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민예총 서예위원회(회장 이종집)가 주최하는 '筆소리울림전'이 26일부터 30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제1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도암 박수훈씨의 한글 독립선언서 전문, 을곡 김재천씨의 채근담, 동재 신창수씨의 반야심경, 여천 이종집씨의 안중근 의사 쾌거시 등 한글, 한문, 문인화 작품 50여점이 선보인다. 26일 오후 4시에 열린 개회식에서 이종집 회장은 인사를 통해 "심미적 가치를 부여한 현대 서예술은 추상적인 형식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담아낼 수 있어 작가가 의도하는 뜻을 직접 전달하게 된다"며 "앞서간 선조들이 지치도록 걸어간 길을 생각해보고 우리가 가야할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2018 筆소리 울림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제49회 청주하우스콘서트 테너 김준연 공연이 2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김준연은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성악과, 독일 함부르크 시립음대 성악과 최고 연주자 과정, 이태리 Norma IIL Seminario 시립음악원 뮤지컬과, Roma Accademia 성악과, Milano Masate G. Donizetti Accademia 합창 지휘과를 졸업하고 세계 유명 성악 콩쿠루에서 수회 수상한 바 있다. 또 독일과 이태리, 스페인, 중국, 일본, 알제리, 스위스 등 다수의 오페라단 초청 연주와 오페라 공연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청주하우스콘서트의 공연은 매달 넷째 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되며,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이다. 공연이 끝나면 관객들과 연주자가 함께 와인을 즐기는 리셉션도 개최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문화재 속 금속 이야기'라는 주제의 새 전시실을 열었다. 이 전시실은 교과 과정의 금속을 문화재와 연계하여 조상들의 예술적 감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을 적절히 병행하여 어린이들에게 금속 문화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도록 했다. 제품 만들기와 꾸미기 코너에서는 금속 재료를 이용한 체험 방식을 새롭게 도입 흥미를 유발하게 했다. 또 다양한 광물을 직접 살펴보고, 금속과 관련된 물건을 함께 전시하여 금속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옛 사람들은 광석 속에서 금속을 어떻게 모으고, 녹여서 어떻게 문화재를 만들었는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금속의 재취와 제련' 코너도 마련했다. 이외 금속으로 만든 문화재가 어떻게 꾸며졌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금속 제품의 제작과 꾸미기'에서 금속 공예의 제작과 장식 기법을 설명하고 있다. 국립청주박물관 한봉규 관장은 "어린이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 나오는 문화재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단장했다"며 "많은 어린이들의 관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 흥덕도서관은 도서관 주간을 맞아 그림책 원화 전시, 팝업북 만들기 체험, 영화 상영, 사이언스매직&메가벌룬쇼 등을 개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영화 상영과 사이언스매직&메가벌룬쇼에 많은 어린이가 동참했다.
[충북일보] 송범춤사업회(회장 박서연)는 2018년 충북 자유기획 지원 사업으로 국립발레단 1세대 발레리너 고 이상만(1948~2014)선생의 평전을 출판한다. 이상만 선생은 송범 선생과 더불어 충북 무용계의 거물로, 그의 무용 예술 업적을 보전하고 연구 내용을 출판함으로써 충북의 작고 예술인의 활동상을 집대성하게 된다. 이에앞서 지난 24일에는 '무대위의 불꽃 이상만' 이란 주제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성신여대 김순정 교수, 김예림 무용 평론가, 이찬주 춤자료관 대표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충북 출신의 무용가 이상만 선생은 국립발레단의 창단 단원이자 최초로 일리노이 발레단에 입단한 프로 발레리너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류성규) 제145회 공연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5월 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상임 지휘자 류성규의 지휘로 펼쳐지는 청주시립교향악단 정기공연 뮤지컬 갈라 콘서트는 어린이, 청소년 등 모든 연령대의 관객이 쉽게 즐길 수 있는 곡으로 구성했다. 이번 음악 여행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모음곡을 시작으로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하나린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중 '무지개 너머로', 마이 페어 레이디 중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을 들려준다. 테너 류정필의 힘찬 목소리로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중 '이룰 수 없는 꿈',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도 선사한다. 특히 예술성과 대중성의 양면에서 뮤지컬 사상 초유의 성공을 거둔 뮤지컬 레미제라블 중 하이라이트를 청주시립교향악의 연주로 감상 할 수 있다. 소프라노 하나린과 테너 류정필이 듀엣으로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오늘 밤', '오페라의 유령'을 환상의 하모니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청주시립교향악단과 KBS청주어린이합창단, 소프라노 이은선, 바리톤 박영진이 뮤지컬 사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직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자유학기제 현장 수업에 나서기로 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청주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청운중학교를 시작으로 자유학기제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반기에만 12학급에 대해 직지 교육을 실시한다. 행복교육 지구사업의 하나로 시작하는 이 교육은 주입식 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박물관과 교육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새로운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실질적인 교육에 나서는 사업이다. 특히 자유학기제 직지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직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으며 활자 체험 등 다양하게 경험도 쌓을 수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학교로 직지지도사를 보내 2교시 동안 직지 사전 이해 교육을 실시하고 금요일에는 직지 체험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학생들은 IT콘텐츠를 접목하여 새롭게 개편한 박물관 관람은 물론 국가무형문화재 제101호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직접 시연하는 금속활자 주조 체험과 근현대전시관에서의 납활자 및 컵 전사 체험을 통한 나만의 작품 만들기도 체험하게 된다.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해 청주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 제44회 정기연주회 거장의 발자취 드보르작 편이 27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첫 무대는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8번 사단조 작품 46번으로 후기 낭만파에 속하는 작품으로 브람스의 헝가리 음악과 함께 민족 음악의 정석으로 꼽히는 곡이다. 두 번째는 첼리스트 문태국의 무대로 첼로 협주곡 나단조 작품 104번이 연주된다. 드보르작이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으로, 미국과 체코의 문화와 감성이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첼리스트 문태국은 2007년 도미하여, 줄리어드 스쿨 예비학교, 뉴잉글랜드 음악원을 졸업했고, 제15회 성정 전국음악콩쿠르 대상, 제3회 앙드레 나비라 국제 첼로 콩쿠르 1위,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 우승 등 국내를 대표하는 첼리스트다. 마지막 무대는 드보르작 교향곡 8번 사장조 작품 88번이 연주된다. 이곡은 1889년에 보헤미아에서 작곡한 곡으로, 당시 프란츠 요제프 황제에게 헌정되기도 했다. 충북도립교향악단 제44회 정기 연주회 거장의 발자취는 전석 무료 공연으로 선착순 입장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권수애) 창립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24일 오전 11시 '反성폭력 운동과 #Metoo'를 주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고규창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여성 시민단체, 성 주류화 컨설턴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충북여성재단은 출범 후 1년간 교육·정책 연구에서 많은 성과를 내주었고, 충북 여성계가 단결하여 현안들을 잘 풀어갈 수 있도록 공감과 소통의 거점 역할을 해주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미투와 함께하는 우리의 다짐' 퍼포먼스에서는 충북대학교 총여학생회 부회장 주순하(22세)씨와 충북 성주류화 컨설턴트 교육생 최강윤(33세)씨가 다짐문을 낭독했으며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의 '反성폭력 운동의 흐름과 #Metoo 운동'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또 윤덕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의 '#Metoo 운동 관련 법·제도 현안', 리산은숙 온갖문제연구실 연구 노동자의 '충북 지역 反성폭력 운동의 현황'의 발표도 이어졌다. 권수애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재단 창립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은 성평등 공감 충북 실현을 선도하기 위해 한 해
[충북일보] 충청북도 지원으로 출범한 지정예술단의 순회 공연, 극단 청사의 '흥부와 놀부'가 5월 2일부터 시작된다. 충북지정예술단은 문화 예술 소외 계층을 찾아 연극의 진수를 보이고 특히 아이들에게 교실 밖에서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지루하지 않은 줄거리를 중심으로 전통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교육적 의미를 많이 담는다는게 특징이다. 공연은 5월 2일 음성문화회관을 시작으로 5월 9일 단양문화예술회관, 5월 15일 오창목령사회복지관, 5월 16일 보은문화예술회관, 5월 18일 진천군민회관, 5월 23일 증평문화회관, 5월 24일 영동난계국악당, 5월 25일 제천문화회관, 5월 29일 옥천문화회관,5월 30일 충주학생회관 등이다. 극단 청사는 서원대학교 극예술연구회가 1985년 전국 대학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조직되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중적인 상업 연극보다는 순수예술 작품에 힘써, 우리 지역 연극 예술계의 문화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