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특별방역을 강력하게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매주 수요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야생 조류로부터 AI가 농장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특단의 조처에 들어갔다. 광역방제기 8대(음성군 5대, 공동방제단 3대)를 활용해 철새 도래지와 주요 하천·도로변에서 특별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AI 유입방지를 위해 축산 관련 차량 등을 소독할 수 있는 거점소독소 1곳을 추가로 늘리고 취약지역 종오리 농장 1곳에 통제초소를 설치·운영한다. 18일부터 기존 삼성면 천평리 1곳 이외에 음성읍 신천리에도 거점소독소를 설치해 24시간 상시 운영한다. 군은 철새도래지인 하천변 등에 군민 방문자제, 축산 관련 차량 출입통제 등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을 게시해 AI 감염예방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선 농가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이 중요하다"며 "의심축 발생 시 가축방역 기관에 즉시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에는 137농가에서 671만 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 괴산군이 산림분야 탄소흡수원 증진을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군은 지난 15일 성불산휴양단지 생태학습관에서 탄소흡수원 증진을 위한 산림분야 의견수렴 간담회를 열었다. 기후변화 대응 산림분야 도시전략과 산림탄소중립 핵심과제 등 탄소흡수원, 탄소저장고로서의 산림 역할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군은 산림탄소 흡수원 강화, 산림탄소 저장량 확대, 탄소저감 생활 실천을 산림탄소중립 핵심과제로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산림경영 및 기반시설 확대 △산림경영단지 조성 △군상 택벌림 조성 △산림생태계 복원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확대 △목재관련 산업 육성 △생활형 친환경 목재제품 사용 활성화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녹지공간 확충 △산림탄소상쇄제도 인증 확대 △건강한 먹거리 시장확대 등이다. 군은 산림경영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수립해 산림경영률 100%와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미훈 군 산림녹지과장은 "탄소 흡수원과 저장량 확대를 위해서는 산림경영 주체인 임업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임업인, 전문가 의견을 산림탄소중립 계획에 반영하겠다
[충북일보] 음성군이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추가 진단검사를 권고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17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후 외국인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자 행정명령을 15일까지 연장해 사업장 내 외국인들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행정명령 보름 동안 외국인 1만752명을 포함, 1만9천403명이 진단검사를 받아 233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은 외국인은 77.7%인 181명이다. 이들 외국인 확진자의 56.4%인 102명은 증상이 없었다. 집중적인 선제 검사를 진행해 많은 외국인 숨은 확진자를 찾아낸 것이다. 군은 무증상자를 방치할 경우 연쇄감염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미등록 외국인의 잦은 근무지 이동과 기숙사 공동생활을 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생활 여건으로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군은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은 종료됐지만,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전 직원 합동 홍보반을 편성했다. 이어 외국인 고용 기업체, 인력사무소
[충북일보] 한석수(57) 괴산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괴산군민의 날 기념 공로패를 수상했다. 괴산군의회는 최근 의회 소회의실에서 괴산군 탄생 608주년을 기념하는 25회 군민의 날 기념 공로패 전달식을 열었다. 신동운 군의회 의장은 한석수 센터장에게 봉사정신과 사명감을 갖고 결혼이주 여성의 지역사회 정착 및 다문화 가족의 권익신장을 통해 군민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세로 군민의 날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소규모 인원만이 참석했다. 한 센터장은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해 2017년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칠성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5일 자매결연지 서울 일원본동, 경기 의왕시 내손1동과 성남시 위례동 등 3곳을 순회하며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했다. 주민자치위는 다음 달 열리는 김장축제와 괴산시골절임배추 판매, 내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에 힘을 쏟았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연계가 약해진 자매결연지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수도권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홍보를 추진했다. 박진호 칠성면주민자치위원장은 "곧 시작될 위드 코로나 정책에 발맞춰 자매결연지와 활발하게 교류해 괴산김장축제의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5대 신성장동력산업 중 하나인 물류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지난 15일 도청 회의실에서 충북도, 금왕에프원㈜과 1천527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했다. 금왕에프원은 이번 협약으로 금왕테크노밸리산업단지 내 3만3천635㎡의 터에 올해 말 착공해 2023년 말까지 물류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금왕에프원은 투자사업 이행과 투자규모 확충, 지역 생산 자재·장비 구매와 지역민 우선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군은 금왕에프원이 계획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해 투자성과와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금왕에프원은 NH농협리츠운용㈜, 한양증권㈜이 물류센터 개발과 운영 관리에 특화한 ㈜글로벌포원과 손잡고 합작해 설립한 기업이다. 조병옥 군수는 "농협에서 추진하는 선진화된 물류센터 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군정 운영 방향을 설정했다. 군은 지난 15일 '2022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민선7기 현안사업 점검과 군민 체감형 신규사업을 논의했다. 2022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 추진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미니복합타운 조성 등 부서별로 선정한 현안사업 91건과 신규사업 109건, 민선7기 공약사업 115건을 다뤘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 변화한 정책에 대응하고자 분야별 대응 방안과 군정 전반에 걸쳐 현황 및 문제점을 살폈다. 이차영 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군민이 체감하는 역점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내년도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예산확보와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군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점검하고 보완을 거쳐 주요업무계획으로 확정해 내년도 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디지털배움터 11월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음성읍·금왕읍·대소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다. 음성교육장에서는 '컴퓨터 기초&활용', 금왕교육장에서는 '한글NEO 기초에서 활용', 대소교육장에서는 '엑셀2016 기초에서 활용' 강의가 진행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각 교육장 인원은 15명으로 제한된다. 이달 25일 개강해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하루 2시간씩 주 5회, 한 달 과정으로 운영한다. 접수기간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간이다. 디지털배움터 홈페이지(http://디지털배움터.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배움터는 집 근처 생활공간인 주민센터, 도서관, 교육장 등을 활용해 교육을 원하는 군민에게 디지털 역량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나와 할아버지'를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의 장기화로 지친 군민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10월 기획공연으로 마련됐다. 연극 '나의 할아버지'는 집밥 같은 따스함을 담은 솔직한 우리네 인생 이야기를 그렸다. 연출을 맡은 민준호('공연배달서비스 간다' 대표)가 실제로 자신과 할아버지 사이에 있었던 일을 반짝이는 재치와 재기발랄한 유머를 가득 담았다. 작은 무대 위에서 현실감이 가득한 대사와 함께 한 편의 수필처럼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놓는 주인공 준희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다. 진심으로 마음을 울리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음성군 공식 유튜브인 '음성군 와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한다. 희망자는 공연 시간에 맞춰 실시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고 음성군,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주최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열린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중원대학교는 한민구(68·육사 31기) 전 국방부 장관을 교내 사회문화대학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14일 밝혔다. 한 전 장관은 1975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소대장으로 임관 이후 육군참모총장, 합동참모본부 합동참모의장을 거쳐 44대 국방부장관을 역임했다. 최고의 군사학 전문가인 한 석좌교수는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중원대에 입학할 미래 군사 전문인력 양성과 재학생들에게 롤 모델로서 귀감이 되는 멘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2022학년도 중원대 신설학과인 군사학과의 교육, 정책, 연구분야 등 대학 내 주요 이슈에 대한 자문을 통해 학과 내실화와 대학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 석좌교수의 임용기간은 2021년 10월 1일부터 2023년 9월30일까지 2년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