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지역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들이 한데 어울리는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괴산군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지난 1일 김장축제장에서 남북한 주민 어울림 행사를 열었다. 협의회 위원과 북한이탈주민 50여 명은 2024김장축제를 기념해 북한 김장 시연, 김치 시식 행사를 열어 북한식 김치와 깍두기를 선보였다. 장우성(괴산부군수)협의회 위원장은 "남북한 주민 어울림 행사를 계기로 북한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고 지역주민과 화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영선 충북새삶인협의회 괴산지회장은 "북한김치 담그기 체험 등 문화를 공유하며 지역민과 북한주민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청 6급 이상 여성 공직자 모임인 '알파걸스'가 괴산김장축제 행사장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알파걸스 회원 40여 명은 1일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정성껏 담근 김치 50통(7ℓ)을 전달했다. 이날 김장 나눔는 괴산군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해피데이 자원봉사 릴레이'행사와 연계해 열렸다. 회원들은 김장축제장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온정을 나눴다. 올해로 10년째 이어진 김장 나눔은 알파걸스의 연례 행사로, 노인복지관 무료급식 등 봉사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김미경(군 보건소 보건정책과장) 회장은 "괴산군 공직자로서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과 음성예총이 고속도로 교통량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지난 2일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남이방향)에서 2025년에 개최될 제26회 음성품바축제 쇼케이스를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1일 '괴산 김장축제'에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팸투어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고유한 김장 문화를 소개하고 괴산이 지닌 관광 매력을 세계적으로 소개하고자 기획한 행사다. 괴산 김장축제는 매년 겨울철마다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져 김치를 담그는 이 지역 대표적인 행사다. 직접 김치를 담가 가져갈 수 있는 원스톱 김장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초청된 인플루언서들은 괴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김장 담그기 체험에 참여해 전통 공연을 관람하며 한국 문화의 다채로운 면모를 만끽했다. 인플루언서들은 팸투어 이후 SNS를 통해 한국의 김장 문화를 자신들의 전 세계 팔로워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이 팸투어로 괴산과 김장 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려 글로벌한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확대·운영한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난임부부의 체외수정·인공수정 시술비 중 일부 또는 전액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군 보건소는 올해 모자보건사업 지침이 개정됨에 따라, 애초 45세 기준의 차등 지원을 폐지하고 연령 구분 없이 동일하게 시술비를 지원한다. 시술 지원 횟수 또한 1인 평생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확대한다. 첫째 아이를 가지며 25회를 지원받은 후 둘째, 셋째를 가질 때마다 각 25회씩 다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시술이 중단된 기존 공난포, 미성숙 난자 등도 정부 지원이 제외됐으나 개정 이후부터는 지원 한도 내에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확대 지원은 이달 1일 이후 신청한 대상자부터 가능하다. 신청은 음성군보건소 방문 또는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신연식 보건소장은"개선된 지원 혜택이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소방서는 11월을 '제77회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운영한다. 올해 77회를 맞은 '불조심 강조의 달'은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대비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운영된다. 소방서는 이 기간 △불조심 강조의 달 소방차 퍼레이드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화재안전 취약계층 소방안전교육 △온라인 플랫폼 119안전교육 홍보ㆍ활용 △119 안전체험 한마당 추진 △언론매체 및 SNS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또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너도나도 불조심, 인증샷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상 생활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PC나 휴대폰 등을 활용해 불조심 강조의 달 의미를 홍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할 경우 한국소방방송 또는 소방청 공식 SNS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디지털 굿즈'에 사용 후기나 일상 속 화재예방 습관 등의 인증샷을 개인 SNS에 업로드 후 캡쳐해 한국소방방송 공모전 사이트에 응모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119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소방굿즈나 커피쿠폰 등 경품을 증정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가수 진욱의 팬클럽 '실크로드'가 지난 1일 '2024 괴산김장축제'에 참여해 300만 원 상당의 김치를 기부했다. '실크로드' 회원 150여 명은 이날 축제 현장 '원스톱 김장체험 부스'에서 직접 담근 김치를 대한적십자봉사회 괴산군지회에 전달했다. 적십자봉사회는 기부된 김장김치를 지역 내 홀몸노인과 취약계층 가구에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실크로드 한 회원은 "쌀쌀한 계절,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참여하는 팬클럽이 되겠다"고 밝혔다. 안진한 적십자 봉사회장은 "이웃을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한 '실크로드'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진욱은 2023년 11월부터 괴산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2024년 실적') 시군종합평가 대비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시군종합평가는 충북도와 11개 시군 연계를 강화해 정부합동평가에서 상위권을 달성하기 위한 제도다. 올해는 정량지표 102개, 정성지표 15개 등 총 117개의 지표를 가지고 평가한다. 지난 6월 대응계획 보고회 이어 열린 이날 최종 보고회는 조병옥 군수의 주재로 지표 담당 부서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소관 지표에 대한 추진 상황을 중점 점검하고 우수사례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조병옥 군수는 "보고회에서 지표별 추진 현황을 파악하고, 남은 기간 보완해 평가 상위권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군은 지난해 도내 시군 중 정량지표 달성률 1위(94.6%)로 상위권에 머무르며 특별조정교부금 2억1천여만 원을 확보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괴산읍 괴산군노인복지관 광장에 친환경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군은 지난 1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25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산림복지 나눔숲이 선정돼 사업비(기금) 1억1천300만원을 확보했다. 나눔숲은 복권기금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녹색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군은 노인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노인복지관의 산림복지 공간을 새롭게 조성한다. 내년까지 노인복지관 내 보도블록 광장을 철거한 후 꽃과 나무를 심어 기존 화단과 연결되는 친환경 휴식공간을 만든다. 노인복지관이 운영하는 커피 동아리 '노랑원두'와 연계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정서적 안정을 찾는 산림 복지공간을 조성한다. 송인헌 군수는 "어르신들을 위한 산림복지 지원을 확대해 자연이 미래가 되는 '자연특별시 괴산'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농협음성군지부(지부장 고윤종)가 31일 오후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채민자)에서 군내 음성고(교장 홍석중), 대금고(교장 이미란), 매괴고(교장 한필수) 등 고3 수험생 있는 3개 학교 교장 및 대표 학생들과 함께 음성명작米(미) 햅쌀로 만든 '수능대박, 합격기원 수능떡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