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 소이면 비산1리 마을이 '나의 마음을 스케치북에' 전시회를 오는 28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회 작품은 지난 7월부터 마을회관에 모여 떠들며 꿈꾸는 '왁자지껄 문화교실' 수강생 14명이 한땀 한땀 배운 결과물이다. 문화교실 운영비는 음성군 마을만들기사업 공모 1차 선정에 따른 지원금과 마을기금, 마을청년회 후원금 등 650만 원으로 마련했다. 한상희(90·여) 수강생은 "마을회관 문화교실에서 우연히 마주한 스케치북과 색연필은 내게 다시 못 올 특별한 추억을 안겨줬다"며 "한 번도 그려 보지 못하고, 바라만 보았던 꽃들을 그리며 나도 한때는 너와 같이 아름다운 때가 있었다는 생각에 감회가 남달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승순(86여) 수강생 회장은 "문화교실에서 이웃들과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즐거움의 연속이었다.마을주민들에게 그동안 배운 것을 보여드리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재연 비산1리 이장은 "올해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에도 왁자지껄 문화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일상 속 삶이 풍요로운 행복한 비산1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지난 8일 음성군여성회관에서 43회 노인대학 졸업식을 했다. 이날 졸업식은 노인강령 낭독, 졸업장 수여, 시상, 축사, 격려사 순으로 열렸다. 입학생 58명 중 48명이 수료해 최병문 학생회장이 김덕년 대학장으로부터 졸업장을 대표로 받았다. 개근상 34명, 정근상 14명, 군수 표창장 1명, 모범상 4명, 공적상 6명이다. 김덕년 노인대학장은 "노인대학에서 배운 소중한 가치를 바탕으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경을 간직하고 즐거움이 가득한 노후생활을 영위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올 한해 노인대학 수업 과정을 수료하면서 배움의 열정을 다해 주신 졸업생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함께 축하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괴산보훈공원이 각종 시설을 보강해 '괴산보훈테마공원'으로 거듭난다. 군은 올해 하반기 특별교부세로 괴산보훈테마공원 조성사업 예산으로 국비 8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 특교세에 내년 추가경정예산으로 군비 20억 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28억 원을 들여 동부리 437-1 괴산보훈공원을 괴산보훈테마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 곳에는 기억의 전망대를 비롯해 호국동상, 무궁화길, 건곤감리마당, 태극마당 등과 함께 야경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주변 정비와 함께 보훈공원 둘레길에 태극기거리도 조성한다. 군은 현재 용역을 발주,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착공해 내년에 사업을 준공하기로 했다. 군은 1961년 건립했다가 1991년 새로 세운 충혼탑과 1967년 건립한 충열탑을 철거한 뒤 다시 건립하고, 괴산종합운동장에 있던 6·25참전공적비와 무공수훈자공적비, 베트남참전탑을 이전해 2012년 12월 괴산보훈공원을 준공했다. 괴산보훈공원은 새해맞이 참배 행사와 3·1절 행사, 현충일 추념행사 등을 치르는 호국보훈의 성지다. 대전지방보훈청은 지난해 '8월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괴산보훈공원을 선정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 강동대학교 취창업진로처 창업동아리 5개팀이 7일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충북도 대학 창업활동지원 사업으로 운영한 창업동아리 제품의 사업성, 제품개발 방법 및 과정, 제품 상세내용, 기대효과 및 활용방안을 평가했다. 이어 우수성, 완성도, 아이디어 합리성, PPT 우수성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우수상 각각 1개팀을 선발해 상금을 수여했다. 정혜란 취창업진로처 처장은 "대학의 창업역량 강화와 창업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열린 경진대회에서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제품화로 연결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소수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행관)이 7일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후원금 100만 원을 소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행관 소수면 남녀새마을지도자 회장, 송경숙 부녀연합회장, 김영윤 면장.
[충북일보] 음성 동성초등학교 독서동아리 학생들이 쓴 단편소설 '쌓여가는 우리의 추억들'이 출간했다. 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동성초 독서 동아리는 1년간 모두 3편의 단편 소설을 썼다. '쌓여가는 우리의 추억들'은 그 중 마지막에 쓴 소설들을 모아 펴낸 소설집이다. 충북교육도서관의 책출판 프로그램 지원금을 받아 제작했다. 이 책은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담긴 열편의 이야기가 실렸다. 아이들 눈높이로 범죄 수사부터 평범한 일상 이야기, 판타지, 로맨스 등 다양한 주제로 엮어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다. 해당 도서는 현재 부크크에서 만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회 장옥자 의원(국민의힘, 나 선거구)이 7일 325회 괴산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용 제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장 의원은 이날 지방소멸대응기금의 본격 도입에 따른 효율적인 기금 운용을 위해 △괴산군에 꼭 필요한 내생적 발전사업 모델의 발굴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과 종전 투자계획 간의 연계성 확보 △실효성 있는 위기 대응 로드맵 구축을 위한 전담조직 설치 등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지방 소멸 대응의 성패는 괴산군 스스로의 정책역량 제고와 자생력 향상에 달려 있다"라며 "하드웨어 중심의 장소 기반 접근과 인력 양성 및 취·창업 지원 등 사람 기반 접근의 조화로운 연계를 강조했다. 한편 325회 괴산군의회 2차 정례회는 오는 20일까지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 운용 계획안 심의와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 등으로 진행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6일 청천면 후영1리 마을회관 준공식을 했다. 후영1리 마을회관은 2억 원을 들여 지상 1층, 건축면적 105.15㎡ 규모로 건립됐다. 마을 주민들이 더 넓고 아늑한 공간에서 화합을 위한 활동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신축한 마을회관이 주민복지 증진과 소통 및 화합 공간이 되고 마을을 더욱더 발전시키는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대소면 김학수 농가를 시작으로 겨울철 대표 과채인 딸기의 본격 출하에 들어s다. 군에 따르면 최근 청년 농업인을 중심으로 신소득 작목 딸기 재배가 증가하고 있다. 군내 딸기 재배 규모는 토경 재배 2농가 1.4㏊, 고설재배 5농가 1.3㏊규모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설향'을 중심으로 재배한다. 이와 함께 소비자 요구에 맞춘 딸기 수확 체험과 SNS 마케팅 등으로 다양한 소비층을 확보해 딸기재배가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음성 딸기는 당도가 높은 데다 치밀한 조직과 단단한 식감이 특징으로 직거래 및 로컬푸드 판매로 고소득 작목이다. 소비자 선호도와 구매 가구 비율이 높은 과채류로 수출시장 전망 또한 긍정적이다 지난해 기준 군내 10a당 딸기 소득은 1천270만 원이다. 군 관계자는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소비자 입맛에 맞는 맞춤형 지역특화 작목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 올해 3회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7천890억 원으로 확정됐다. 괴산군의회는 7일 325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군이 제출한 3회 추경예산안을 원안 의결했다. 2회 추경 대비 56억5천242만 원이 증액된 7천890억6천354만 원이다. 지난해 최종예산 7천852억 원보다 38억 원(0.48%)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일반회계는 7천179억2천712만 원, 특별회계는 711억 3천642만 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지방교부세 감액에 따른 세입 감소분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활용과 불요불급한 예산 집행잔액을 삭감하는 등 고강도 세출구조조정에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은 △온동네 아이키움 프로젝트 괴산교육플랫폼 구축사업 64억 원 △청년임대주택 지원사업 26억6천 원 △동진천성황천종합관광활성화 행복스테이플랫폼 11억3천200만 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3회 추경예산은 국도비 보조사업 등 변경사항을 반영해 건전하고 효율적인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