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선을 10여일 앞두고 여야가 23일 괴산에서 '대리 격돌' 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날 괴산읍 시내버스터미널 앞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송 대표는 "대전·광주·울산도 광역자치단체지만 시립병원이 없다. (이 후보 재직 때) 성남에서 2013년 시립의료원을 착공해 이번 코로나19 때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성남시장 시절 전임자가 남긴 부채 7천억 원을 갚았다. 청년기본소득을 실시하고 판교 테크로밸리를 확장하는 등 경기도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바꿔놨다"고 이 후보의 치적을 내세웠다. 이어 "이 후보는 민주당 깃발을 들고 지금까지 한 길로 걸어왔다. 한 번도 좌고우면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잠시 후 국민의힘은 부친의 고향이 영동인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내세웠다. 나 전 원내대표는 괴산읍 시계탑사거리 유세차에 올라 "27년 공직생활을 깨끗이 했다. 살아 있는 권력에 당당히 맞서서 반듯하게 살았다. 누구보다 정의롭고 똑바로 할 수 있는 윤 후보야말로 망가진 이 대한민국을 바로 만들 수 있다"고 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을 이번에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이번엔 충청의
[충북일보] 음성교육지원청 김상열 교육장이 23일 음성군 교육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100만 원을 (재)음성군장학회에 기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상열 교육장, 조병옥 음성군수.
[충북일보] 괴산증평산림조합 정연서 조합장이 지난 22일 칠성면사무소를 방문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칠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금 5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기탁금은 면내 생활이 어려운 가구와 지역복지정책을 위한 사업비로 쓰인다. 사진 왼쪽부터 손기철 칠성면장, 정연서 산림조합장, 최종하 칠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장.
[충북일보] 괴산군 문광면번영회(회장 김낙회)가 23일 번영회 사무실에서 면내 대학생 2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 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문광면 번영회는 매년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면내 대학생 2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군 배드민턴협회 남오현 회장이 23일 지역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는데 써 달라며 장학금 300만 원을 (재)음성군장학회에 기탁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성순 사무국장, 남오현 회장, 조병옥 음성군수.
[충북일보] 중원대가 대학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58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4강에 올랐다. 경남 통영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전국 대학 축구 81개 팀이 참가해 한산대첩기와 통영기 2개 리그로 열리고 있다. 중원대는 통영기에 참가해 조별 예선전에서 원광대와 0대0으로 비겼지만 카톨릭 관동대, 여주대를 상대로 2승 1무 조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어 벌어진 16강에서 칼빈대와 1대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22일 치러진 아주대와의 8강전은 경기를 앞두고 일부 선수들의 코로나 확진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극적으로 2대2로 비기며 승부차기에서 9대8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중원대는 오는 24일 단국대와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이세인 감독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 열심히 훈련한 결과 첫 4강의 빛을 본거 같다"며 "제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재개하면서 농촌지역 인력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군은 23일 농촌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군은 태국, 캄보디아와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하고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가 의향을 반영하고 작물별 농작업 시기에 맞춰 오는 6~10월, 7~11월 등 두차례에 걸쳐 도입이 추진된다. 이번에 입국하는 계절근로자는 법무부 승인이 나면 농가와 근로계약을 하고 10일 간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 영농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2015년 전국 최초로 외국인 계절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이후 매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지원해왔다. 일손 부족 농가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2015년 19명에서 2019년엔 160명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도입이 중단되면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돼 왔다. 군은 지난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했으나 송출국 내 코로나 확진자 속출로 인해 입
[충북일보] 음성군이 재활용품의 수거율을 높여 자원순환을 촉진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고자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확대·추진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5일부터 단독주택에서도 투명페트병의 별도 배출 의무화가 확대 시행됐다. 군은 재활용품 교환사업 항목에 투명페트병을 추가해 사업을 진행한다. 교환품목과 지급량은 △폐건전지 10개 → 새 건전지 2개 △종이팩 1㎏ → 휴지 1개 또는 10리터 종량제봉투 1매 △투명페트병 1㎏(약 30개) → 10ℓ종량제봉투 1장 등이다. 폐건전지는 제품에서 분리 후 배출하고, 종이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후 건조해야 한다. 투명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해 압착한 후 뚜껑을 닫아 배출해야 교환해 준다. 재활용품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재활용품 교환창구로 가져오면 된다. 다만 가정에서 모아오는 재활용품만 교환이 가능하다. 수거함에 배출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교환해 주지 않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감물면과 연풍면 청사 신축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감물면사무소는 1976년, 연풍면사무소는 1978년 지어져 그동안 청사 공간 부족과 시설 노후화로 안전문제가 제기돼 왔다. 군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청사추진위원회를 꾸려 건축설계 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수렴, 주민생활 밀착형 복합청사로 건립할 계획이다. 감물면 청사는 51억 원을 들여 1천858.43㎡ 터에 지상 3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신축한다. 청사, 농업인상담소, 주민자치실 등 통합형 청사로 지어 복지 허브화를 실현하고 주민에게 편리한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감물면 청사는 오는 7월 준공이 목표다. 연풍면 청사는 54억 원을 들여 1천233.75㎡ 터에 지상 1층 규모의 절충식 한옥 청사로 건립한다. 연풍 지역의 전통성을 계승하고, 인근 119지역센터가 들어서는 등 공공시설 인프라와 연계성을 높였다. 오는 8월 준공이 목표다. 군은 신축하는 청사를 행정·사회·문화가 집중된 공간으로 조성해 주민생활 밀착형 복합공간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현장여건을 살펴 편의성과
[충북일보] (재)음성군장학회가 22일 음성군청에서 올해 대학교 신입생 중 '우수대학생 특별장학금' 선발조건에 충족하는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우수대학생 특별장학금'은 (재)음성군장학회에서 추진하는 '명문 학교 육성사업'의 하나다. 지역의 고등학교를 육성하기 위해 졸업생을 대상으로 등록금을 지원한다. 올해는 음성군장학회 이사회에서 18명을 선발해 학기당 300만 원을 지급한다. 장학금은 성적에 따라 2년에서 최대 4년까지 지원한다. 조병옥 장학회 이사장(음성군수)은 "지역민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한다"며 "학업에 더욱 정진해 음성군의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그간 명문대 인센티브 장학금을 지원했으나 학벌 차별을 조장한다는 인권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올해부터 폐지하고 내신 성적 또는 수능성적이 우수한 지역 고등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