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 원남면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의심축이 발생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음성의 한 한우농가에서 키우던 한우 9마리 중 일부에서 전날 피부 결절 등 럼피스킨병 의심 증상이 발견됐다. 충북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돼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 군은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파견해 사람과 소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이어 확진 판정이 나오면 즉각적으로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럼피스킨병(LSD)은 지난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충남에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충남 7건, 경기 3건이 발생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지름 2∼5cm 피부 결절의 임상증상이 나타난다. 우유 생산량이 줄고, 소의 유산, 불임과 함께 확산되면 농장의 경제적 피해가 커 국내에서는 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는 흡혈곤충 방제작업과 함께 농장 및 주변 기구를 소독하고, 의심축 발견 시 지체 없이 가축방역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다음 달 26일까지 '2023년도 금연구역 합동 지도단속'을 한다. 이번 합동 지도단속은 3개 점검반으로 구성해 주간은 물론 휴일에도 집중 단속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금연시설로 지정된 당구장과 스크린골프장 등 실내 체육시설과 PC방, 일반음식점, 버스정류장 등 공중이용시설이다. 군 전체 금연구역 2091곳 가운데 10% 이상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사항은 △시설 전체가 금연 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또는 스티커 부착 여부 △시설 내 흡연실 설치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 공중이용시설 내 흡연행위 단속 등이다. 군 보건소는 위반사항을 적발한 때 경고 및 시정 조치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문인협회 음성지부가 올해의 우수지부로 선정됐다. ㈔한국문인협회는 최근 전국 180여개 지부가 참석한 가운데 43차 전국대표자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서 음성지부는 꾸준한 창작활동과 지역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우수지부로 뽑혔다. 6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음성지부는 해마다 발행하는 음성문학지와 지역신문 칼럼 또는 기고란을 통해 꾸준히 창작활동을 펼치며 문학적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음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반기문 전국시낭송대회, 전국백일장 개최와 군민과 함께하는 시낭송, 찾아가는 시·수화전를 열어 선도적 지역의 예술단체로 성장하고 있다. 한기연 지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문학적 역량을 펼쳐 주민들과 소통하는 예술단체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상공회의소는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를 열어 1천5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재)음성군장학회에 기탁했다. 음성상공회의소는 지난 20일 코스카CC에서 35개 사 상공회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3년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열었다. 이어 모금한 1천5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재)음성군장학회에 기탁했다. 음성상공회의소는 2011년부터 음성군장학회에 기탁을 시작해 올해까지 기탁한 장학금이 1억549만 원에 이른다. 박병욱 회장은 "음성군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 학생들이 미래인재로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열어 음성군 장학사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가을 수확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 농촌활력과와 생극면 직원 20여명은 지난 20일 조병철 부군수와 함께 생극면 송곡리 고추밭에서 농촌 일손 돕기를 전개했다. 이들은 500평의 고추밭에서 멀칭비닐 제거 작업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한 이날 농촌 일손 돕기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세정과와 NH농협 음성군지부 직원 16명도 같은 날 음성읍 용산리 과수원을 찾아 일손을 보탰다. 이들은 음성읍 용산리 730여 평의 과수원에서 지주대 정리 작업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힘이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올해 농촌활력과를 신설하고 농촌인력팀을 꾸려 188농가, 550여명의 캄보디아.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했다. 아울러 도시농부사업을 추진하고 농협 음성군지부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운영해 농촌의 인력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자연특별시 괴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9~20일 양일간 '2023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와 국제농업박람회'를 견학했다. 송인헌 괴산군수와 관련 공무원 19명은 이번 견학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괴산 지방정원조성사업과 미래농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를 방문해 3개 권역(도심,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을 둘러봤다. 이어 20일에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란 주제로 열린 '순천 국제농업 박람회'를 찾아 치유농업주제관, 치유농업체험관 등을 견학했다. 올해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일상 속 정원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체험형 정원박람회로 열렸다. 순천 국제농업 박람회는 3개존 12개 전시·판매장 운영으로 탄소중립, 치유 등 지구와 인간의 생명근원인 농업을 부각하고 선진농업의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송 군수는 "이번 우수 박람회 견학은 현장의 노하우를 학습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방안을 마련해 군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반영하고자 실시했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지역의 초·중·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S.O.S 골든타임 지킴이 교육'을 추진한다. S.O.S 골든타임 지킴이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심폐소생술법, 하임리히법, 응급상황 신고요령 등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다 지난 19일에는 송면중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S.O.S 골든타임 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자동심장충격기 원리와 사용 △성인 및 소아 심폐소생술 △이물질에 의한 기도페쇄 시 하임리히법 처치 등이다. 앞서 군 보건소는 괴산고, 동인초, 명덕초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다음 달에는 오성중학교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한 학교 생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군내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응급상황 발생 시 노인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 경로당에 '생활 속 응급의료 정보'를 배부한다. 이번 응급의료 정보 배부는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 사업의 하나로, 군내 405곳 모든 경로당에 배부한다. 군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는 공중보건의사·한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진료반이 순회 방문을 통해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진료 활동이다.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의료취약지역 경로당 71곳을 선정해 추진한다. 생활 속 응급의료 정보에는 농촌지역에서 흔히 발생하는 벌쏘임, 뱀물림, 진드기 매개 감염병 대처 및 예방법,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주요 증상, 위급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응급의료기관 등 유용한 정보를 담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올바른 의료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자유총연맹 음성군지회는 지난 21일 설성공원 야외음악당에서 '2023통일기반구축 자유수호지도자 역량강화 전진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석호 자유총연맹 본부 총재와 황현구 정무특보, 천범산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한 자유총연맹 충북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자유수호와 통일의식 고취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해 청년회장과 올해 청년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회원들은 기관단체장과 함께 통일기반 구축을 위한 한반도 평화통일 추구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명랑운동회와 노래자랑을 열어 회원 간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최병칠 회장은 "이번 전진대회가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고 자유수호 의지를 드높이는데 기여했으면 한다"며 "투철한 사명감과 국가관으로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 함양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음성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1~2022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음성지역자활센터는 이번 선정으로 최우수지역자활센터 인증과 현판, 추가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전국 228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음성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사업단 운영 △참여자 취·창업 △자활기업 운영 성과 △지역사회 사회적 공헌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취·창업률의 경우 2021년 8.0%에서 지난해 12.4%를 달성했다. 수급자의 급여 변동률은 2021년 30.4%, 지난해 23.3%의 성적을 거둬 자활 성공률 달성 평가 실적 향상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박용훈 음성지역자활센터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국 단위 평가에서 좋은 결실을 거뒀다. 앞으로도 자활근로 참여자의 자립 지원은 물론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회적 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