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에서 생산된 보리로 만든 수제맥주가 백화점에서 시판된다. 음성산 수제맥주는 16일 롯데백화점 본점을 비롯해 잠실점, 강남점, 동탄점, 부산본점 등 5개 점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번 판매 행사는 세계 식량의 날(10월16일)을 맞아 롯데백화점이 주관해 지역 먹거리 알림 행사로 추진됐다. 직접 농사 지은 보리로 맥주를 생산한 음성지역 맥주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생극양조의 생극맥주(UF비어)가 주인공이다. 생극양조는 2012년 음성군에 귀농한 청년 농업인들이 만든 양조장이다. 국내 맥주는 외국산 맥아, 홉을 수입해 생산하는 게 보통이다. 생극양조는 농촌진흥청과 음성군 협조로 흑호, 강맥 등 국내 보리 품종을 개량·생산한다. 생극양조는 보리를 직접 재배하고 맥아 생산, 맥주 제조까지 하고, 국내 최초로 유기농 맥주 인증도 받았다. 허성준 생극양조 대표는 "이번 행사가 국산 보리로 만든 음성산 수제 맥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신선하고 품질 좋은 맥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시골절임배추'를 인터넷 예약 판매한다. 군은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괴산장터'에서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하도록 예약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20㎏ 1상자를 4만 원(택배비 별도)에서 5% 할인 가격인 3만8천 원에 판매한다. 최근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고춧가루·소금 등 주요 김장재료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괴산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은 지난달 14일 괴산절임배추 판매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했다. 괴산절임배추는 준고랭지 배추다. 최소한의 농약과 화학비료만을 사용한다. 최고 품질의 괴산배추를 청정 암반수로 씻은 뒤 100% 국산 천일염으로 절여 식감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절임배추 원조 고장인 괴산군은 지난해 103만 상자(410억 원)를 판매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여러 가지 가격 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괴산절임배추를 믿고 구매해 온 소비자들을 위해 가격을 동결했다"라며 "절임배추의 원조 괴산절임배추에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에서 '자연특별시 괴산 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군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의 카페 일부 공간을 빌려 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괴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서울 시민들에게 도시브랜드 슬로건 '자연특별시 괴산' 홍보와 함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서울 강남역 홍보관은 지난 13일 개장, 다음 달 25일까지 45일간 운영한다. 성수역 홍보관은 오는 18일 문을 열어 다음 달 1일까지 15일간 운영한다. 카페 내부 한 켠에는 괴산 관광과 관련한 홍보물을 전시하고 밖에서는 다야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괴산 카카오채널 추가 및 개인 SNS에 실린 괴산 홍보 글 게시 확인 후 제작한 티셔츠와 키프링 등을 제공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괴산에 대해 알지 못하는 MZ세대들에게 천혜의 자연환경과 숨은 관광지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군은 이번 홍보관 운영이 지역에 대한 인식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연특별시 괴산 관광 홍보관'을 운영해 괴산의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고 그 매력을 접한 수도권 젊은 세대들이 방문할 수
[충북일보] 음성군의 대표축제인 설성문화제가 15일 성황리 막을 내렸다. 올해 설성문화제는 '음성, 문화와 예술을 잇다'라는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4일간 설성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고추축제와 분리해 올해 처음 열린 행사로, 음성군의 전통문화 예술 발전과 계승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로 펼쳐졌다. △음성민속예술한마당놀이 △이상래 시조창 △염계달명창기념 △음성판소리잔치 △북 토크콘서트 △상상대로 음성전국가수왕선발대회 △실버가요제 △세계문화공연 △글로벌페스티벌 등 전통과 예술을 잇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진행됐다. △동심편주 △동심일등 △음성을 쌓아라 △까치판 뒤집기 △고추장 떡볶이나누기 등의 군민참여행사와 △전통혼례 △시화전 △명인명장기획전 △태극기 전시 △포토존 등 다양한 전시와 시연 행사가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음성민속예술한마당놀이에서는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음성민속문화 조사보고서를 기초로 각골 줄다리기를 복원·재현해 관람 어른들에게는 화합의 놀이마당이,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는 전통을 알려주는 교훈의 장이 됐다. 이 밖에 △중부4군의 대표 문방사우 명인·명장 기획전 △장승 제작 △붓글씨 퍼포먼스 △태극기 전시 △옛
[충북일보] 괴산군 탄생 610주년을 기념하는 26회 괴산군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 13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수해를 입은 군민들을 위로하고자 마련된 인기가수 공연과 군민의 날 기념식, 도시브랜드 선포식, 기념사와 축사, 느티울합창단의 군민의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발전과 군 위상을 높인 공적을 인정받아 괴산군민대상에 선정된 신상덕(84·청안면, 사회경제부문), 장재영(82·괴산읍, 문화복지부문)씨에게는 괴산군민대상을 수여했다. 이어 면민화합과 지역사회 발전 공로로 사리면 문화마을 이상운(70)씨는 지역구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장연초 살리기에 기여한 장연면 장학회장 최복만(67) 씨와 장애인 권익증진에 힘쓴 괴산군 장애인연합회장 정효선 씨(67)에게는 군민화합상이 전달됐다. 각 읍면의 지역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 11명에게는 군민문화상이 주어졌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 속에서도 전 군민이 단합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10주년을 맞은 괴산군은 잉근내군, 괴양군, 괴주군을 거쳐 조선 태종 때인 1413년 지금의 괴산군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괴산 /
[충북일보] 16회 증평 인삼골 사생대회가 지난 13일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열렸다. 증평문화원이 주최하고 증평교육을 사랑하는 모임이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충북도내 유치원(어린이집 포함)과 초·중학생 600여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이날 대회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생동감 있는 그림으로 표현하며 마음껏 재능을 뽐냈다. 수상자는 다음 달 초 시상과 함께 증평인삼골축제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2023괴산김장축제'를 맞아 사이버 괴산군민을 대상으로 SNS 이벤트를 다음 달 5일까지 진행한다. '사이버 괴산군민'이란 괴산군과 사이버 군민 간 상생발전을 위해 도농교류 촉진 등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정보를 교환하는 제도다. 군은 사이버 군민에게 사이버군민증을 발급하고 괴산군민이 누리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이벤트 참가는 사이버 괴산군민으로 가입하고 사이버 괴산군민 홈페이지 이벤트 참여 게시판에 '2023 괴산김장축제' 응원 댓글과 함께 퀴즈 정답을 남기면 된다. 군은 이벤트에 응모한 사람 중 150명을 추첨해 사과즙, 사과고추잼 세트를 선물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23 괴산김장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사이버 괴산군민 SNS 이벤트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 괴산군민이 되면 △성불산산림휴양단지 이용료 10% 할인 △괴산군청소년수련원 사용료 50% 할인 △산막이옛길 유람선(월~금, 주말 제외) 대인 1천 원 할인 △괴산캠핑장 이용요금 10% 할인 △한지체험박물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과 증평, 청주(내수·북이) 지역 국민보도연맹사건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합동위령·추모제가 지난 13일 괴산군 사리면 사담리 위령비 제전에서 열렸다. 위령·추모제는 민간인집단희생자유족회 주관으로 위령·추모 공연과 제향, 추모사 등으로 진행됐다. 1950년 당시 청주시 북이면 옥녀봉과 괴산군 감물면 공동묘지, 괴산읍 남산, 청안면 솔티재 등지에서 집단 학살된 171명의 넋을 기렸다. 초헌관은 반주현 부군수, 아헌관 이제관 괴산·증평·청주 유족회장, 종헌관은 김복영 한국전쟁유족회 중앙회장이 맡았다. 유족회는 2002년 10월3일 '사리면 불법학살희생 보도연맹 유족회'를 처음 결성해 2003년부터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2009년부터는 괴산·증평·청주(내수·북이) 3개 지역 유족회를 통합해 매년 10월 중 합동 위령·추모제를 올리고 있다. 한편, 50여 명의 유족회 회원은 과거사정리위원회에 국민보도연맹 사건의 진실규명을 신청,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의회는 이달 16일부터 24일까지 9일 간의 일정으로 360회 임시회를 연다. 16일 1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359회 임시회에서 활동한 주요사업 현지확인 특별위원회 결과 보고와 올해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승인한다. 이어 '음성군 지속가능 발전 기본 조례안' 등 상정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17일 2차 본회의에서는 군정 질문과 관련한 집행부 답변이 진행된다. 안해성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정질문으로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 문제를 논의해 실질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시장이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우수시장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15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올해 19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대표 행사다. 음성시장은 그동안 국가·충북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음성시장고객지원센터 신축 △비가림시설 설치 △전통시장 소화전 설치 △경관조명 설치 등 시설 현대화 △전통시장 노후전선 정비 △시장 내 137개 점포를 대상으로 화재 알림시설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2020년에는 첫걸음 시장, 지난해와 올해는 문화관광형시장 등 중기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공모사업도 추진하는 등 시장 활성화 노력을 인정받았다. 군은 음향장비 설치, 전통시장 방역, 청사초롱 경관조명 설치, 음성시장 그늘막 설치, 시계탑 설치 등 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병옥 음성시장 상인회장은 "온누리상품권 홍보와 부정유통감시반 운영, 원산지와 가격 표시제 의무화, 자매결연, 지역 봉사활동, 상인회 자생력 강화 등 시장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충북 도내 30개 시장, 50여 개 점포가 참여하는 18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가 음성군에서 열린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