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의 명품 복숭아가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18일 군에 따르면 7월 과즙이 많은 미백 복숭아를 시작으로 8월 초 식감이 우수한 대옥계와 애천중도, 8월 중순 당도가 높은 천중도, 8월 하순 신맛이 거의 없는 황도가 잇따라 출하된다. 음성 감곡지역 특산품인 미백 복숭아는 중생종으로 표피가 얇고 수분이 많으며 당도가 14~15도에 이를 정도로 높다. 미백복숭아는 유백색의 색깔을 띠는 우수한 품질로 전국 최고의 복숭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남서향인 감곡지역은 해발 200∼300m의 완만한 경사지로 내습성이 부족한 복숭아 생육에 적합하고 재배에 최적인 사양토 토양으로 이뤄져 있다. 복숭아가 한창 나오는 이달부터는 음성 명품 복숭아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군은 지역 농산물 공동브랜드 '음성명작'을 만들어 지난해 11월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관련 조례를 제정해 음성명작 브랜드의 체계적인 관리와 육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올해 음성에서는 1천945농가가 1천249㏊에서 복숭아를 재배했다. 음성명작 복숭아는 음성장터(https://www.esjang.g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군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일부터 4차 접종 확대 대상자에게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한다. 이번에 확대된 대상은 만 50세 이상, 만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이다. 기존 4차 접종 대상자는 만 60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면역저하자 등이었다. 3차와 4차 접종간격은 4개월(120일)이다.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 확진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 접종을 권고한다. 접종은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괴산성모병원, 서부병원, 장안의원, 괴산정형외과, 중앙외과의원, 청천복음의원)에서 18일부터 당일접종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18일부터 다음 달 1일 이후 날짜로 예약할 수 있다. 보건소는 대상자 확대로 접종자가 몰릴 것에 대비, 18일부터 코로나19 접종을 매일(월~금) 하기로 했다. 다만 위탁의료기관은 기존대로 요일을 지정해 접종하며 위탁의료기관별 접종요일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숙 보건소장은 "전파력이 높은 신종변이(BA.5) 확산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되고 있다"며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4차 접종에 대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충북일보] 괴산경찰서는 지난 15일 증평어린이 자전거공원 교육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했다. 어린이들은 이날 안전모 착용법, 교통안전표지판 교육, 교통퀴즈풀이, 경찰 싸이카 및 경찰차 탑승 체험 후 경찰과 사진촬영을 하는 등 경찰체험을 했다. 괴산서는 자전거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간직할수 있도록 학용품 세트, 물티슈, 부채 등을 나눠줬다. 김동수 서장은 "증평군은 우리나라 10대 자전거 도시"라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교육과 홍보로 안전한 교통문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어린이 자전거공원에는 교통안전교육장이 있고, 야외시설로는 기차역, 군청, 유치원, 카페, 레스토랑, 미용실 등이 꾸며져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에서 지난 15일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유기농지도자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ALGOA 의장국인 괴산군과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아시아본부(IFOAM Organics Asia)가 마련한 행사에는 9개국 19명의 교육생이 참가했다. 2016~2021년까지 교육수료생 200명 중 최정예 인원을 선발했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교육은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임원과 세계유기농업 전문가 강의, 토론을 하며 유기농의 가치와 미래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국내 유기농을 대표하는 청천면 솔뫼농장, 괴산서울농장, 흙사랑 등 유기농 현장을 견학하는 등 지역의 유기농 관계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교육수료생 모두는 9월30일 열리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명예 국제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8회 ALGOA 정상회의와 2회 국제유기농정책컨퍼런스도 병행해 열린다. 아시아 등 4개 대륙 15개국 유기농업 관련자들이 모여 국제현안과 국가별 모범사례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아시아 유기농 중심지인 괴산에서 교육을 받고 각 나라의 유기농산업의 대표주자로 우뚝 서 주길
[충북일보] 음성 동성초등학교 조성민 군이 대한육상연맹의 육상 꿈나무 대표선수로 선발됐다. 조 군은 지난 3월 충주에서 열린 51회 충북소년체육대회 육상경기 남자초등부 높이뛰기에서 1위에 올랐다. 이어 5월 초 예천에서 열린 10회 춘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 높이뛰기에서 2위, 같은 달 말 구미에서 열린 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 육상 높이뛰기 꿈나무 대표로 뽑혔다. 조 군은 앞으로 대한육상연맹의 '꿈나무 선수 하계, 동계훈련'에 참가해 육상 전문기술을 습득하고 체력을 강화하는 훈련에 참여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맹동면이장협의회와 맹동면은 5회 맹동면민대상에 민만식 지역발전협의회 고문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민 고문은 1992년부터 1995년까지 봉현1리 이장을 맡아 마을 대소사와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민 화합에 공헌했다. 그는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맹동면 체육회장으로 일하면서 면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진흥에도 이바지했다. 또 맹동면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1동과 자매결연사업 추진, 홀몸노인 반찬배달서비스, 경로당 쌀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어 2016년부터 2021년까지는 맹동면 지역발전협의회장을 지내면서 지역 현안사항을 적극 협의하고 추진해 주민화합 및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했다. 한편 맹동면민대상은 2018년부터 다른 주민의 모범되며, 선행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맹동면민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상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경찰이 보이스피싱 수사과정에서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조치로 하루동안 약 6천만 원에 달하는 피해를 막아냈다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능범죄수사팀은 지난 12일 오전 11시께 수사과정에서 피해금 수거 예정장소를 파악해 서울 관할 경찰서에 신속히 공조를 요청했다. 이어 피해자 A씨(70·경기 용인시)에게 전화를 걸어 보이스피싱임을 알리고 현금 5천만 원의 인출을 막아 피해를 예방했다. 같은 날 오후 4시께에도 동일 수법에 걸려든 B씨(50·진천군)가 현금 1천만 원을 계좌에 입금하기 전, 현장에 출동해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저금리 고액 대출을 받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신용 상태를 확인하거나 대출 상담을 받는 과정에서 범행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16일 올해 들어 세 번째 '흥미진진 음성토요테마여행'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군이 주최·지원하고 음성군관광두레협의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감곡역사 신설에 따른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마을 여행사와 주민공동체가 함께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만든 중부내륙선 최초의 역 연계 여행프로그램이다. 전국에서 모인 20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감곡장호원 역을 출발해 감곡매괴성당을 관람했다. 이어 반기문 평화기념관, 감우재 전승기념관을 지나 인터바스의 춤추는 양변기 투어와 타일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흥미진진 음성토요테마여행은 다음 달 마지막 주 토요일까지 두 달간 6회 운영할 예정이다. 이달 30일 오후 6시에는 대소면 바스엑스포(라바크로)에서 음성토요테마여행 달빛 야외공연과 플리마켓을 연다. 달빛 야외 공연은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잼토리'는 음성군내 관광지, 먹거리, 숙박, 체험, 산업관광 투어 등 다양한 코스를 개발해 운엉하는 마을 여행사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성군립 이동도서관을 특별 운영한다. 군은 백야자연휴양림을 방문한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이동도서관을 운영해 '숲 속의 도서관'을 체험할 수 있는 추억을 제공한다. 이동도서관은 1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백야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45인승 버스를 특수차량으로 개조한 이동도서관을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동도서관은 아동·일반도서 등 2천800여 권의 장서를 갖추고 주 1회 읍·면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노인 치매예방 로봇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충북형 농시조성사업에 선정돼 9천300만 원을 들여 치매예방 로봇 7대(실벗 1대, 보미 6대)를 지역의 홀몸노인에게 보급한다. 치매예방로봇 '실벗'은 그룹용 교육 로봇으로 치매예방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지훈련교육 보조교사 역할을 수행한다. '보미'는 스스로 학습 가능한 개인용 로봇으로 치매 예방을 위한 두뇌 향상 컨텐츠 등을 제공한다. 치매예방 로봇 보급은 노인 치매 예방뿐만 아니라 노년기 디지털 격차 해소도 기대된다. 군은 치매 예방 로봇사업과 함께 지난해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군은 AI 로봇 돌봄 서비스의 효과성 검증과 차세대 노인돌봄 사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확대할 계획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