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이 과수화상병 예방과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방제약제를 무상으로 공급하는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은 1억5천만 원을 들여 사과·배를 재배하는 551농가(526.6㏊)에 과수화상병 방제약제를 무상으로 공급했다. 국가 금지 병해충으로 분류된 과수화상병은 2015년 경기도 안성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622.1㏊에서 발생했고, 충북에서는 288.6㏊에서 피해를 입었다. 과수화상병은 잎의 가장자리에서 잎맥을 따라 흑갈색을 보이고 줄기 끝부터 시들기 시작해 지팡이 모양으로 굽어지며 꽃과 열매 등에서 균액이 흘러나오는 증상이 있다. 괴산군은 인근 시·군에서 과수 화상병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특별관리구역으로 분류돼 3회에 걸쳐 방제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1차 사과는 신초 발아 전, 배는 꽃눈 발아 직전에 살포하고, 2차는 만개 후 5일째 되는 날, 3차는 만개 후 15일째 되는 날 뿌려야 한다. 방제약제 살포 후 과수 재배농가는 방제확인서를 작성해 군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농가에서는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약제 표준희석을 지키고 석회유황합제나 보르도액 등 다른 약제와 혼용하지 말고 살포해야
[충북일보]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대회 얼굴인 캐릭터와 시그니처 개발에 나섰다. 조직위는 2022 엑스포를 대표할 수 있는 시그니처와 캐릭터 등을 개발하기 위해 이달 22일부터 30일까지 EI(이벤트 아이덴티티)개발 용역을 발주한다고 22일 밝혔다. 용역에 앞서 조직위는 지난달 충북도청과 괴산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792명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하고 관련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조사 결과 2015년 엑스포 EI에 대한 인지도는 63%, 만족도는 93%로 높게 나타났다. 2022년 엑스포의 EI 개발 방향과 관련해선 일반인 57%, 전문가 71%가 신규 개발보다 2015년 엑스포 EI를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조직위는 이를 토대로 엑스포의 연속성, 브랜드화, 홍보 효과 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EI를 활용해 2022년 엑스포 EI를 개발하기로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2015년 대회 성과를 이어가고 미래 유기농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시발점이 될 2022년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캐릭터 등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내년
△조병옥 음성군수=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21년 음성군체육회 정기 대의원 총회 참석. △박세복 영동군수=오전 11시 밀레니엄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2021 평생학습도시 신규지정 발표심사 참석. △이차영 괴산군수=오전 8시30분 군수 집무실에서 주요 간부회의 주재. △조길형 충주시장=오후 4시 중앙탑회의실에서 열리는 충북선달천구간 정상화 범시민대책위원회 발대식 참석. △김재종 옥천군수=오전 10시 30분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1회 추경 예산안 의결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 = 23일 오전 10시부터 집무실에서 진행되는 진명서림, 진천서점, 청호배관상사 장학금 기탁식 참석 △홍성열 증평군수 = 23일 오전 8시 30분 간부회의실에서 간부회의 주재 △류한우 단양군수=단양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참석.
[충북일보] 음성군 보건소 직원들이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감염병과 묵묵히 사투를 벌이고 있다. 직원들은 지난해 2월25일 음성군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1년이 지난 지금까지 감염병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코로나19 대응현장에서 확진자 발생 때마다 쏟아지는 민원전화 응대와 역학조사, 자가격리자 관리, 집중 방역소독, 백신 예방접종 등을 하며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중에는 지난해 12월24일 신규 임용된 음성군 보건소 새내기 공무원 8명이 있다. 반혜연(37·간호8급), 조은총(29·〃), 서훈석(27·〃), 박지은(27·〃), 김영은(29·〃), 김정민(26·〃), 유지인(25·〃), 이경주(26·〃) 박지은(27·보건9급), 주무관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첫 공직생활의 기대와 설렘을 느낄 틈도 없이 방호복을 입고 곧장 코로나19 대응현장에 투입됐다. 신속항원 검사와 읍·면 전통시장, 회사 등에 설치된 이동선별진료소에서 매일 100여명이 넘는 검체를 채취, 주말까지 반납하며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9개 읍·면에 설치한 외국인 근로자
[충북일보] 음성군 각계각층에서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조병옥 군수를 비롯한 생극면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생극면 체육회 회원 40여명은 지난 20일 면내 차곡리 농가를 찾아 2천700㎡의 밭에서 돼지감자를 수확했다. 삼성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20여명도 이날 삼성면 용성리 농가를 방문해 블루베리 관주 설치와 부직포 깔기 작업 등을 돕는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했다. 사회복지과 직원 24명도 같은 날 음성읍 삼생리 복숭아 농가를 찾아 복숭아 전지목 제거 작업과 주변을 정리하는 등 농가 일을 도왔다. 지난 19일에는 음성읍 새마을협의회·부녀회원 30여명이 용산리 소재 과수농가에서 복숭아 꽃눈 밀기 작업을 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들은 농번기 일손이 부족해 난감했었다"며 "인력을 지원하고 농가의 고충에도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디.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가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기회가 될 때마다 일손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글로벌선진학교와 협력 사업으로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영어학교'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토요영어학교는 음성군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원남면 소재 글로벌선진학교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유치부와 초등부, 성인부를 대상으로 매년 200명 이상의 군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토요영어학교는 지난해 코로나19 가 발생하면서 취소됐으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올 하반기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좀 더 체계화된 온라인 수업을 준비해 주민들이 느끼는 영어에 대한 배움의 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수업방식은 각 가정에서 줌(ZOOM)프로그램을 이용한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 수업의 특성상 컴퓨터 또는 노트북과 캠코더, 마이크, 헤드폰이 있어야 수강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이달 25일까지며, 글로벌선진학교 홈페이지(www.gvcs-es.org)를 통해서만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음성군 6세 이상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과 성인이 대상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올 상반기 우리마을 문화놀이터 사업의 하나로 '가족 밥상 차리기' 사업을 추진한다. 가족 밥상 차리기는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소비촉진사업이다. 학교와 공공급식 납품이 어려운 지역 농가를 돕고 밥상 차리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군은 월남쌈과 과일 샐러드를 만들 수 있는 재료로 농산물 꾸러미를 준비해 신청 가정에 배달한다. 요리방법은 유튜브 채널 '음성군 평생학습 TV'를 통해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신청기간은 다음 달 2일까지이며, 음성지역 초등학생을 둔 가족 중 선착순으로 440가정을 선발한다. 신청은 음성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life.eumseong.go.kr)로 하면 된다. 조병옥 군수는 "힘든 시기일수록 서로 도와야 한다며 이번 사업이 농가에 도움을 줄 뿐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즐거운 체험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영농기초기술교육 신청을 받는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인의 농촌생활 적응을 돕고 영농기초기술을 통한 안정적인 생활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수강생 정원은 40명 정도로 음성군에 전입한 귀농·귀촌인을 우선 선발하고, 전입 예정자도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비대면 온라인 실시간 교육 방식으로 오는 4월9일부터 6월25일까지 모두 21회 80시간 동안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귀농·귀촌을 위한 기본 소양 △귀농·귀촌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 △농촌생활기술 △농가경영지식 △음성명작(복숭아, 수박, 멜론, 고추) △스마트농업 등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로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 농기센터 지도기획과 인력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아이쿱생협연합회가 '사회적 경제 기본법'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고 나섰다. 아이쿱생협연합회는 괴산 자연드림파크에서 23차 정기총회를 열고 사회적 경제 기본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과 성명서를 채택했다고 21일 밝혔다. 연합회는 성명에서 "사회적 경제 기본법이 발의된 지 7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다"며 "저성장, 양극화, 고용위기에 직면해 국가 복지정책보다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인 사회적 경제 기본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경제는 여야가 없는 민생법안"이라며 "이번 3월 임시국회에서는 더 이상 사회적 경제 기본법이 좌초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사회적 경제는 소외된 경제주체의 힘을 키우고 지역사회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어 UN이 정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 주체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현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의 하나로 사회적 경제 기본법 제정을 채택했을 뿐 아직까지 공청회조차 열지 못하고 있다. 박인자 회장은 "아이쿱생협은 구례, 괴산자연드림파크에서 법정 최저임금보다 높은 1만 원을 적용하고 농촌지역에 1천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26일까지 '2021년 여성농업인 전문인력 양성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다음 달부터 6월까지 22회(66시간)에 걸쳐 군 농업기술센터 내 교육장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강의로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보자기포장(리본매듭, 티아라 매듭 등) △홈패션(재봉틀 기능수업, 생활소품 만들기) △천연조미료(맛된장, 향신유, 향신즙 등) △푸드테라피(독소배출, 미세먼지 해독요리 등 치유음식) 4개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대상자는 괴산군에 거주하는 여성농업인이다. 모집 인원은 각 과정별 25명씩 100명이며 선착순 접수한다. 교육 희망자는 농기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이메일(ghdql0605@korea.kr)이나 농촌자원팀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촌여성들이 농업 이외의 전문능력을 습득하고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