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민예총은 청주민족예술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22일부터 3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등 청주시 일원에서 제25회 청주민족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청주민족예술제는 '통일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음악, 연극, 춤, 북콘서트, 토론회, 기획 전시 등을 마련했다. 특히 대중 음악의 태동기인 일제 강점기에 부르던 노래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대중가요를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감동을 줄 계획이다. 또 미완의 작품으로 남은 홍명희 소설 임꺽정과 홍명희 선생의 삶을 돌아보며 분단의 아픔을 딛고 장벽을 허물자는 의미의 통일 마당 춤극 '귀향'도 공연한다. 이외 작가 100명이 참여하는 기획 전시를 통해 예술인의 통일에 대한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이 통일 염원 메시지에는 일반 시민들도 참여하는 색다른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행사는 무료이며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문화원(원장 박상일)은 16일 제28회 청주시민 효행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효행대상에는 전양진(53·상당구 남일면)씨, 효행상에는 김만복(65·청원구 오창읍), 지민주(61·서원구 성화개신죽림동), 이금숙(58·흥덕구 복대1동)씨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 전씨는 거동이 불편한 88세 시부의 수족이 되어 보살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구김살 없는 모습으로 주변 이웃들의 칭송을 받아왔다. 또 이웃 어르신들을 위한 독거 노인 돌보기, 무료 배식, 목욕 봉사 등에도 적극적이었다. 김만복씨는 65세 고령임에도 부모님을 모시며 깊은 효심으로 주변의 칭찬을 받고 있으며 지민주씨는 88세 아버지와 86세 어머니가 노환에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하자 직장을 그만두고,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하여 부모님을 봉양하고 있다. 이금숙씨는 3년전 시아버지가 돌아기시기 전까지 수발하고, 현재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의 손발이 되어 생활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 내 복지 활동에도 솔선 수범 이번에 효행상을 받게 됐다. 제28회 청주시민 효행대상은 25일 오후 7시 제12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개막식에서 수여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15일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내 작은도서관 꿈꾸는책방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공연자 '제갈인철 북밴드'는 책을 소재로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를 부르고 연주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뮤지컬 배우 이지은씨도 함께 했다.
[충북일보] 청주 서원도서관이 '선비의 길에 얽힌 꿈과 밥'이란 주제로 5월 길 위의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1차 프로그램은 '과거 시험 길에서 삶의 조각을 건지다'란 소 주제로 박민 지역 인문 활동가가 두 차례 강연하고, 괴산 연풍새재 옛길 탐방에도 나선다. 강연은 24일과 31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서원도서관 1층 다목적실에서 '과거 시험 길에 스며든 길 떠나기'란 주제로 열린다. 6월 7일에는 괴산 연풍새재 옛길에서 '옛 사람들의 과거 시험 길을 따라 길 떠나기' 탐방도 진행한다.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길 위의 인문학은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생활 속의 인문학을 실현해 나가자는 취지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오영택)은 중학교 자유 학년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직지 문화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자유 학년제 직지 문화 체험 교육은 상반기에 자유 학년제를 실시하는 청주지역 6개교 중 3개교 12학급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자유 학년제는 학생들이 적성과 흥미 탐구를 통해 꿈을 찾고, 체험 활동 중심의 교육을 하는 제도다. 학생들은 직지 문화 체험에 앞서 직지와 우리나라 고인쇄문화에 대한 사전 이해 교육을 받고 직지대학 과정을 거쳐 양성된 직지 지도사가 현장을 방문 직지의 가치와 우리나라 옛 인쇄 문화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 또 학생 눈높이에 맞춘 학예 연구사의 해설을 듣고 박물관 관람을 통해 전반적인 탐색을 마치면 국가무형문화재 제101호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직접 시연하는 금속활자 주조 과정을 관람하고, 납활자 및 전사 체험을 통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기회도 갖는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청주의 자랑인 직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첫 사업인 자유 학년제가 많은 학생들에게 직지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예술단(교향악단 및 국악단) '찾아가는 공연'이 지난 14일 청주 성신학교 장애우들을 찾았다. 성신학교는 정서 장애우들을 위한 특수 학교로 유치원, 초등학교부터 대학 과정까지 교육하며 60여명의 선생님들이 210여명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보호자가 필요한 특수 학교 학생들로 일상 생활에서 공연 예술을 접하기 어려워 시립예술단이 직접 찾아간 것이다. 국악단의 '잔향'을 시작으로 교향악단 '현악 5중주', '목관 5중주' 등을 연주하며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립예술단 관계자는 "공연 예술 관람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외곽 지역 시설 기관 등을 찾아 이같은 연주회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시민단체인 희망얼굴(회장 조동욱 충북도립대교수)과 향토기업인 본정주식회사(대표 이종태)가 희망학교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조동욱 회장과 이종태 대표는 15일 청주시 사직동 본정 사옥 내 문화센터에서 희망학교 운영을 위한 협약 체결과 함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에 대해 협의했다. 희망학교는 청주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를 본정 문화센터에서 운영하며 월 1회씩 희망얼굴의 주인공이 릴레이 기부 특강도 하게 된다.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강좌는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키울 수 있는 문화 예술과 ICT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강좌는 문학, 역사, 철학, 미술, 공연, 건축, 축제, 과학, 디자인,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각계 전문가들이 특강을 하고 수강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 중심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희망얼굴의 주인공들이 재능 기부 형식으로 하게 되며 강의 내용을 책으로도 펴낼 계획이다. 희망얼굴은 충북도교육청의 지선호 장학관이 지역의 활동가를 그린 초상화 캐리커처를 '희망얼굴'이라는 이름으로 SNS
[충북일보] 제12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홍보 행사가 중앙동 일대에서 열렸다. 지역대학교 연극동아리 학생들과 청년 문화 활동가 충동팀으로 구성된 홍보팀은 '시민과 더불어 즐겁다'라는 주제로 홍보 행사를 펼쳤다. 사진찍기, 코믹 연기, 음료수 나눠주기 등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충북일보=청주] 프리마 앙상블의 '음악편지'가 30일 오후 6시 30분 청주 푸른병원 교육센터에서 열린다. 프리마 앙상블은 피아노 전문 연주 단체로 이번 공연에는 권경이, 강미선, 김정원, 김주은씨 등이 출연하여 '엘리제를 위하여', '그대를 사랑해', '세레나데', '꽃구름 속에', '내 맘의 강물', '페르시아의 시장', '한여름 밤의 추억' 등을 연주한다. 이어 특별 출연으로 윤태림씨의 대금 산조도 연주 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제16회 전국국악대제전에서 청주대 무용학과 출신의 박서연씨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제36회 전국대학 무용경연대회에서 충북예술고 출신의 맹종남씨가 대상을 받았다. 전국국악대제전은 지난 12~13일까지 전남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현악, 관악, 판소리, 무용, 가야금 병창, 판소리 고법 등 6개 부문에 400여명이 참여 열띤 경연을 벌였다. 박씨는 대통령상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다. 박씨는 청주대를 졸업하고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석사를 마쳤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이수자이다. 충북무용협회(회장 류명옥)가 주최하는 제36회 전국대학 무용경연대회에서는 충북예술고 출신의 한양대 3학년 맹종남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맹씨는 3년간의 끈기있는 도전 끝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을 차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번 경연대회는 12~13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렸으며 어느해보다 기량이 높은 출연자가 많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