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14일 오전 11시 청주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2018년 상반기 제20회 책읽는 청주 선포식을 개최한다. 한권의 책으로 하나 되는 청주를 위한 범시민 독서 운동인 책읽는 청주는 어린이를 포함해 청주시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다. 청주시는 일반도서 '열한 계단'과 아동도서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를 대표도서로 선정하고 상반기 시민 독서 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이날 행사는 책을 통해 자아를 성장시키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도 마련된다. 이에따라 3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청주맹학교 '브라스 앙상블'의 개막축하 공연과 대표 도서 및 작가 소개, 시민독서 운동 선포, 대표 도서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선포식에는 아동 부문 대표 도서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를 박현경 작가와 출판사의 동의를 얻어 점자라벨 도서로 특별 제작, 청주맹학교에 전달해 책읽는 청주를 통해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책읽기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선포식이 끝난 뒤 현장에서는 선포식 참여 시민, 시민독서 동아리 및 관내 학교, 작은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대표 도서를 배부하여 전세대 공감과 화합을 이루는 뜻깊
[충북일보=청주] 청주한국공예관(관장 김호일)의 기증품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공예관에는 초대전이나 공모전에 참여했던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영구 보존하기 위해 기증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400여점이 기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증된 작픔들은 기증서를 발급하고 기증 목록에 등록한후 이를 수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초대전을 마치고 기증된 김종관씨 사진 작품 20점은 수장고가 아닌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2층 자료실에 보관하다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한국공예관 수장고로 옮겨졌다. 재단 2층 자료실은 책이나 기타 용품들을 보관하고 있는 곳이다. 또 지난해 기증된 최승애씨의 회화 작품도 수장고가 아닌 학예사 사무실 캐비닛에 보관돼 있었다. 이곳은 아카데미 수강생들도 드나들 수 있는 곳이다. 한국공예관은 홈페이지 소장품 목록에 400여점 중 28점을 소개하고 있다. 기증자가 뻔한 작가의 작품도 작가 미상이라고 표시하여 이를 본 작가들 조차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예를 들어 도자 분야의 '재창조자' 작품은 1999년 제1회 공예비엔날레 금상작으로 작가 박성백씨의 작품인데 작가 미상으로 되어 있으며, 목칠분야 2002년작 '과
[충북일보] 충북여성단체협의회는 13일 오전 11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 B동 206호 강의실에서 미투지원본부 발대식을 갖는다. 이번 발대식에는 28개 회원단체가 참여하며 문화계, 연예계, 종교계, 정계, 교육기관 등에서 벌어진 각종 성폭력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미투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투지원본부는 가해자 처벌, 피해자 지원 보호 등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포함, 피해자가 홀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여성단체협의회는 어렵게 시작된 미투 운동이 우리사회의 잘못된 성차별 문화와 인식을 개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여성가족부를 중심으로 정부의 혁신적인 방안 마련과 실행을 촉구하기로 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2018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의 D-200일을 앞두고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워크숍이 8일 운천신봉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 고인쇄 박물관 및 행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D-200일 행사 관련 토의와 직지코리아 행사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토론을 벌였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관수 총감독이 행사의 기본 방향을 설명하고, 직지 세계화와 글로벌 청주 건설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김 감독은 "지난 8번의 직지축제와 5번의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청주만의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 등 직지문화특구에서 열린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더인댄스 제2회 정기공연이 10일 오후 3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김나연, 김소윤, 이수인, 조연재, 손채희 등이 출연 내 남자 친구에게, 종소리, 에너제틱 등의 음악에 맞춰 힙합, 케이팝 등의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인댄스는 청주시 분평동에 위치한 전문 댄스 학원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원생들의 다양한 끼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풍악회 세번째 공연이 14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청풍악회는 청주시립국악단 단원들로 구성된 중부권 최초이자 유일의 정악 연구회로 정악을 널리 알리기위해 2015년 창단됐다. 궁중 음악과 풍류 음악을 통칭하는 정악은 현재 지역에서 연주되는 일이 드물어 시민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날 연주회는 영산회상의 9곡에 중간에 도드리를 삽입하고 뒤에 천년만세를 이어 붙혀 연주하는 70분의 대곡이며 지방에서는 이번 공연이 처음이다. 특별히 이 연주에 박현숙 가야금 명인(서원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이 출연 깊이를 더하게 됐다. 청풍악회는 이번 연주를 통해 지역의 정악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관장 한봉규)은 10일 오후 2시부터 시민 인문학 강좌 '만요로 배우는 대중가요 속 유희'를 연다. 만요는 광복 이전 대중가요 중 하나로 그 시절에 나온 다양한 만요를 통해 대중가요 속 유희가 어떤 식으로 전개되었는지, 그 속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지 알아보게 된다. 청주박물관에서 진행하는 모든 인문학강좌는 무료이며,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앞 광장에 건립된 불법 건축물이 곧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 문화산업예술과 담당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건립된 이 건축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신고 절차를 밟지 않은 불법 건축물에 해당하여 철거를 결정했다"며 "이를 전시 시설물로 건립한 충북문화재기능협회에 철거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절차는 청원구청 건축과에서 불법 건축물의 철거를 요구하는 공문을 문화산업예술과로 보내오면 이를 근거로 충북문화재기능협회에 철거를 요구하게 된다. 이 건축물은 지난해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열린 '제1회 충북 문화재기능인 작품전'이 열린후 이를 현재의 장소로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 기능인 작품전에는 단청, 불화, 배첩 등 공예작품과 소목, 대목의 목조각, 석조각 등 입체 작품 등이 전시됐었다. 이 불법 건축물은 시민들로부터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최근 미투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젠더폭력방지협의회(공동 회장 이철순·한영애)가 8일 오전 11시 충북미래여성프라자 미디어실에서 발족한다. 충북젠더폭력방지협의회는 젠더 폭력 피해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을 지원하는 상담소·보호시설·인권센터 등 22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인권 침해 구제 및 보호, 젠더폭력 관련 정책 제안, 토론회, 연대 캠페인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젠더폭력방지협의회 소속된 기관들은 가정 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의 피해를 입은 피해자 및 인권 사각지대의 여성들에게 의료·법률·자활 등의 통합적인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충북젠더폭력방지협의회는 발족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언제나 피해자의 관점에서 피해자를 돕겠다.' '우리는 가해자와 관련기관에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 '우리는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가하는 잘못된 사회 문화를 바꾸겠다.'는 등 5개항을 결의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육지은 바이올린 독주회가 9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서울예고, 휴스턴 대학교, 노스웨스턴 대학원을 졸업한 육씨는 다양한 음악적 해석과 따뜻하고 생동감 있는 연주로 각광을 받아왔다. 육씨는 휴스턴 대학에서 학업 우수상을 수상하며 졸업후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DMA)도 받았다. 부산교육대학교 음악 경연대회 입상자 음악회를 시작으로 마산 시립교향악단 청소년 협주곡의 밤, 우크라이나 키예프 국립 챔버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그리고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Artist Festival, 북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청주시립교향악단 기획 공연 저명 연주자 초청 교류 음악회,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한바 있다. 육지은은 주제가 있는 해설 음악회로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공연도 해설을 겹들여 자신만의 참신한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기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