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이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이버 스마트 박물관 구축 사업'이 올해 상반기 중 완료돼 7월에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비 6억, 시비 6억 등 총 1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박물관 소장자료 DB 구축,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홈페이지 개편, 네트워크·서버 등 전산 장비 설치, 전시 안내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DB 구축은 고인쇄 전문박물관 특성에 맞게 소장 유물 중 인쇄본 고서와 금속활자 복원 인판, 목판 등을 선별했으며, 고화질 이미지 30만 면을 확보했다. 자료는 주로 학술, 교육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계획이지만, 가치가 있는 자료는 새로 개편하는 홈페이지를 통해 하반기부터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 전시 안내 어플리케이션도 iOS와 안드로이드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되며 관람 안내·전시 해설 서비스와 증강 현실(AR) 및 영상 콘텐츠를 한국어는 물론 외국인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도 제공하게 된다. 또 어플리케이션 활용을 위해 박물관 내에 무선망(Wifi)을 구축하고,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스마트폰 대여도 준비 중이다. 특히 서비스 속도도 느리고
[충북일보] 지난 12일 공예 문화의 강국 영국 본토에서 우리 공예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통 공예 워크숍이 개최됐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는 주한 영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주영 한국문화원 갤러리에서 '문방사우 선비의 벗' 전시와 전통 부채에 먹으로 캘리그래피를 써보는 체험을 진행했다.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권수애)은 여성의 자치 활동 참여 확대 및 여성 활동가의 역량 강화를 위해 '풀뿌리 여성 리더 양성 과정'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가족, 정책, 환경, 지방자치 등 다양한 활동 분야를 젠더적 관점으로 살펴보며 성인지 정책에 대한 이해, 지역 여성 풀뿌리 활동 우수 사례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한다. 특히 도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여성 자치 활동 활성화를 위한 교육으로 충북 여성의 지방자치 참여 역량을 기르고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 일정은 21일부터 30일까지 총 20시간이며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진행된다. 여성주의 자치 활동에 관심이 있는 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과 교육 신청은 재단홈페이지(http://www.cbwf.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은 제27회 테마 기획 공연 '줄리엣, 그 이름 사랑'을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가정의 달을 맞아 온가족을 위해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시종)이 특별히 준비한 이번 무대는 2016년에 초연되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으로, 셰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새롭게 각색 연출한 작품이다. 총 4회 공연으로 로미오 역에는 박정한, 성용진, 줄리엣 역에는 김지성, 오진경이 더블 캐스팅되어 열연하게 된다. 이번 공연의 안무를 구성한 청주시립무용단의 김민우 수석 단원은 테크닉이 뛰어나고 현대적 감성이 풍부하여 시립무용단의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 청주시립무용단의 테마 기획 공연은 매년 조기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 역시 벌써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도서관(관장 이미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오송도서관은 2014년부터 5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책과 사람이 현장에서 만나 인문학 정신을 배우고 시민들의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각 주제별 전문가의 강연과 현장 탐방·체험을 통해 생활 속에서 인문학을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내 인생을 꽃과 열매가 되게 하는 자서전 쓰기'. 이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자유 기획형·함께 읽기·함께 쓰기 유형으로 각기 다른 주제로 청주 시민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오송도서관 관계자는 "청주시민이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탐방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인문학 속에서 삶의 가치를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신미술관은 2018 기획전으로 현대 도시 속 공간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가진 7인의 작가를 초청하여 '사적 영역'전을 17일부터 7월 19일까지 갖는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도시와 그 도시를 이루는 집, 빌딩들이 미술 작품 안에서 어떻게 변모할 수 있는지를 다양한 매체의 활용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다소 평범하고 보편적인, 그래서 친근한 집에 대한 인식이 사적 영역 전시로 인해 개념이 뒤집어지기도 변용, 융합되기도 하며 다양한 형태로 재탄생 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의 도시는 상공업의 발달로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그 속에서 우리들 또한 '빨리 빨리'라는 말을 대변하듯 하루 하루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과연 인간의 가치는 오로지 빠른 발전과 새로운 변화에 종속되는 것일까. 이 문제를 독특하고 남다른 시각에서 각자의 가치를 모색하는 7명의 작가가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시인이며 수필가인 안광석 청주시인협회장이 세번째 시집 '돌이 속삭인다'를 출간했다. 5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은 1부 연둣빛 꿈, 2부 고향 가는 길 등 5부로 나뉘어 100편의 시가 수록 됐다. 민용태 시인은 작품 해설을 통해 "돌이 속삭인다 제3 시집은 서정시로 수사법과 진솔성이 독자를 끌어드린다"며 "선비 다운 안 시인의 시어들이 빛나며 산처럼 강처럼 감사하며 사랑하라는 그의 시도(詩道)가 눈부시다"고 평했다. 안 시인은 서문에서 "공직에 전념하다가 뒤늦게 문학이라는 산에 오르며 마음의 거울에 비추며 시를 쓰고 있다"고 말하고 "시는 쉽고, 짧고 감동을 주어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철학적 사유가 담긴 시를 많이 쓰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제5회 최철기 도예전 '봄을 담다' 전시회가 청주한국공예관 2층 전시실에서 15일까지 열린다. 1990년 도예에 입문한 최 작가는 1997년 우송공대 공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그동안 운보갤러리 개인전을 미롯해 4회의 개인전과 10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충북공예대전 입상 등 10여 차례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현재 도예공방 '단아한'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접시 등 최신작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과 상당고등학교는 10일 시립도서관 3층 회의실에서 지역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생들의 독서 활동 활성화 및 봉사 활동 지원, 상호 발전을 위한 의견 교류 및 정보 교환 등에 관한 사항을 협조하기로 했다.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2018 문화가 있는날 청춘 마이크' 사업을 11월까지 계속한다. 청춘 마이크는 학력, 경력, 수상 실적에 관계없이 재능과 열정을 갖춘 청년 문화 예술인들에게 문화가 있는 날 공연 기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날 사업추진단에서 주최하고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올해 충북권에서는 대중 음악, 양악, 국악, 뮤지컬, 비보이 댄스, 마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청년 예술가 12팀이 도내 시·군의 거리, 광장, 지역 축제 등의 장소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충북문화재단 김경식 대표이사는 "청춘 마이크 사업은 청년 예술인들에게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장차 이들이 충북의 문화를 이끌어갈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도민들은 청년 예술팀이 펼치는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고, 청년 예술가들은 자신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