단지 개방형체육관 건립 22억 5천만 원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신축사업 22억 8천만 원 △음성생활체육공원 조성 10억 원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10억 원 등이다. 세입
설상가상으로 A씨는 농사를 짓지 않는다는 이유로 군으로부터 농지처분명령까지 받아 놓은 상태다. A씨는 "토양이 오염되고 농수로가 막혀 농사를 지을 수 없다. 군은 불법행위자가 형사처벌을 받았다면서도 조속한 원상복구를 위한 불법행위자 추가 고발과 행정대집행에 대해선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군 관계자는 "민원인이 논에 작물을 심은 것이 확인돼 농지처분명령을 철회하기로 했다"며 "원상복구 문제는 관련부서와 협의해 좋은 결과를 내놓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A씨는 "인근에 누군가 공장을 건설하면서 농수로(구거)에 토사를 성토해 논에 농작물을 심어도 자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더구나 "토사와 폐골재로 농수로가 막힌 상태에서 인접한 공장이 자신의 농지를 배수로로 이용하는 바람에 고인 물이 썩어 농사를 지을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상황이 이렇자 토지주 A씨는 음성군이 인근에 공장 건설을 승인한 후 제대로 관리 감독을 하지 않아 자신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민원을 냈다. A씨는 군이 불법행위자를 찾아 사법당국에 고발, 불법 성토행위를 바로잡고 농수로를 원래 상태로 복구시켜 놓을 것을 요구했다. 무단 적
[충북일보] 안창복 음성군 부군수가 지난 10일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충청권 유치를 위한 응원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충청권(충북·대전·세종·충남)의 성공적인 대회 유치를 기원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시작됐다. 박기순 괴산군 부군수의 지명을 받은 안 부군수는 다음 주자로 박대순 단양군 부군수를 지명했다.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