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황주상 농협음성군지부장이 26일 "필수 노동자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보내는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 황 지부장은, 다음 참여자로 김영섭 음성군의원, 신기섭 맹동농협조합장, 박정호 농협은행 충북혁신도시지점장을 지명했다.
[충북일보] 괴산 송면중학교가 마을 전기문 모음집 '여기 우리 꽃'을 발간했다. 마을 전기문 모음집은 2017년 활동 자료집 '소녀와 할머니의 공기놀이'에 이어 해마다 책으로 묶어 출판하는 네 번째 책이다. 송면중 마을 전기문 쓰기는 2017년 '위대한 평민 프로젝트' 의 하나로 시작했다. 위인전에 나오는 인물만 훌륭한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소박하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위대하다는 관점에서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나누는 활동이다. 21명의 전교생이 주민이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기록한 결과물이다. 올해는 교사가 찍은 인터뷰 사진을 마을의 드로잉 동아리 회원들이 캐리캐처로 그려넣어 책의 품격을 더했다. 이 책에는 송면중 학생들이 인터뷰하면서 주변사람들의 고단하고 힘들었던 삶을 이해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김봉겸 교장은 "학생들이 인터뷰를 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은 물론 주인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소·삼성·무극시장의 현대화와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무극시장은 다문화거리, 다문화 페스티벌 개최 등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융합할 수 있는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육성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SNS 온라인 홍보 채널 구축 등 비대면 온라인 판로 기반도 마련해 상권 활성화도 꾀한다. 대소시장은 60개 점포를 대상으로 노후전선을 정비하고, 마케팅·시장 매니저 인건비 지원 등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삼성시장은 고객지원센터를 보수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군은 올해 320억 원 어치 음성행복페이 발행을 목표로 가입자와 온라인 가맹점을 확대하고 결제액 10% 인센티브를 계속 제공해 위축된 소비를 진작시킬 계획이다. 최대 5천만 원 대출금 이자 중 연 3% 이자를 분기별로 5년간 지원하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사업도 시행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돕는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26일 지방세 성실납세자 경품 추첨을 했다. 군은 성실납세자의 자긍심 고취와 자진납부 풍토 조성을 위해 매년 성실납세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경품을 지급하고 있다. 매년 1월1일 현재, 지방세·세외수입 체납과 징수유예 사실이 없고, 최근 3년간 기한 내 지방세를 전액 납부한 군내 주소를 둔 개인 납세자기 대상이다. 군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세정보시스템 프로그램을 통해 무작위 전산추첨 방식으로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당첨된 성실납세자 200명에게 1인당 3만 원 상당의 음성행복페이를 지급한다. 군은 당첨자에게 감사 서한문도 개별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성실 납세자가 우대받는 납세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우대시책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중원대학교는 26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침체 위기와 고통 분담 차원에서 2021학년도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중원대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등록금 동결을 확정했다. 이로써 중원대는 올해로 11년째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하는 대열에 합류했다. 신입생 입학금은 연간 감축 계획에 따라 지난해보다 약 50% 인하한 15만3천 원으로 확정했다. 중원대는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정부재정지원사업 확충으로 교육환경 개선, 학생역량 강화, 지역과 상생협력 활동 등으로 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다양한 장학금 혜택도 마련해 학생들이 교육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만 전념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두년 총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학령인구 감소, 물가 상승 등으로 대학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있지만, 학생들의 경제적 형편을 고려하고 정부 정책에 협력하는 차원에서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확충에 나선다. 26일 음성군에 따르면 올해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34억 원을 투입한다. 도시계획도로 사업은 감곡면 감곡성당 뒤 소로1-5호선, 덕일한마음아파트 앞 소로1-28호 선의 설계를 진행한다. 금왕읍 임시터미널 앞 소로2-57호선 등 3개 노선은 보상하고, 음성읍 삼보아파트 옆 소로3-20호선 등 7개 노선은 개설 공사를 추진한다. 또 금왕읍 무극리 용담산 근린공원에 대한 지장물 보상과 대소면 망가래 근린공원 조성계획 수립, 음성읍 오성어린이공원을 조성한다. 군은 이달 안에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부터는 토지·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와 협의에 들어간다. 이어, 동절기가 해제되는 시점인 오는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도시계획시설을 착공할 계획이다. 군은 신속한 사업추진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 상반기 안에 예산의 60% 이상을 집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민선7기 주요 사업들이 결실을 맺는 한 해"라며, "군정의 핵심 가치인 균형발전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사과 꽃눈 분화율이 평년 대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지치기(전정)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26일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사과연구소가 사과 주산지 6개 시·군의 관측농가 9개소를 대상으로 꽃눈 분화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후지는 평년 대비 54%, 홍로는 67%로 낮게 나타났다. 올해 꽃눈 분화율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여름 긴 장마와 태풍으로 햇볕이 부족해 저장양분 축소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꽃눈 분화율은 사과나무 꽃눈이 형성하는 비율로, 가지치기 정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음성지역 사과재배 농가는 이번 조사결과를 참고해 꽃눈 분화율을 조사한 뒤 가지치기 정도를 결정해야 한다. 꽃눈 분화율은 수세가 중간 정도인 나무를 선택해 나무의 동서남북 방향에서 성인 눈높이에 달린 열매가지의 눈을 50~100개 정도 채취한 후, 날카로운 칼로 세로로 이등분해 꽃눈인지 잎눈인지 확인해야 한다. 채취한 꽃눈 비율이 60% 이하인 경우에는 열매가지를 많이 남기고, 60~65% 정도면 평년처럼 가지치기를 하면 된다. 65% 이상이면 평년보다 가지치기 정도를 많이 해서 불필요한 꽃눈을 제거해야 한다.
[충북일보] 괴산군은 아동학대 긴급신고 24시간 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0월 개정한 아동복지법에 따라 기존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맡았던 아동학대 업무를 이관해 전담공무원 1명을 배치했다. 이어 아동학대 긴급전화((043-832-1391)를 설치한 뒤 학대 아동의 응급치료, 분리조치 등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전담공무원은 신고가 들어오면 즉시 경찰과 현장에 동행해 조사와 응급조치를 하고 아동의 안전 확보 및 보호를 수행한다. 군은 위기아동 예측 대상의 안전확보를 위해 만3세 유아 중 교육기관에 장기 결석하거나 건강검진 미실시 영유아, 시설퇴소 아동을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신미선 군 주민복지과장은 "아동학대를 조기 발견해 보호하고 학대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조치로 아동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축산 농가에 '퇴비 부숙도 사전 검사'를 무료 지원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번 무료 지원사업은 오는 3월25일부터 시행하는 퇴비 부숙도 의무화에 대비해 과태료 등 농가의 불이익을 막기 위한 조처다. 이 제도는 지난해 3월25일 시행됐으나 축산농가 준비를 위해 1년간 계도기간을 연장했다.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는 가축 분뇨를 살포할 때 생기는 악취 등의 문제를 예방하고자 일정 규모 이상 농가의 퇴비를 주기적으로 검사받도록 하는 제도다. 검사대상은 가축분뇨 배출시설 신고규모 이상 농가 중 소 22마리, 젖소 10마리, 돼지 115마리, 가금류 2천400마리 이상 사육농가다. 분뇨처리 업체에 위탁한 축산농가는 검사 대상에서 제외한다. 가축분뇨 배출시설 허가농가는 연2회, 가축분뇨 배출시설 신고농가는 연1회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한다. 퇴비 부숙도 검사를 하지 않거나 미부숙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하면 100만~2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검사는 군 농기센터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500g의 시료를 비닐 팩에 밀봉해 축사면적, 시료채취 날짜, 농가 인적사항 등을 적어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퇴비 부숙도
[충북일보] 괴산군 사리면에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사리면에 따르면 우익원 사리면장을 비롯한 마을이장 등 3명이 지역내 취약계층 아동의 복지향상을 위해 써달라며 250만 원을 사리면지역아동센터에 기탁했다. 기탁금은 우 면장 100만 원, 이상돈 강천마을 이장 100만 원, 김진조 월현마을 이장 50만 원 등이다. 이들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작은 희망을 보태고 싶어 기탁했다며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밝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한 후원금은 센터 내 취약계층 아동들의 안전과 건강 향상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