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송인헌 괴산군수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수급 확대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송 군수는 지난 12일 라오스 상공회의소 부회장이자 전문 인력송출 기업 '아이잡'의 분티양 대표를 비롯해 국내 인력 송출업체 대표들과 업무협의를 했다. 이 자리서 송 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에 라오스 정부 측의 협조를 당부했고, 라오스 측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라오스는 창녕군, 예천군, 영덕군, 횡성군 등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파견하고 있다. 송 군수는 지난달 17일에도 키르키즈 공화국 대사를 만나 사전 협의를 하는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송 군수는 "농민들이 인력수급과 인건비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인원과 시기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군정 소식지와 SNS 등 온라인 채널을 이용해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화' 홍보에 나섰다. 12일 군에 따르면 운전자는 이날부터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없더라도 통행하려는 보행자가 있다면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 정지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만 우회전 차량에 일시정지 의무가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기다리는 상황에서도 운전자는 의무적으로 멈춰야 한다.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 대상에 보행자가 '통행하는 때' 뿐만 아니라 '통행하려고 하는 때'까지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횡단보도는 보행 신호가 있는 곳은 물론 신호가 없는 무신호 횡단보도도 포함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차량은 무조건 일시 정지해야 한다. 주변을 살피지 않고 앞만 보고 뛰어드는 어린이들의 특성상 교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 같은 법규를 위반하는 운전자에게는 범칙금 6만 원(승용차 기준)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한편 내년 1월 22일부터는 전방차량 신호가 적색일 때 우회전하는 경우 일단 정지한 후에 보행자 유무를 살펴 우회전
[충북일보] 괴산군 청안면 ㈜시즈너(대표 노동영)가 초복을 앞둔 지난 11일 청안면사무소에 레토르 삼계탕 408마리(150만 원 상당)를 기탁하고 있다. ㈜시즈너는 청안면 소재 축산물 가공업체로 삼계탕, 장조림, 핫도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에 귀촌한 심종화 시인이 7년여 만에 새로운 시적 감각으로 '붉은 고집'을 펴냈다. 2015년 시집 '하늘 한 삽 푹 떠다가' 발간 이후 두번째다. 심 시인은 서울에서 2009년 음성읍 소여리로 귀촌해 집 앞에 '통미' 즉 '통하면 아름답다'는 석비를 세우고 주민과 편하게 소통 생활을 하고 있다. 이번 시집은 우수작품으로 선정돼 충북문화재단으로부터 문예진흥기금을 받아 발간됐다. 모두 5부로 나눠 93편을 수록했다. 1부 한 가슴이 한 등을 안는 일, 2부 맞춰가며 산다, 3부 한낮의 햇살과 바람, 4부 흘려 놓은 약속, 5부 각종 수상작과 목판 시비의 시를 담았다. '시갈골' 심 시인은 음성군노인복지관에서 시를 갈고 닦으며 아름다운 심성을 펼치고 있다. 그는 시 창작에 남다른 재능이 있어 2014년 전국어르신 백일장에서 대상에 올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비롯해 충북도지사상, 경기도지사상과 KT&G 문학상을 받았다. 목판 시화비는 금왕읍 응천 둘레길 등 4곳에 설치돼 있다. 증재록 시인은 시집 발문에서 "현실에 대응하면서 희망적 삶의 영역을 간명한 형상으로 진솔하게 집을 지은 작품에 감동했다"고 평했다.
[충북일보] 괴산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이화여대 봉사단 배꽃나눔실천단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50명을 모집한다. 이화여대와 괴산군은 지난 1월 이화여대 고사리수련관 공동활용 업무협약을 하고 공동 연계사업을 발굴, 괴산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이화여대 배꽃나눔실천단 교육봉사 프로그램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교육은 △고체, 액체, 기체로 가득한 세계 △과학으로 이번 여름 건강하게 보내자 △냉장고 속 재료들로 배터리 충전하기 △오염된 물과 공기 정화하기 △도트매트릭스로 나만의 전광판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군내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남·여학생 50명이다. 군은 교육기간 이화여대 고사리수련관(연풍면 새재로 1924)으로 차량을 운행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학부모대리신청)은 괴산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 온라인 또는 전화(043-830-3068)로 신청할 수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9월 열리는 괴산고추축제와 2022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선보일 관상용 고추를 재배하고 있다. 현재 키우고 있는 고추는 중국·인도·멕시코 등 50개 나라에서 재배하는 세계고추 100여 종과 관상용 고추 30여 종이다. 청양고추보다 100배 이상 맵다고 알려진 인도의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 등 전 세계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색깔과 독특한 모양의 품종을 선보인다. 화초로도 손색없는 관상용 고추는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2002년부터 전국에서 수집해 자체 선발한 품종이다. 괴산의 관광지인 화양동, 수옥정, 괴강 등 이름을 붙여 지역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앞두고 관상용고추 화분을 예년보다 2배 정도 많이 준비했다. 군 농기센터는 8월부터 관상용 고추묘 1만4천그루를 주민과 고추축제,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관람객들에게 무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고추축제와 유기농산업엑스포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상용 고추도 나눠주기 위해 고추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고추축제는 오는 9월1~4일 동진천 일대에서,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9월30일 시작해 1
[충북일보]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는 오는 16일 청천면 '그곳에 가고싶다' 라이브 카페 야외 특설무대에서 엑스포 성공 기원 '힐링 콘서트'를 연다.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사전 붐 조성과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콘서트다. 엑스포 명예홍보대사 우정덕 대표가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야외 버스킹 공연 무대로 진행한다. 본 행사는 오후 7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전국 유명 버스킹팀의 특별 초청 공연으로 방문객에게 힐링 무대를 선사한다. 행사장인 '그곳에 가고 싶다' 라이브카페는 청천면 사담리 가는 길목에 위치해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주말 연휴에는 약 5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조직위는 기대하고 있다. 엑스포 관계자는 "오는 9월 30일 열리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 기원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공연 무대와 함께 무더운 여름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12일 (유)코캄 셀라2 음성공장 회의실에서 충북도와 (유)코캄과 함께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고용안정이 최우선 과제라는 인식 아래 고용동향 분석, 신성장산업 지원, 고용현황 변화 감지에 대한 정보 공유와 이·전직 희망 구직자 등을 상호 협력,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충북도(충북고용안정 선제대응 추진단)와 음성군은 (유)코캄의 안정적인 인력공급과 음성공장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 내용은 △지역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 및 교류 △신성장산업 영위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선제적 고용동향 변화 감지를 위한 정보 공유 △이·전직 희망 구직자 및 취업연계를 위한 고용서비스 제공 △충북도 및 음성군 내 구직자 교육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유)코캄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배터리 셀과 시스템을 공급하는 이차전지 제조기업으로, 100여 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업체는 충북도와 음성군의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지난 2020년 공장신축 업무 협약을 한 후, 올해 5월 생산능력이 기가와트시(Gwh)급인 이차전지 셀라2 음성공장을 준공했다. 기가와트
[충북일보] 음성군은 주택과 건축물 42만806건에 대해 7월 정기분 재산세 173억 원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부과액 159억 원보다 14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올해 부과액은 도내 군 단위에서 최고액이다. 재산세 주요 증가 원인으로 주택은 1세대 1주택 납세의무자 공정시장 가액비율이 조정돼, 과세표준 하락(60%→45% 인하)으로 감소했으나 신축 건축물 증가와 건축물 신축가격이 ㎡당 74만 원에서 78만 원으로 인상돼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에 대한 재산세가 20만 원 이상이면 7월과 9월에 1/2씩 나눠 납부할 수 있다. 납부기간은 오는 15일부터 8월 1일까지이다. 위택스(wetax), 가상계좌, 전자납부번호, 카드납부, 금융기관CD/ATM기기, 자동이체 신청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납부기한이 경과하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군세인 재산세는 지역주민의 복지환경 증진에 직접적으로 제공되는 공공서비스 재원으로 사용된다. 한편 재산세는 과세기준일(6월 1일) 현재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7월은 주택과 건축물에, 9월은 토지에 각각
[충북일보] 중원대학교는 항공서비스학과 재학생 2명이 호주 항공사인 콴타스(Qantas) 브리즈번 지상직에 최종 합격했다고 11일 밝혔다. 합격생은 이지은(22)·권슬아(22)씨로 이들은 입학과 동시에 외국 항공사 취업을 목표로 현장실습과 인턴십, 어학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해 목적을 달성했다. 이경민 항공서비스학과장은 "재학생들에게 동기 부여와 학과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취업에 강한 학과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콴타스 항공은 기내식·음료·수하물 등 서비스 요금을 포함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제공하는 등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표 항공사다. 2015년 신설한 중원대 항공서비스학과는 졸업생들이 국·내외 항공사에 승무원과 지상직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탄탄한 교수진, 완벽한 실습시설, 해외 인턴쉽 등 전폭적인 지원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