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7전8기도, 4전5기도 아닌 '3전4기'다.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괴산군수 선거에서 선출된 국민의힘 송인헌(66) 당선자를 이르는 말이다. 칠전팔기는 '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 일어난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이 말은 1885년 일본에서 쓰보우치 쇼요가 저술한 '당세서생기질(當世書生氣質)'에서 나왔다. 1977년 11월 파나마 뉴파나마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주니어페더급 초대 타이틀 결정전에서 홍수환이 헥토르 카라스키야에게 2회 네 번 다운된 뒤 3회 KO승 하면서 '4전5기'란 말도 탄생했다. 송 당선자의 3전4기는 괴산군수 선거에 세 번 도전해 낙선하고 네 번째 도전에서 당선하면서 나왔다. 음성군 부군수와 충북도 혁신도시관리본부장을 지낸 송 당선자는 2014년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괴산군수 선거에 처음으로 도전했다. 하지만 3선에 성공한 임각수 후보에게 패하면서 쓴잔을 마셨다. 이어 임 군수가 중도 낙마하면서 2016년 보궐선거에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다시 도전했지만, 이번에는 무소속 나용찬 후보에게 고배를 들었다. 세 번째 도전은 4년 전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였다. 이때도 공직선거에 처음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충북일보] "저에게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더욱더 겸손하게, 더욱더 성실하게 낮은 자세로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지속가능한 발전과 더 큰 음성건설로 품격있는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을 마련해 다시 한번 위대한 음성군의 저력을 증명해 내겠다. 공정과 가치, 원칙과 소신으로 군민이 존중받고 군민이 우선인 군정을 수행하겠다. 코로나 시대를 넘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우량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및 군민이 화합하며 통합할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의 리더십을 발휘해 음성군 대변혁의 시대를 열어나가겠다. 높은 산에 오르면 다시 올라야 할 험한 산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처럼, 앞으로 4년은 더욱 어려운 도전과 시련이 있겠지만 극복하고 이겨내겠다".
[충북일보]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로 앞으로 4년간 괴산군의 미래 청사진을 그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당선이라는 기쁨도 잠시, 괴산군 미래를 저에게 맡겨주셨다는 책임감에 양어깨가 무거워지는 것을 느낀다. 군민 여러분이 저에게 거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것을 알기에 군민과 한 약속은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반드시 지키겠다. 선거기간 내내 말씀드렸던 5대 핵심공약을 중심으로 '잘사는 농촌, 활력이 넘치는 괴산'을 반드시 이루겠다. 항상 군민만 바라보며 군민과 함께하는 군수가 되겠다. 이제 선거가 끝난 만큼 그동안 불가피하게 대립했던 상대당 후보께서는 모든 감정과 앙금을 씻어버리고 괴산군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 괴산군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을 귀 담아 듣겠다."
[충북일보] 괴산군은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오는 8월 4일 종료된다고 1일 밝혔다. 이 법은 미등기 토지나 소유권이 실제와 일치하지 않는 부동산을 간편한 절차로 사실과 부합하는 등기를 신청하도록 발효됐다. 적용 대상은 1995년 6월 30일 이전에 매매·증여·교환 등의 법률행위로 사실상 양도했거나 상속받은 부동산, 소유권 보존등기가 되어 있지 않은 토지와 건물 등이다. 특별조치법 신청인은 확인서 발급신청서를 작성한 후 읍·면장이 위촉한 보증인 5명 이상의 확인을 받은 보증서를 첨부, 괴산군청 민원지적과(043-830-3492)에 제출해야 한다. 군은 보증취지 확인, 현장조사, 상속인 통지 및 공고 등을 거쳐 이의신청이 등이 없으면 확인 발급신청서를 발급한다. 신청인은 발급받은 확인서 발급신청서를 첨부해 등기소에 소유권 이전(보존) 등기 신청을 하면 된다. 다만 허위 보증서를 작성하거나, 위반사항이 있으면 법적 처벌 또는 장기 미등기 과징금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2006년 이후 14년 만에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특별조치법 만료 전 신청해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충북일보] 극동대학교는 교내 해킹보안학과 3~4학년 학생 50여명이 한국저작권보호원 프로그램을 견학했다고 1일 밝혔다. 극동대 해킹보안학과는 저작권 보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국저작권보호원에 견학을 요청했다. 학생들은 대면과 비대면으로 한국저작권보호원 업무현황, 디지털포렌식 수사사례 공유 세미나를 통해 저작권 보호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용준 교수는 "국가적으로 사이버 보안인력 10만 명 양성과 저작권 보호 관련 사이버수사 역량 강화가 필요한 시점에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수사사례에 대한 심도 깊은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감사하다"며 "대학도 저작권 보호를 위한 교육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저작권보호원은 2016년 저작권 보호시책 수립 및 집행, 저작권 보호 관련 심의, 문화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자살과 정신건강에 대한 상담 서비스 이용 문턱을 낮추고자 11월까지 '생명존중 홍보버스' 16대를 활용하기로 했다. 생명존중 홍보버스는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버스 내·외부에 광고문을 부착해 홍보하며 달린다. 군에 따르면 2020년 기준(통계청, KOSIS)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는 34명으로 충북도내 자살률 2위를 차지한다. 음성군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버스를 활용해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정신건강 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은 생명존중 홍보버스를 보고 센터를 방문하거나 상담전화(1577-0199)로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주민의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정신건강상담, 사례관리, 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31일 오가닉테마파크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개강했다. 괴산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해 주민역량강화 사업의 하나로 매주 화요일 오가닉테마파크 요리체험실에서 교육한다. 교육은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기본 이론부터 필기·실기시험을 위한 실습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카페운영을 위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내넌까지 국비 포함 180억 원을 들여 괴산읍 서부리 267-3번지 일대에 15만2천581㎡ 규모의 괴산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곳에는 △괴산허브센터 △와유(遊)재 △영유아놀이돌봄센터 △괴산영상제작소 △보행중심거리 등이 조성돼 쇠퇴한 구도심의 골목상권 활력 증진과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6월부터 8월까지 매주 목요일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교육장에서 '취업성공 이음DAY'를 진행한다. '취업성공 이음DAY'는 취업성공 이렇게 좋은 음성DAY라는 뜻으로,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는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이다. 구인난·취업난을 겪고 있는 기업체와 구직자에게 현장 면접의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구직자들은 매주 목요일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기업의 채용설명을 듣고 입사 지원을 할 수 있다. 이달 2일에는 ㈜펙셀, 9일에는 CJ푸드빌㈜의 이음DAY가 예정돼 있다. 군은 매주 구인기업을 발굴해 취업성공 이음DAY를 열기로 했다. 구직자에게 정확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참여기업의 근로현장을 사전 방문하는 등 구직자 취업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취업을 원하는 지역의 구직자들이 다수 참여하는 경우 안내문, MMS 등으로 참여기업의 정보, 입사지원 방법도 알려준다. 1대1 맞춤형 컨설팅으로 구직자의 취업 지원과 채용대행 서비스를 운영해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징검다리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경제과 일자리팀(043-871-3635~8)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와 질병관리청이 공동으로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추진한다. 군 보건소는 이달 3일부터 24일까지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위한 조사원 5명을 모집한다. 이 조사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과 보건사업 수행에 필요한 건강 통계자료를 생산하는 게 목적이다. 조사원은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군내 표본가구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태블릿PC를 이용해 1대 1 면접조사를 수행한다. 자격요건은 20세 이상 성인으로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자(개인 공인인증서 사용 가능자)이다. 희망자는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위탁기관인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예방의학교실(충주시 충원대로 268)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보건사업 수행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기초자료로 쓰이는 만큼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에서 올해 첫 과수 화상병이 발생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전날 괴산읍 사과 과수원 2곳(1.1㏊)에서 과수 화상병이 발병해 출입제한 조처를 했다. 군은 화상병에 감염된 나무를 제거하고 매몰처리 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 30일 사과 농가로부터 과수화상병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간이진단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은 과수화상병 추가 확진 방지를 위한 과수화상병 종합상황실을 휴일 없이 운영하고 전 직원이 예찰에 나선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세를 막기 위해선 농가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과수농가는 농작업 때 작업도구 알코올 소독과 다른 과수원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나무에서 발생하는 국가 금지 병해충이다. 사과·배 나무 잎 가장자리에서 잎맥을 따라 흑갈색 병반을 보이고 줄기 끝부터 시들기 시작한다. 주로 지팡이 모양으로 굽는 증상을 보이고 꽃과 열매 등에서 균액이 흘러나오는 증상을 나타난다. 화상병에 감염되면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고 치료나 방제 약이 없어 나무를 뿌리째 뽑아 신속하게 땅에 매몰하는 방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