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에 이어 음성에서 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17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역 내 A병원 입원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 한 결과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A병원 환자 중 괴산 B병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13명과 발열증세가 있는 환자 5명, 직원 2명 등 모두 2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했다. 전날 환자와 직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괴산 병원을 퇴원한 C씨와 D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A병원 환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한 것이다. 음성 A병원에 장기 입원 중이던 이들은 골절 등으로 지난달 30일과 지난 7일 괴산 B병원으로 옮겨왔다. 이들은 지난 15일 괴산 병원을 퇴원한 후 음성 병원으로 돌아가 5시간 가량을 머물렀다. 하지만 괴산 병원을 퇴원하면서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음성 병원으로 옮겼다. 이 과정에서 괴산병원에서 나온 확진자들이 음성병원 환자들에게 연쇄감염을 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확진자 6명은 외부인들과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군은 A병원 근무자와 환자 전원에 대해 이동금지 조치하고 병원전체
[충북일보] 음성군 농업기술센터가 '2020년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사업은 농촌노인들이 가진 경험과 기술, 솜씨 등의 자원을 활용해 생산적인 공동 활동으로 경제적·심리적 여유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군은 올해 소이면 갑산체리마을을 선정해 사업비 5천만 원을 들여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 마을은 갑산체리축제를 추진하면서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체험활동을 제공하고자 연못을 준설하고 연종근을 심었다. 주민들은 '연잎밥 만들기'와 '연잎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해 수익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마을 도로변에는 체리묘목을 식재해 마을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퍼걸러, 당구대 설치와 마을회의를 여는 비즈니스 공간을 조성헸다. 군은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해 원예치료 교육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구급상자와 함께 개인별로 전달해 비대면 방식으로 교육을 추진했다. 이순찬 소장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이 마무리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성인 고졸 검정고시반을 운영한다. 군은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일정으로 금왕 평생학습 강의실에서 진행하는 성인 고졸 검정고시반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다. 군은 중단 기간 동안 온라인 수업 전환을 모색해 네이버 밴드와 ZOOM(줌)을 활용한 온라인 클래스를 개설했다. 이에 성인고졸 검정고시반 수강생들은 이달 초부터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다. 수강생과 강사진 모두 감염병 걱정 없이 자택 등에서 편하게 접속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수업과 관련한 질문사항은 개별 연락을 통해 질의·응답하고 있다. 채수찬 군 평생학습과장은 "고졸 검정고시 수강생 대부분이 다문화여성과 고연령층"이라며 "내년에는 본격적인 온라인 평생학습 수업과 음성군 평생학습TV 유튜브 활성화로 음성군 평생학습도시 시즌2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0년 국민참여 이동신문고 운영 평가'에서 전국 2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권익위 이동신문고는 각 분야 협업기관이 현장으로 다가가 주민의 의견을 청취·소통하고 고충 해결을 돕는 종합상담 행정서비스다. 군은 지난 2월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동신문고를 열고, 행정·주택건축·도로 분야에 대한 법률상담 등 모두 47건의 고충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했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군 공무원,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이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고충에 대해, 주민 의견을 깊이 경청하고 원인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달 중 이동신문고 유공 공무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음성 44번)이 추가 발생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40대 A씨가 이날 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충북결핵연구원에 의뢰한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충남 당진 91번 접촉자로 무증상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A씨의 이동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조사중이다. 또 감염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면서 추가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19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A씨를 지정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A씨의 이동동선은 확인 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사실상 코호트 격리(동일집단격리)에 들어간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0대 2명에 이어 오후에는 같은 병원에서 50~60대 9명(괴산 24~31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날 병원 발 확진자 11명이 발생하면서 괴산 누적자는 32명(다른 시·도 군인 8명 포함)으로 늘었다 이 병원에서는 A(괴산 22번)씨와 B(괴산 23번)씨가 전날 퇴원 전 검체채취 후 이날 오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은 음성지역 병원에 장기간 입원하고 있다가 질환 치료를 위해 지난달 말과 이달 초 괴산지역 병원에 입원했다. 방역당국은 검체채취팀 37명을 투입해 입원환자 129명과 직원 145명 등 모두 274명을 전수조사했고,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전에 확진자가 나온 병원 3층 병동에는 71명이 입원해 있다. 이 병원은 전날 오후 방역을 마치고 폐쇄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해당 병원이 안정될 때까지 코호트 관리에 준하는 엄격한 통제를 해 외부 접촉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들은 동요하지 말고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외출과 모임, 행사 참석 등을 자제하고 방역수
[충북일보] 괴산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했다. 16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0~60대 8명(괴산 24~31번)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괴산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다 퇴원을 앞두고 받은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50대 A씨(괴산 22번)와 B씨(괴산 23번)를 병원에서 접촉했다. 이로써 이 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2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A씨와 B씨는 음성지역 병원에서 장기간 입원하고 있다가 질환 치료를 위해 지난달 말과 이달 초 괴산지역 병원에 입원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들을 입원 조처할 방침이다. 이 병원은 전날 오후 방역을 마치고 폐쇄했다. 방역당국은 입원환자 129명, 직원 145명 등 274명을 전수조사하기 위해 검체채취팀 37명을 투입해 병동, 선별진료소, 드라이스 스루 방식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병원을 코호트 격리에 준해서 엄격한 통제와 외부 접촉을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보건소와 보건지소, 진료소를 일시 업무 중단했다. 다만 보건
[충북일보] 괴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50~60대 8명(괴산 24~31번)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괴산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다 퇴원을 앞두고 받은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50대 A씨(괴산 22번)와 B씨(괴산 23번)를 병원에서 접촉했다. A씨와 B씨는 음성지역 병원에서 장기간 입원하고 있다가 질환 치료를 위해 지난달 말과 이달 초 괴산지역 병원에 입원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들을 입원 조처할 방침이다. 이 병원은 전날 오후 방역을 마치고 폐쇄했다. 방역당국은 입원환자 129명, 직원 145명 등 274명을 전수조사하기 위해 검체채취팀 37명을 투입해 병동, 선별진료소, 드라이스 스루 방식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병원을 코호트 격리에 준해서 엄격한 통제와 외부 접촉을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보건소와 보건지소, 진료소를 일시 업무 중단했다. 다만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정상 운영하고 있다. 이날 병원 발 확진자 10명이 발생하면서 괴산 누적자는 31명(학생군사학교 격리 8
[충북일보] 극동대학교 해킹보안학과 졸업생인 안광현 씨가 '2020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 씨는 국방사이버안보 교육 우수상(사이버작전사령관상) 수상 등 전문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인재로 뽑혔다. 안 씨는 극동대 재학시절 해킹보안 분야 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국내외 저널에 13건의 논문 발표와 정보보호관련 자격증 17개를 취득했다. 그는 특화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극동대 보안취약점 경진대회 우수상(총장상)과 성적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 씨는 국방부 소속 국군 9965부대 침해사고대응팀(CERT) 장교로 복무하면서 세종대 석박사 통합과정에 재학 중이다. 안 씨는 "10년 후 다양한 실무경험과 지식,기술,역량 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해킹보안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와 한국창의재단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우수 청년 인재에게 주는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김연아, 박태환, 손연재 등이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사진-안광현씨. 사진제공=극동대
[충북일보] 음성군 음성읍 직원으로 구성된 '위드미 봉사단'은 16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생산적 일손봉사로 받은 실비 54만 원 전액을 음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