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고등학교가 올해 대학입시에서 서울대학교 등 명문대 신입생 6명을 배출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번 괴산고 서울대 합격은 2019년 이후 2년 만으로 경희대와 서울시립대 4명 등 수도권·국공립 대학에 다수의 학생이 합격했다. 비수도권 국·공립대학 28명을 비롯해 사립대학에도 19명이 진학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거둔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교사의 지도와 학생들의 진학에 대한 열의, 괴산군민장학회 지원이 이뤄낸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군민장학회는 학생의 동기부여를 위해 명문대 진학 장학금, 글로벌 청소년 해외연수, 기숙사비·심화학습반, 진로진학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장학 정책을 펼치고 있다. 괴산고는 군민장학회의 지원으로 지난 10년간 서울대 등 명문대 진학생 82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 학교의 기숙사(괴정학사) 운영도 명문대 진학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09년 11월 준공한 기숙사는 정독실, 정보자료실, 모둠학습실, 강의실 등을 갖춰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차영 군민장학회 이사장(괴산군수)는 "괴산고가 지역 명문학교로 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능력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장애인 보조기구 교부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 해당하는 지체, 뇌병변, 시각·청각, 심장, 호흡기, 발달, 언어, 자폐, 지적장애인 등이다. 이들에게는 욕창 예방용 방석 매트리스 외 32개 품목이 지원된다. 해당자는 다음 달 2일까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장애 정도가 상위인 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 1가구 2인 이상의 장애인 거주자, 재가장애인, 해당품목을 교부 받은 지 오래된 자 순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지난해 동일 품목의 보조기구를 지원받았거나 이전에 받은 교부품목이 사용 가능한 경우는 제외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 주민지원과 장애인지원팀(043-871-334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해빙기 대비 건축물 안전점검에 나선다. 군은 건축분야 위험요인 조기 발견과 개선을 위해 적발 위주의 점검이 아닌,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현장 지도와 안전교육을 펼친다. 위험요소에 대한 응급조치와 항구적 복구대책 수립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처다. 주요 점검대상은 연면적 1천㎡ 이상의 대형 건축공사장 31개소와 공사 중인 필로티 건축물 3개소 등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개인 보호구 착용 의무화와 교육 지도, 가설울타리, 안전보호망, 낙하물 추락 방지시설 설치상태를 점검한다. 군이 요청한 공사 현장 3개소에 대해선 구조기술사, 건축사 등 민간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추진해 안전 점검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공사 현장에서 불안전 요인이 발견될 경우 시정 지시와 보수·보강 등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부실시공에 대해선 관계자 조치와 부실벌점 통보 등 불안전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관리자를 지정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의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7천480억 원으로 확정됐다. 음성군의회는 24일 333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군이 제출한 1회 추경예산안을 원안 의결했다. 올해 본예산 6천148억 원보다 1천332억 원(21.7%)이 늘었다. 지난해 1회 추경예산 593억 원의 배가 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군은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확장적인 재정투자의 필요성과 사업 타당성을 적극 설득해 원안 통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경기 회복, 정주여건 개선, 민선 7기 현안사업과 지역의 고충 민원 해결에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은 △대소삼정지구 도시개발 30억 원 △성본산업단지 연계도로 확장·포장 31억 원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15억 원 △소규모 주민숙원 34억 원 △금왕 용담산근린공원 조성 15억 원 △맹동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건립 12억 원 △음성생활체육공원 조성 27억 원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3억 원 △음성공용버스터미널 리모델링 1억 원 △금왕 임시주차장 조성 3억 원 △음성 명작페스티벌 5억 원 △기본형 공익직불제 169억 원 등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은 지역경기 회복과 부양을 위해
[충북일보] 음성군이 봄철 산불조심 기간인 오는 5월까지 논·밭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군은 산림 인접지에 산불예방 홍보방송과 소각금지 홍보물을 게시하고, 산불 취약지에서 행해지는 논밭두렁 태우기 등 야외 불법 소각행위를 일절 금지한다. 화목보일러 관리에도 주의를 환기시켜 대형산불로 번질 수 있는 사전 요인을 차단하기로 했다. 군은 산불감시원 66명과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32명, 담당공무원 등을 전진 배치해 불법 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삼성면 선정리에서 발생한 산림인접지 내 불법 소각현장을 단속해 다수의 불법행위를 확인하고 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현행 산림보호법은 산림이나 인접지에서 불을 피우거나 화기를 가지고 들어가는 경우 3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를 규정하고 있다. 타인 소유 산림에서 소각행위를 할 경우 5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자기 소유의 산림일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처벌이 가해질 수 있다. 군은 산림인접지 소각행위에 대해 과태료를 엄격히 부과하고 산불 원인자에 대해선 경찰서와 공조해 사법처리하는 등 경각심을 심어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인접지에
[충북일보] 괴산군 개별주택 가격이 전년 대비 3.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2021년 1월 1일 기준 주택가격에 대한 소유자와 기타 이해관계인의 열람 및 의견접수를 오는 4월 7일까지 받기로 했다. 이번 열람하는 주택가격은 한국부동산원에서 검증을 완료한 개별주택 1만4천334가구가 대상이다. 조사 결과 주택가격은 전년도에 비해 3.04% 올랐고, 주택 수는 95가구 늘었다. 개별주택 가격은 괴산군청 홈페이지, 일사편리 충북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으로 인터넷 조회가 가능하다. 괴산군청 재무과과 민원지적과, 주택소재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개별주택가격을 열람할 수도 있다. 열람한 주택가격에 대해 의견이 있을 경우 기한 내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이나 FAX로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의견 제출된 주택에 대해선 한국부동산원이 의견제출가격을 재검증 후 괴산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처리 결과를 개별 통지한다. 최종 결정된 주택가격은 오는 4월 29일 결정·공시한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다세대)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열람 및 의제출기간은 다음
[충북일보] 음성군이 2021년 기본형 공익직불제사업 신청을 받는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기존 쌀직불제, 밭직불제, 조건불리지역 직불제를 통합한 기본형 공익직불제가 시행되고 있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경작면적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면적직불금과 경작면적이 0.5㏊ 이하 농가에 120만 원을 정액 지급하는 소농직불금이 있다. 소농직불금은 영농종사 기간, 농촌 거주기간, 농지면적 0.5㏊이하 등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소규모 농가(가족 단위)에 연 120만 원의 소농직불금을 지급한다. 그 밖의 농업인에게는 면적 구간별로 역진적 단가를 적용해 면적직불금을 지급하고 있다. 대상 농지는 종전의 쌀·밭·조건불리직불제 대상 농지와 '2017~2019년 3년 중 1회 이상 직불금을 정당하게 지급받은 농지 등이다. 지급 대상자는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으로 '2016~2019년 중 쌀·밭·조건불리 직불금을 1회 이상 수령한 자 등이다.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 등은 다음달 1일 부터 5월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확인과 손 세정제 비치
[충북일보] 괴산군은 23일 군청 회의실에서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 개최를 준비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최낙현 부군수를 비롯해 괴산군유기농업인연합회, 한살림, 흙살림, 아이쿱 등 괴산지역 친환경단체장 1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엑스포 홍보영상 상영 △엑스포 추진계획 설명 △종합토론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최 부군수는 "유기농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민·관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필요가 있다"며 "괴산군은 유기농엑스포를 기회삼아 한국유기농업의 롤모델이 될 ·괴산형 친환경농업육성 정책을 수립, 추진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2015년 개최 이후 유기농업군 괴산에서 7년 만에 다시 열리는 국제행사다.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내년 9월30~10월 16일까지 괴산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한 도전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23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에서 열린 평생학습도시 지정 심사에 발표자로 나섰다. 이 군수는 이 자리서 "군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마을단위 학습 체계를 구축해 군민 모두를 아우르는 느티나무 학습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 모두가 학습을 실현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평화로운 배움나눔터 조성 △군민 모두가 풍요로운 학습공동체 구축 △괴산군에 특화된 사회적 자본 확충 등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은 2010년 평생학습도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평생교육협의회 구성, 전담 평생교육사 배치 등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해 준비해왔다. 아울러 평생학습관 지정, 읍·면 평생학습센터 구축, 평생학습 활동가 발굴 등 지역 특색에 맞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심사를 바탕으로 다음주 평생학습도시 지정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 생극농협 조용호(사진 오른쪽 네 번째) 조합장이 23일 조합원 자녀 13명에게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생극농협은 이날 조합원 초등학생 자녀 4명에게 각 10만 원, 중학생 자녀 3명에게 각 20만 원, 대학생 자녀 6명에게 각 150만 원 씩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조용호 조합장은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과 조합원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실 있는 경영 기반을 토대로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