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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의 한 병원에서 11명 확진

오전 2명에 이어 오후 9명 무더기 확진
보건당국, 병원 사실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가

  • 웹출고시간2020.12.16 20:19:16
  • 최종수정2020.12.16 20:19:16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사실상 코호트 격리(동일집단격리)에 들어간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0대 2명에 이어 오후에는 같은 병원에서 50~60대 9명(괴산 24~31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날 병원 발 확진자 11명이 발생하면서 괴산 누적자는 32명(다른 시·도 군인 8명 포함)으로 늘었다

이 병원에서는 A(괴산 22번)씨와 B(괴산 23번)씨가 전날 퇴원 전 검체채취 후 이날 오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은 음성지역 병원에 장기간 입원하고 있다가 질환 치료를 위해 지난달 말과 이달 초 괴산지역 병원에 입원했다.

방역당국은 검체채취팀 37명을 투입해 입원환자 129명과 직원 145명 등 모두 274명을 전수조사했고,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전에 확진자가 나온 병원 3층 병동에는 71명이 입원해 있다.

이 병원은 전날 오후 방역을 마치고 폐쇄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해당 병원이 안정될 때까지 코호트 관리에 준하는 엄격한 통제를 해 외부 접촉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들은 동요하지 말고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외출과 모임, 행사 참석 등을 자제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보건소와 보건지소, 진료소의 업무를 일시 중단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정상 운영한다.

괴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온 것은 지난 7일 이후 9일 만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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