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 농업기술센터가 공정육묘장에서 다음 달 4일까지 고추묘를 출하한다. 군은 지난해 12월 신청받은 고추묘 79만그루를 지난 2월 파종해 약 65일간 정성껏 관리했다. 올해는 신청량이 많아 공정육묘장과 농기계임대사업소 서부지소에서 배부한다. 배부받은 고추묘는 3~4일간 외부온도에 적응한 후 서리와 동해피해가 없는 맑은 날 심어야 한다. 정식 후에는 생육기별 비료, 관수, 병해충 방제 등 재배법을 숙지하고 수확기까지 관리해야 한다. 내병계 품종을 선택했어도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 피해 예방을 위해 총채벌레 등의 해충방제가 요구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마을이장의 사기진작을 위해 건강검진비 지원과 복지도우미 수당을 인상한다 군은 지난 2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괴산군 이장의 임무와 실비변상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건강검진비 지원은 출생연도에 따라 홀·짝수 연도로 구분해 격년제로 지원한다. 군내 285명의 마을이장에게 1인당 25만 원의 건강검진비가 지급된다. 올해는 짝수연도 출생 이장이 대상이지만 올해 첫 시행됨에 따라 당해연도 퇴임 예정인 홀수년생 이장 180여명에게도 지원한다. 월 2만 원씩 지원하던 복지도우미 수당도 월 3만 원으로 올려 확대 지원한다.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선제적 발굴과 긴급복지 신고의무자 등 이장의 복지업무 부담 증가에 따른 인상이다. 군 관계자는 "이장 대부분이 고령으로 원활한 이장 업무와 업무부담 증가로 인한 사기진작을 위해 처우를 개선했다"며 "행정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이장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주민들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성실납세 풍토 조성과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이달부터 법인 세무조사를 한다. 대상은 지방세 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한 정기조사 90개 법인과 지방세 비과세·감면 및 취약분야 특별 세무조사 100개 법인 등 190곳이다. 세무조사는 법인의 기업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원칙적으로 서면조사를 진행하되 불가피한 경우 직접조사를 병행한다. 군은 대상법인이 희망하는 시기에 세무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세무조사 일정 기업선택제'를 운영한다. 세무조사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언제든지 해소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 상담 창구'도 운영한다. 군은 '2022 기업이 꼭 알아야 할 지방세 길라잡이' 책자도 배부했다. 이 책자는 코로나19 직·간접 피해를 받은 법인의 세무조사 유예, 분납 또는 납부기한 연장 등 법령상 지원 가능한 범위 등을 상세히 기술했다. 기업의 건의, 애로사항 청취, 조사공무원 친절도 등 '세무조사 만족도 설문조사'를 벌여 향후 지방 세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 법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세무조사로 탈루·은닉 세원을 발굴해 조세의 형평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음성 금왕농협은 2021년 농축협 종합경영평가에서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조합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1천100여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자산건전성, 수익성, 유동성, 경제사업 성장률, 농업인 실익지원 등을 평가해 상위 30곳을 우수조합으로 선정한다. 금왕농협은 지난해 금융사업 예대비율 70% 이상을 달성하고, 손익도 목표대비 175% 이상을 거뒀다. 조합원 1인당 15만 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지원하는 등 실익증진에도 노력해 왔다. 김연학 상임이사는 종합경영평가 우수에 따른 임직원 표창을 수상했다. 김 이사는 30여년간 농협 재직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금왕농협 살림전반과 인화단결의 조직 분위기를 이끌어 왔다. 이명섭 조합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 많았지만, 하나하나 숙제를 풀어가며 사업에 매진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내실있는 경영과 조합원 실익증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경찰서는 19일 농협은행 음성 대금로지점에서 적극적인 대처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은행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은행 직원 A씨는 지난 14일 은행창구를 찾은 고객 B씨가 현금 1천950만 원을 대출 신청하자 자금 용도를 물었다. B씨는 처음 '생활안정자금'이라 했다가 '금융감독원에게 돈을 보내야 한다'며 횡설수설해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규하 서장은 "은행 직원의 관찰력과 직감 덕분에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금융기관과 유기적인 협업과 적극적인 예방 홍보로 주민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극동대학교는 교내 방사선학과가 충북바이오헬스 연구성과 발표회에서 캡스톤디자인 경진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충북도와 충북대가 공동 주최하고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가 주관했다. 도내 15개 대학과 기업, 혁신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충북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학-기업 연계 혁신성과 공유'라는 주제로 열렸다. 극동대 방사선학과 'SONO'(이도관, 문지환, 김보현, 김다예, 박채림 학생·지도교수 최준구)팀은 '연구용 피부 초음파검사용 워터겔 Kit'라는 주제로 참가해 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충북바이오헬스 연구성과 발표회는 △제약바이오 △화장품천연물 △정밀의료·의료기기 등 3개 분야로 나눠 열린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소재 새빛 LED조명이 18일 칠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300만 원 상당의 LED전등과 원격전등 리모컨 설치를 후원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손기철 칠성면장, 민갑기 새빛 LED조명 대표.
[충북일보] 음성농협(조합장 반채광)이 18일 영농기를 맞아 농가에 예취기 138대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농기계 지원은 농협중앙회와 음성농협이 사업비를 분담했다. 사진 왼쪽 여섯번째부터 반채광 음성농협조합장, 김문태 농협음성군지부장
[충북일보] NH농협은행 괴산군지부는 18일 지역인재 육성과 군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비 5천900만 원을 괴산군에 전달했다. 협력사업비는 NH농협은행이 금고 약정에 따라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매년 5천900만 원씩 2억3천600만 원을 괴산군에 기탁하는 금액이다. 괴산군민장학금 3천만 원을 비롯해 고추축제지원금 2천만 원, 김장축제지원금 900만 원 등이다. 군지부는 이날 제휴카드기금으로 괴산군법인카드, 공무원복지카드, 보조금카드, 괴산사랑카드 이용 금액의 0.2~0.8% 포인트 적립분 3천629만8천630원을 전달했다. 군은 법인카드 사용 활성화로 카드사용 적립기금을 돌려받아 세수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법인카드기금을 복지사업 및 지역개발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홀몸노인·장애인·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인공기능(AI)을 갖춘 돌봄로봇 500대를 다음 달부터 보급한다. 군은 18일 올해 신규사업인 '로봇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의 수행인력을 교육했다. 이날 교육은 주관기관인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로봇제작업체인 ㈜코엠에스가 수행인력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 1월 전담인력에 대한 1차 교육에 이어 2차 교육이다. 로봇에 대한 기능숙지와 대처능력을 키워 직접 현장에서 돌봄대상자가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군은 전담인력과 수행인력에게 돌봄로봇 사용법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제작·배포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로봇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3억3천600여만 원을 확보했다. 올해는 5월부터 홀몸노인·장애인·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로봇 500대를 보급해 비대면 상시서비스를 진행한다. 돌봄로봇은 '유기농·은미래'라는 이름으로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유기농업군의 특색을 살렸다. △AI 기능을 활용한 말동무 △설문대화 등 치매예방 콘텐츠 △인공지능 기술(머신러닝, 딥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