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연말이 다가오면서 괴산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일 괴산군 소수면에 따르면 지난 1일 익명의 기부자가 손편지와 함께 100만 원이 든 봉투를 우체통에 넣고 사라졌다. 우편물 수신자는 소수면장으로 돼 있었지만 발신자는 밝히지 않았다. 봉투 안에는 "불우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적은 금액이라 송구스럽다"라는 글과 함께 5만 원권 20장이 들어 있었다. 소수면은 기부 방식과 필체 등을 볼 때 3년째 온정을 보낸 독지가가 또 다시 선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괴산군 연풍면에도 5년째 사랑의 성금이 답지했다. 지난 1일 괴산읍에 사는 황봉하씨(49·여)가 저소득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00만 원을 기부했다. 5년째 선행을 하는 황 씨는 연풍면이 고향으로 현재 괴산읍에서 한울재가복지센터를 운영하며 노인복지에 힘쓰고 있다. 황 씨는 "힘겹게 사는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라는 말을 전했다. 면 관계자는 "매년 같은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기부금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지역사회보장
[충북일보] 음성군 농업기술센터가 2020년산 봄감자(춘기분) 보급종을 오는 29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 이번에 공급하는 봄감자는 강원도에서 생산한 수미품종으로 한 상자(20㎏)당 3만2천960원이다. 군은 지역에 4만7천780㎏의 봄감자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감자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는 10a당 150~160㎏정도의 감자 소요량을 고려해 신청해야 한다. 신청받은 감자는 2021년 1월 말부터 각 읍·면 농협을 통해 공급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봄감자 보급종은 검사 규격을 통과한 엄선된 종자로,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보존돼 있다"며, "직접 농가에서 생산하는 일반종자보다 증수효과가 높고 발아율이 높아 초기생육이 양호하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감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감물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역아동 문화체험은 감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는 특화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영화관람(전교생)을 비롯해 쿠키만들기(유치원생, 1~3년), 볼링체험(4~6년) 등을 했다. 이진영 위원장은 "지역 아동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추진한 '우리마을 뉴딜사업'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우리마을 뉴딜사업'은 군내 339개 행정리 주민들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신청하면, 적격성 검토를 거쳐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군은 지난 6월 마을안길 정비, 농로 포장, 경로당, 마을회관 지원 등 모두 364개 사업을 선정해 67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심사위원회 개최와 충북도 지역공동체활성화사업 선정위원회 원안 통과, 군의회 본회의 의결 등 행정절차를 발 빠르게 진행했다. 하지만 공동주택(아파트)과 마을회관, 경로당 지원 사업을 신청한 35개 마을이 보조금 이중 지원 제한으로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이에 군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사업의 특수성을 감안, 한시적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완화해 문제를 해결했다.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운동기구와 쉼터를 설치하고, 쓰레기를 분리해 보관할 공간이 없던 마을에 쓰레기 분리수거장을 조성했다. 우리마을 뉴딜사업이 이처럼 주민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추진되면서 마을에 활기가 넘
[충북일보] 괴산군은 2일 여성친화대학 성평등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자 18명을 성평등 강사단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내년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성인지 제고와 양성평등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에 나선다. 군은 내년에 성평등강사단의 역량강화와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한 심화교육을 실시한다. 성 평등 지역을 조성하고자 여성친화 마을 코디네이터 과정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역특화사업도 추진한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성평등 강사단이 괴산의 여성 리더로서 지역사회에서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군 여성친화대학은 여성의 역량 강화를 통한 성평등사회 실현을 목표로하는 여성리더 전문 교육과정이다. 군은 지난 10월부터 6주간 △성인지감수성 △여성인권 △젠더폭력예방 △여성친화도시 △여성친화마을 만들기 등 전문가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음성 32번)이 추가로 나왔다. 2일 군에 따르면 음성군 대소면에서 50대 A씨가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음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충북결핵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 A씨는 지난달 19일 발생한 음성 31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특이증상이 없고 일반인과 접촉한 이동 동선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불필요한 외출과 소모임,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적극 실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와의 접촉이 있었거나 감염위험 상황에 노출된 경우 군 보건소(043-871-2181~5)와 상담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올해의 우수건설인'을 선정해 시상했다. 군은 1일 유병영 미진종합건설㈜ 대표와 남택민 삼보건설㈜ 대표를 올해의 우수건설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십 년간 지역에 건설업 면허를 두고 건설현장에 몸담아 지역경제 회복에 앞장서왔다. 올해는 여름철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수해의연금을 기부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일례로 남 대표는 2018년 금왕읍 육령리 및 내공리 일대에 수해로 흘러내린 토사를 굴삭기 등 중장비를 지원해 복구했다. 지난 여름철에는 기습 폭우로 인한 하천범람으로 농로가 유실되자 건설장비를 지원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유 대표는 올해 음성지역 수해발생 시 두차례에 걸쳐 수해의연금 80만 원을 기부하고, 신속한 수해복구를 위해 삼성면 용성리 일대에 두차례에 걸쳐 건설장비를 지원했다. 군은 음성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공이 많은 개인이나 지역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올해의 우수건설인'을 선정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와 호우피해 등으로 인해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회복하는데 음성군 지역건설업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
[충북일보] 1일 음성군 감곡면 푸른마을교회 이창기 목사가 1일 저소득가구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써 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감곡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고 있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은 충북공동모금회를 거쳐 면내 저소득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충북일보] 음성소방서는 '2020년 국민정책디자인 성과공유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민디자인단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업을 선정하고자 열렸다. '국민디자인단' 80개 과제를 대상으로 1차 전문가 서류심사와 2차 국민, 전문가 온라인 투표, 발표심사를 통과한 상위 10개 과제를 뽑았다. 음성소방서는 이번 대회에서 김형선 소방사와 오동계 소방장이 과제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음성소방서 국민디자인단의 '내일을 위해 기억해야 할 오늘 하루'가 대상 (대통령상)을 차지하며 특별교부세 1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대상을 받은 과제는 음성군장애인복지관과 협업으로 지적장애인 화재피해 원인을 분석하고 구체적 개선방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택호 소방서장은 "주민과 함께 안전을 만들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눈높이에 맞는 소방 행정서비스를 펼쳐나가겠다"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이차영 괴산군수는 1일 오전 수능시험장인 괴산고등학교를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 군수는 수험생 시험장 출입 절차를 비롯해 일반시험실과 별도시험실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괴산고등학교에서 118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수능 당일 발열검사에서 37.5도 이상인 학생들은 일반 수험생과는 별도로 준비된 2개의 교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수험생을 위한 응원행사는 취소됐고, 수험생 입장 후에는 학부모의 교내·외 대기 등이 전면 금지된다. 학교 측은 칸막이, 손세정제, 소독티슈 등의 방역물품을 구비하고 이날 수능 대비 사전 방역을 하는 등 수능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보건소도 2일 오후 10시까지 선별진료소를 연장 운영하고 비상근무를 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차영 군수는 "최근 급증하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수험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교육청·학교와 협력해 수능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