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발행하는 시 전문 계간지 '딩하돌하'에서 신인 작품을 모집한다. 응모 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시는 5편 이상, 평론은 70매 내외이다. 당선자에게는 상패와 창작 지원금 100만원이 지급되고 기성 문인으로 대우하며 딩아돌하 계간지를 통해 작품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작품은 발표한 적이 없는 순수 신작이어야 하며 응모작은 반환되지 않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어린이 음악극 '아홉 계곡의 보물'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청주KBS 공개홀에서 열려 1천2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주시 미원면의 옥화구경과 방마루 전통 한지를 소재로 한 아홉 계곡의 보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청주시의 2017 지역특화콘텐츠 개발 사업으로 제작됐으며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본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음악극은 ㈜온몸뮤지컬컴퍼니의 한명일 대표가 연출·감독을, 신창렬씨가 OST 제작과 음악 감독을, 2017 KBS 국악대상 대상을 수상한 창작 음악그룹 그림 The 休가 연주팀으로 참여했다. 공연과 더불어, 원작 동화 아홉 계곡의 보물 캐릭터를 활용하여 제작한 페이퍼토이도 큰 호응을 얻었다. 아홉 계곡의 보물은 장난기 많은 주인공 '마루'가 한지 갑옷을 입고 오백년 전 과거로 돌아가, 아홉 계곡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이야기 곳곳에 용이 나온다는 용소의 전설, 가마소뿔의 비운, 새색시 민담 등 옥화구경의 설화가 곳곳에 녹아있다. 음악극의 OST는 한 달여간의 녹음 및 마스터링 작업을 마친 후 다음달 발매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권한대행 부위원장 이범석)는 지역 공예산업의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에서 2018 주말 공예장터를 운영한다. 주말 공예장터는 올해 가을 개최되는 2018 청주공예페어의 사전 행사로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4회째를 맞는다. 특히 이번 주말 공예장터는 보고(GO), 즐기고(GO), 사고(GO)라는 슬로건 아래 공예를 통한 체험과 볼거리가 있는 청주의 대표적인 주말 행사가 될것으로 보인다. 참가 자격은 생활 공예인, 동아리, 학생 등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하며 공예품, 공예 관련 체험, 먹거리, 공연 등 다양한 부스를 마련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에게는 테이블 및 의자 등이 제공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역 공예유통의 확장 및 공예로 소통하는 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예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 방법은 청주공예비엔날레 홈페이지(www.okcj.org)를 이용하면 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오영택)이 지난 14일 경남 합천 해인사 '제58회 고려팔만대장경의 날' 기념 행사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그동안 현존하는 목판대장경 중 가장 오래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의 보존과 세계 인쇄 출판 발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게 됐다. 목판 인쇄 문화를 대표하는 기관인 해인사와 금속활자 인쇄 문화를 대표하는 기관인 청주고인쇄박물관은 그동안 인쇄 관련 전시와 학술회의 등을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해 진행해왔다. 해인사의 팔만대장경판과 청주고인쇄박물관의 직지는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에 등재된 대한민국의 전통 인쇄 문화를 대표하는 유산이다. 오영택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세계 인쇄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우리나라 인쇄 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재단법인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권수애)은 14일 오전 10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15가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팡팡'을 개최했다.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팡팡은 아빠의 가사와 육아 참여를 통한 일·생활 균형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아빠가 요리를 만들면서 자녀 간 정서적 유대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규태(청주시 가경동)씨는 "딸과 둘이서만 요리를 한 것은 처음이라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즐거운 시간이었고, 우리 가족에게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고 말하고 "앞으로 주말만이라도 가족을 위해 내가 요리를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충북여성재단은 5월 12일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팡팡 프로그램을 한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며, 2018년 하반기에 가족 요리 프로그램을 세 차례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요리 프로그램은 5~13세 자녀를 둔 충북도내 가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충북여성재단 권수애 대표이사는 "충북여성재단은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요리 강좌를 통해 자연스럽게 양육 친화 문화를 조성하고, 가족이 행복한 성평등 충북을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충북문화관에서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후 7시 인문 예술 아카데미 '행복한 인문학 카페'를 11월까지 총8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인문학과 연계된 다양한 학문의 세계를 폭넓은 해석으로 진정한 삶의 가치와 지혜를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5월 9일 오후 7시 인문고전 평론가인 고미숙 작가를 초청 '몸과 인문학', '열하일기 속의 인문학'등 옛 고전을 현대의 삶과 연결시켜 삶의 지혜와 비전을 유쾌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충북문화관의 인문 예술 아카데미를 통해 도민들의 인문 소양이 한층 깊어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이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해석하는 '부드러운 권력'이라는 이색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성의 정치 참여가 화두로 대두되고 있어 여성 관람자들에게 특히 인기다. 전시 참여 작가는 김주연, 김희라, 박영숙, 윤지선, 임은수, 정정엽, 조영주 등 7명의 작가들이다. 40대 초반에서 70대에 이르는 이들은, 우리나라 페미니즘 초기부터 의식을 갖고 활동했던 작가들과 페미니즘에 묶이지 않았던 젊은 작가들도 포함됐다. 여성주의 미술가들은 대체로 민중 미술의 부상과 함께 다양하게 자신의 의식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성차별에 의해 이중적으로 억압받는 여성의 문제에 대해 직설적인 조형 언어로, 저항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목소리를 높혀 온 것이다. 그러나 1990년대 초반 정치적 긴장의 완화는 여성주의 미술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한다. 여성의 정치 참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여성주의에 관심을 둔 미술가들은 기존의 권력 구조에 대해 비판에 나선다. 또 여성 안의 차이와 정체성에 주목한다. '부드러운 권력' 전시회는 이러한 의식을 가진 작가들이 여성의 사회 참여, 정치 참여를 미술로 강조하고 있다고 볼 수
[충북일보] 사진은 현실을 기록하고 표현하는 것으로 사회의 각 분야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진을 예술이냐 아니냐 하는 논쟁도 뜨겁게 벌어진 적도 있지만 지금은 사진 예술의 위대성에 대해 재론의 여지가 없다.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사진의 중요성과 대중성은 더욱 확대되고 지금은 핸드폰 보급으로 전 국민이 아마추어 작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처럼 사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아날로그 시대 사진 작가들의 공적도 잊어서는 안된다. 사진기 발명 초기 시대의 복잡한 카메라 메커니즘을 지금처럼 디지털로 접근할 수 있었던 것도 과학 뿐 아니라 사진 작가들의 노력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충북의 사진 역사는 길지 않다.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충북지부가 결성된 1970년대 중반이 충북 사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사진 작가라 하면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 중에 예술 사진에 눈을 뜬 몇명이 작가와 기관이나 언론사 등에서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었던 사람들이 사진 작가로 대접을 받았다. 김성만(71)씨도 1970년대 초 충북도교육청의 사진 전문직 공무원이 되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가 사진과 인연을 맺은 것도 참으로 우연이었다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관장 한봉규)은 14일 오후 2시 박물관 소강당에서 4월 인문학 강좌와 공연을 실시한다. 이번 강좌의 주제는 '서양 미술과 문학 속 유희적 인간들의 음험한 욕망과 쾌락'이다. 우리가 살면서 금지된 쾌락을 즐기려고 하는지, 욕망과 유희는 우리의 행복을 보장할 수 있는지에 관한 물음으로부터 출발하여 서양의 미술과 문학 속에서 유희를 즐기는 인간들의 모습을 찾아보게 된다. 이어 가수 윈틀러가 80~90년대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과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가수 이문세의 '소녀'를 비롯하여 한 시대의 감성을 차지했던 대중적인 음악을 통해 강좌 참여자들이 노래를 함께 부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강좌와 공연은 무료이며 행사 당일 오전 11시까지 누리집으로 접수하면 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시민이 기획하고 시민이 만드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시민참여 추진단 첫 간담회가 1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2016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당시 '1377 고려 저잣거리'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단체를 포함 총 32개 단체가 참여했다. 간담회에서 시민참여 추진단은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쉼터 확대, 행사장 인근 주민 참여 방안, 지역 예술인 참여, 청주소재 고려시대 문화재 관련 프로그램 개발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또 청주 대표 먹거리 개발, 청주 대표 기념품 개발, 확대된 시민참여 방안 등의 의견도 나왔다.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는 앞으로 아이디어 별로 시민참여 추진단과 세부 실행 방안을 수립해 시민이 직접 만들고 시민이 공유하는 '시민 메이커스(Maker's)'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