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자 1면 '당이산 집단학살' 기사 내용중 '7월 24일 당이산으로 끌고가'는 '9월 24일'이기에 바로 잡습니다.
'스승은 이념이라는 이름으로 제자인 나를 죽이려 했고, 집단학살이 이뤄진 곳은 명장사 뒷산이 아니라 현 명장사 경내이다.' 지난 1950년에 일어난 청주 당이산(명장사 뒷산·속칭 당산) 우익인사 집단학살 사건에 대한 생생한 증언이 62년만에 80대 한 할머니의 입을 통해 나왔다. 당이산 집단학살 사건은 지난 1950년 청주에 들어온 북한 인민군이 이른바 '청주의 우익 반동분자들'을 색출, 그해 9월 24일 당이산으로 끌고가 집단 총살한 행위를 말한다. 청주 명장사(주지 김용암스님)는 20일 오전 경내에서 이들의 억울한 죽음을 추모하는 '당이산하 반공희생 고혼위령 영산재'를 6.25 한국전쟁 이후 처음으로 봉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62년전 총살장에 끌려갔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청주 류난순(柳蘭順·81) 할머니가 등단, △여학생이었던 자신이 끌려가게 된 경위 △그날의 총상현장 모습 등 당시 흐름과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류 할머니는 "나는 그때 청주여중(현 청주여고 전신) 5학년으로 학도호국단장을 맡고 있었다"며 "이때 교사 오모씨가 내친구를 통해 '나를 보자'고 해서 나갔다가 체포돼 청주내무서(현 경찰서) 유치장에 갖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교
조선의 송이는 중국 황제도 매우 좋아했다. 세종 때 '윤봉'이라는 중국 사신이 조선에 와서 생송이를 받고 이런 말을 한 것으로 실록은 기록했다. "이미 잡은 진응(陳鷹)과 침송이(沈松茸)·연어 알젓 등을 구하여 얻었으니, 천추(千秋)가 가는 편에 보내어 진상해야 되겠다. 연전에 바친 침송이를 황제가 심히 좋아하고 아끼셨다." 인용문에 등장하는 진응은 매, 침송이는 생송이, 천추는 중국으로 향하는 조선 사신을 말한다. 심전고는 순조 때 박사호(朴思浩)라는 신하가 청나라에 다녀오면서 쓴 사행일기로, 그 안에 유서관기(楡西館記)라는 글이 있다. 이 글에서도 조선 송이가 대화 주제로 등장한다. '운객(雲客)이 묻기를, "귀국의 송이(松茸)가 그 이름이 매우 좋은데, 그 맛은 어떠합니까"하기에, "맛이 향기롭고 산뜻하며 연하지요"하고 대답하였다.'- 전회에 전국 팔도 중 충청도에서도 송이버섯을 임금에게 진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서도 각 임금의 성격이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다. 폭군 연산군에 대한 내용이 다소 재미있다. '승지 김준손이 금표지도를 올리니, 전교하기를, "듣건대 백운산에서 송이버섯이 난다 하니, 모두 금표 안에 들게 하라." 하였다.'-금표(禁
조선후기 문신으로 이명응(李明應·1827∼?)이 있다. 그는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촌동생으로, 문과에 급제한 후 충청도경시관으로 임명됐다. 경시관은 지방에서 치루어 지는 향시(鄕試)를 감독하기 위해 중앙에서 파견된 관리를 말한다. 그는 순조롭게 승진하여 1878년에는 지방장관직인 충청도관찰사에 임명됐다. 그는 2년반 동안 재임하면서 치적이 있어 한 차례 연임되기도 했다. 그는 이때 다음과 같은 내용의 장계를 올린다. 장계는 지방에 나가 있는 신하가 자기 관하의 중요한 일을 왕에게 보고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충청 감사 이명응(李明應)이 장계에, "진상할 이른 홍시(紅枾)와 생송이(生松茸)가 계절이 너무 일러 기한 안에 하여 올릴 수 없습니다. 황공한 마음으로 대죄합니다" 하였는데 이에 대해 이유승에게 전교하기를 "대죄하지 말라고 회유(回諭)하라"하였다.'- 조선시대 임금은 매월 초하루에는 팔도에서 올린 산물로 식사를 했고 이를 '삭선'이라고 불렀다. 충청도 음력 8월의 삭선은 바로 '생송이'와 '올홍시'였다. '올홍시'할 때의 '올'은 '이르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정조실록에는 호서, 즉 우리고장 충청도에서 임금에게 진상하는 한 해의 음식 규정이 보다 구체
3. 조선주차군사령관 아키야마 요시후루의 마쓰야마 무덤 일본 근현대사의 주요 인물들 중에는 한국과 관련이 깊은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들 중 한국인과 좋은 인연을 맺은 사람은 많지 않다. 유명한 소설과 드라마인 「언덕 위의 구름」 주인공인 아키야마 요시후루(秋山好古)도 그런 인물이다. 시바료타로가 영웅으로 만든 그는 의화단운동을 진압하고 배치했던 일본군 청국주둔군의 사령관을 지냈고, 1916년에는 조선주차군사령관으로 왔다. 무단통치의 가장 악랄한 시기의 군사령관이었던 것이다. ■ 마쓰야마의 도고온천과 「시키기념박물관 에히메현 마쓰야마시에 있는 도고(道後)온천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3대 온천 중 하나라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고대 시가를 모은 『만요슈(萬葉集)』에도 나오는 관광명소이다. 오래된 온천이라 건물도 욕탕 시설도 낡았다. 하지만 도고에서 용출되는 온천물을 쇼토쿠태자(聖德太子)까지 찾았다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 허름한 탕 안에서 일본의 고대사를 음미할 수도 있다. 마쓰야마시에서는 도고온천을 널리 홍보한다. 온천 본관건물은 중요문화재로서 지정되었고, 황실전용 욕실은 입장권을 사면 견학이 가능하다. 옛날식 전차를 도고온천까지 운행하기도 한다.
이색은 목은집에서 '솔 바람에서 중추가 가까움을 느끼더니 선물을 받고 보니 늙어 병든 몸 입맛을 잃지 않았음을 확인한다'라고 적었다. 전문가들은 송이버섯 채취의 적기를 추석 전후의 보름이라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고장의 10월 중순은 끝물 송이도 거의 자취를 감추는 때가 된다. 송이와 관련해서는 이른바 '저온 자극'이라는 표현이 있다. 국내 산림학자들이 정밀 조사를 한 결과, 송이는 땅속 5cm 정도의 지온이 19도 이하로 떨어지는 '저온 충격'이 있은 후 그로부터 평균 16일 후에 땅위로 돋아나기 시작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물론 송이의 생육에는 수분과 토질도 큰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은 "토양수분은 15-20%, 토질은 마사토가 많은 곳에서 송이버섯이 잘 자란다"고 밝히고 있다. 산삼은 최초 발견자가 소유권을 갖게 된다. 워낙 희귀하기 때문에 선점자의 노력을 인정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송이는 민법상 토지에서 분리되지 않은 토지의 정착물로 규정된다. 아무리 심산유곡에 자생하는 송이버섯이라고 해도 무주물이 아니다. 때문에 신문에는 가끔 일부 문중의 '송이 채취권 입찰 공고'를 볼 수 있다. '송이 채취 기간은 2012년~2014년까지 3년간의 자
노예를 만들어 생활하는 분개미(slavemaker ant)를 아십니까. 국립산림과학원이 최근 162쪽 분량의 '한국 개미분포 도감'을 발간했다. 산립과학원은 이번 개미도감을 제작하기 위해 전국 344곳에 관찰 지점을 설치하고 함정 트랙을 놓는 방법으로 2011년 5~9월 동안 우리나라의 개미들을 채집했다. 충북과 관련해서는 소백산,민주지산 등 해발 1천1백m가 넘는 곳 등을 포함해 도내 30곳에 개미 유인용 함정트랙을 설치했다. 그 결과, 두마디개미아과 94종, 불개미아과 70종, 침개미과 36종, 시베리아과 1종 등 총 201종의 개미가 채집됐다. 통상 우리나라에는 전세계 10% 정도인 1백여종의 개미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따라서 이번 조사는 종전의 채집 성과를 다소 상회했다. 이와는 별개로, 이번 조사에서 불개미아과에 속하는 '분개미'(사진)가 충북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소나무림(해발고도 208m)에서 유일하게 발견돼 생태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개미사회에서 일개미에게는 통상 먹이구하기, 어린벌레 기르기, 집짓기, 집청소, 병정 등의 역할이 주어져 있다. 그러나 분개미는 이같은 역할을 모두 마다하고 다른 종을 노예로 만들어 생존하는 악명
군령(軍令)은 전쟁이 일어나면 그 엄정함이 서슬이 퍼럴 정도가 된다. 장수들은 개전 초기에 군기의 엄정함을 보여주기 위해 이른바 '시범 케이스'를 의도적으로 보여주 경우가 있다. 상주전투에 참전한 이일(李鎰·1538 ~ 1601)이 그랬고, 충주 탄금대 전투에 패한 신립에게도 그런 사례가 발견된다. 이일이 상주에 도착하자 그날 저녁 무렵 개녕(開寧) 사람 하나가 와서 적들이 가까이 왔다고 보고했다. 개녕은 지금의 경북 김천시 개녕면 일대를 말한다. 이일은 이 자가 민심(民心)을 현혹시킨다 해서 죽이려 했다. 그러자 그 사람은 이렇게 애걸한 것으로 유성룡은 징비록에서 적었다. "그렇게 내 말을 믿지 못하십니까. 그렇다면 나를 잠시 동안 가두어 두고 기다려 보십시오. 내일 아침이면 적들이 여기까지 쳐들어올 것입니다. 그때 보아서 내 말이 거짓이거든 죽여 주십시오." 이날 밤 적들은 장천(長川)까지 와서 주둔했다. 장천은 상주에서 불과 2리의 거리다. 그러나 이일의 군중에는 척후(斥候)가 없었다. 적이 근접한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개녕 사람은 애국심으로 보고했으나 되레 목숨을 부지하지 못했다. 전쟁이 만들어낸 비극이었다. 유성룡은 후속 내용을 이렇게 적었다. '
송이는 토지에서 분리되지 않은 토지의 정착물이다. 따라서 아무리 심산유곡에 자생하는 송이버섯이라고 해도 무주물(無主物·주인없음)로 볼 수 없다. '선점=소유권'의 등식이 성립되지 않는다. 따라서 사유림에서 송이버섯을 무단 채취할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국유림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하고 있는 공유림은 법적 환경이 사유림과는 사믓 다르다. 송이버섯이 나는 국유림이나 공유림에는 민법상 이른바 '준총유적 토지수익권'이 적용된다. 이는 '어느 지역의 주민이 집합체의 관계로 각자가 타인의 토지에 초목, 야생물 및 토사의 채취, 방목(放牧)의 수익을 하는 권리(민법 제302조)로, 달리 '특수 지역권'이라고 부르고 있다. 지난해 단양국유림관리소가 관내 국유림 973㏊에 대한 송이채취권을 국유림 인근 산골 마을 주민에게 양여한 것은 이 때문이다. 제천시도 매년 시유림에 대한 송이 채취권을 '산불 예방과 산림보호활동' 조건을 달아 인근 마을에 제공해 오고 있다. 송이 채취권을 타지인에게 먼저 제공할 경우 인근 산골마을 주민과 사이에 이에 대한 다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
이일(李鎰·1538∼1601)의 진영은 힘도 못쓰고 크게 무너졌다. 그러자 그는 전회에 밝힌대로 우리고장 충주로 도피했다. 선조실록은 이 부분을 '이일은 단기(單騎)로 달아나 죽음을 면하였다'라고 짧게 기술했으나 징비록에는 매우 상세히 표현돼 있다. '이일은 말을 버리고 의복을 벗어 버린 채 머리털을 풀고 알몸뚱이로 달아났다. 문경에 도착한 그는 종이와 붓을 찾았다. 우선 자기가 패한 내력을 임금께 급히 아뢰고, 물러가서 조령을 지키려고 하였다. 그러다가 신립이 마침 충주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바로 충주로 달려갔다.' 충주 탄금대 전투 장면은 어느 정도 알려져 있다. 상주가 무너진 것은 1592년 음력 4월 24일이고 이후 왜군은 3일만에 조령, 즉 문경새재를 돌파했다. 탄금대 전투는 하루 뒤인 4월 28일 벌어졌다. 징비록은 신립이 배수진을 친 곳이 탄금대 산이 아니라 그 앞쪽의 진흙벌판이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신입은 탄금대 앞의 두 개천 사이에 진을 쳤다. 이곳은 좌우에 논이 있어 벼가 무성하게 자랐고 또 잡초도 우거져 있어 말과 사람이 달리기에는 몹시 불편한 곳이었다.' 이어 징비록은 '적들은 단월역으로부터 쳐들어왔다. 길을 나누어 진군해 오는데
[충북일보] 충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3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대, 한국연구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전문인력 비자(E-7) 발급이 가능한 △전자, 반도체·기계(현대엘리베이터㈜ 등 16개사)△식품·건강(㈜팜토리 등 10개사) △의약·의료장비(㈜휴온스 등 3개사) △화장품·뷰티(㈜뷰티화장품 등 5개사) △서비스업(㈜체인익스빌 등 2개사) △기타 제조업 (㈜금진 등 10개사) 분야 46개 지역 기업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상담, 취업 면접 등이 이뤄졌다. 충북경찰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취업·정주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구직 중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 증명사진 촬영 부스도 운영됐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와 중기부가 협업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충북일보] 지난해 겨울 청주시가 운영했던 눈썰매장에서 시설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0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시가 올해도 눈썰매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동계방학 기간 시민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고 이후 1년만에 곧바로 눈썰매장을 여는 것을 바라보는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심지어 당시 눈썰매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민선 8기 청주시가 '꿀잼청주'를 기치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이번 사업은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선 시는 다음달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뒤 용역을 거쳐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생명누리공원으로 정해졌고, 이곳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내 내륙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낙후됐거나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통망 완성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은 청주 남이와 경기도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78.5㎞)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간별로는 남이~서청주, 서청주~증평, 증평~호법이다. 이 중 서청주와 증평 구간은 실시설계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만큼 추진 가능성이 크다.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타당성조사 시행, 남이~서청주 구간은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도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계속 늘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 물동량과 대형 화물차 증가로 차량 지·정체 등 교통 혼잡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