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내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대가 겹치면서 발생농장 인근 10㎞ 농가의 이동제한 해제는 2월15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12일 음성군과 충북도에 따르면 군내에서 지난달 7일 금왕읍 메추리농장, 같은 달 22일 감곡면 종오리농장, 이달 5일 삼성면 종오리농장 등 3개 가금류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처음 발생한 금왕읍 메추리농장 반경 10㎞ 방역대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이달 12일 이동제한이 해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세 번째 발생한 삼성면 종오리농장 10㎞ 방역대와 일부 겹치면서 이동제한 해제도 미뤄졌다. 방역대가 중첩된 농장의 이동제한은 마지막 발생농장 방역대의 이동제한 해제 시기를 적용한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조처다. 이들 방역대에 포함된 농장은 모두 113곳이다. 13개 농장 149만2천마리는 살처분을 완료했고, 삼성면 방역대 1개 농장 19만6천마리는 살처분을 추진하고 있다. 금왕·감곡·삼성 방역대는 마지막 살처분이 끝나고 30일이 지난 뒤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3개 방역대에서 추가로 AI가 나오지 않으면 다음 달 15일께 이동제한이 가
[충북일보] ㈜대양전력 우태근(사진 왼쪽) 대표가 12일 괴산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기금 300만 원을 괴산군민장학회(이사장 이차영 괴산군수)에 기탁하고 있다. 우 대표는 괴산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평소 지역주민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 및 지원, 환경정화활동 등에 앞장서 왔다.
[충북일보] 이차영 괴산군수가 비대면 PC 영상대화로 주민과의 소통에 나선다. 이 군수는 매년 읍·면 순방을 통해 군민과의 대화시간을 갖고 의견을 청취해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영상대화' 방식으로 바꿨다. 신축년 새해를 맞아 열리는 비대면 영상대화는 12일 괴산읍과 감물면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군은 각 읍·면별로 리우회, 주민자치위원회, 노인회 등과 온라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군민 의견을 청취하고 군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군은 오는 21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군수와의 대화를 원하는 주민의 신청을 받아 1 대 1 영상대화를 추진한다. 군수와 대화를 원하는 주민은 관할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기미를 보이면 그 때가서 읍·면 순방 일정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차영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주민들과 직접 대면할 수 없는 언택트 시대, 비대면 영상 대화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군민과 함께하는 공감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수도사업소는 '2020년도 지방공기업 경영 효율화 부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2천만 원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해 전국 24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충북에서는 충북연구원이 지난 1년간 지속가능 경영,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등 3개 분야, 24개 세부지표에 대해 성과평가를 했다. 그 결과, 음성군 수도사업소는 2016년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로 하수처리장 전기 사용량을 절감하고 하수도 징수율을 높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경제적 저소득층인 기초생활수급자의 하수도 요금 30% 감면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상기 군 수도사업소장은 "하수도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 온 것이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하수시설 개량·확충, 수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아동학대 긴급 신고전화(043-872-1391)를 설치해 24시간 대응에 나선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개정된 아동복지법 시행으로 아동학대 신고 접수와 현장조사 등 아동학대 조사·보호체계가 공공화됐다. 이에 군은 보호대상 학대아동 발생 시 신속한 보호를 위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동학대 대응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군은 지난해 11월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업무 교육과 현장 실습을 마쳤다. 올해 1월에는 아동보호전담공무원을 채용, 아동학대 긴급신고 접수 시 경찰과 함께 출동해 현장조사와 응급조치로 학대 아동의 안전을 확보한다. 군은 관련 조례도 정비해 변호사와 의사를 위원으로 위촉하고 아동학대 판단에 대한 전문성 제고와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역할"이라며 "긴급 신고 전화 24시간을 운영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견고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음성군 군계획위원회'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군은 올해부터 군계획위원회를 일주일 앞당겨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다. 상정안건이 많을 경우 추가 운영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해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음성군의 개발행위허가 신청 건수는 모두 3천263건으로 이 중 신규 신청은 928건이다. 신규 신청 건수 중 위원회 심의대상 471건은 17차례 군계획위원회를 열어 최종 승인했다. 군은 개발행위허가 신청 건수가 해마다 4% 증가해 이런 추세라면 올해는 3천400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500여 건이 군계획위원회에 상정돼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흥 군 도시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된 기업활동과 침체된 지역경기 극복을 위한 행정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음성군 군계획위원회는 교통, 환경, 방재, 토목 등 도시계획 전문가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각종 군관리계획과 개발계획 등을 심의·자문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통해 친환경시장인 유기농산업의 중심에 서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12일 괴산군에 따르면 '그린오션'은 친환경가치를 경쟁요소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친환경시장을 의미한다. 지난해 세계경제는 코로나19으로 침체했지만 오히려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에 관심이 높아져 그린오션인 친환경시장은 30%이상 성장했다. 특히, 친환경을 대표하는 유기농은 지구를 보호하고 더 나은 세상을 경작하기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괴산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청정한 고장으로, 이를 토대로 한 유기농업이 발달했다. 한살림, 흙살림, 아이쿱생협, 풀무원로하스연수원 등이 있는 국내 유기농 중심지이기도 하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2012년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군을 선포했다. 이어 2015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와 지난해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농업육성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발의해 유기농업을 육성하고 있다. 군은 2015년 창립한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알고아) 의장으로 유럽·북미·남미 등 세계 친환경 단체들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차영 군수는 지난해 이탈리아 농
[충북일보] 음성지역 한 병원에서 일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음성군에 따르면 A병원 50대 직원 B씨가 전날 오후 11시20분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가벼운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음성군보건소는 B씨의 감염 경로와 이동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B씨가 근무한 병원의 101병동 15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A병원은 지난해 말 기준, 5개 병동에 입원환자 240여 명, 의료진 등 종사자 5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달 15일 괴산성모병원에서 퇴원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돌아온 환자 2명(괴산군 통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군에서 나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3명이다. 소망병원 관련 확진자는 150명(환자 132명, 종사자 18명), 일반주민 61명, 해외입국자 11명, B병원 1명, 사망자 3명 등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괴산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외지상인들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괴산전통시장 5일장을 찾는 외지상인 138명을 대상으로 13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군 보건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한다. 군 보건소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할 계획이다. 신속항원검사는 20~30분이면 검사 결과를 알 수 있는 선제적 검사다. PCR 검사는 하루 뒤 결과가 나온다. 김영숙 군 보건소장은 "이번 검사는 무증상 전파로 지역 감염이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군민들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괴산군에서는 지금까지 70명(다른 시·도 군인 8명 제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괴산성모병원 입원환자 6명이 숨졌다. 괴산 / 주진석기자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8시30분 집무실에서 각 부서 코로나19·AI 일일상황 영상회의 주재. △이차영 괴산군수=오전 11시 군수 집무실에서 열리는 괴산증평산림조합 장학기금 전달식 참석. △박세복 영동군수=오전 9시 군수집무실에서 열리는 코로나19 대응 대책회의 주재. △김재종 옥천군수=오전 10시 군수실에서 열리는 산림경영 시범사업 위탁식 및 옥천군장학금 기탁식 참석. △정상혁 보은군수=오전 9시 30분 군수집무실에서 개최하는 '보은군민장학회 장학금 기탁식'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 =13일 오전 10시 집무실에서 진행되는 셀라인 기부금 기탁식 참석 △홍성열 증평군수 = 13일 오후 3시에 집무실에서 열리는 책읽는 지자체 대상 시상식 참여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