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는 직지심체요절(직지)이 3D 문화데이터로 다시 태어난다. 청주시는 한국문화정보원의 '2018 신산업 기반 문화 데이터 구축 사업'에 직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유산, 예술, 관광, 문화재 등 다양한 문화 분야의 공공 데이터를 신기술과 접목하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직지코리아조직위는 오는 10월 1일부터 펼쳐지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서 선보일 1377 고려 가상 현실 체제(V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직지 금속 활자, 고려 의복 등의 문화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4월 문화정보원의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가 신청을 냈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직지와 금속활자 조판 복원본을 데이터화 하여 개방하면 고려시대의 문화 유산과 신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서비스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개최되는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기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3D 데이터로 구축되는 이미지는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금속 활자본 직지와 밀랍 주조법으로 복원된 금속 활자 조판본, 그리고 조직위에서 고증으로 재현하는 고려 의복과 고려시대 밥상 등이다.
[충북일보] 2018년도 충청북도 지정 예술단 극단 '청사'가 어린이 뮤지컬 '흥부와 놀부'를 30일까지 순회 공연한다. 극단 청사는 가족극 '나종 사랑', 악극 '울어라 박달재'로 2016년, 2017년 도내 순회 공연을 한바 있으며 이번에는 어린이 뮤지컬로 순회 공연을 펼치고 있다. 흥부와 놀부는 아이들이 교실 밖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배려와 양보의 미덕을 주제로 한 교육 목적의 뮤지컬이다. 공연 일정은 24일 영동난계국악당, 25일 제천문화회관, 29일 옥천문화회관, 30일 충주학생회관 등이다. 어린이는 물론 도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국문학과 출신의 명상가 정현축 박사가 '스승'이라는 이색 신간을 출간했다. '마음 공부 이야기'라는 소 제목을 달고 나온 이 책은 30여 년 동안 수행자로 살아온 작가의 내공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주요 내용은 스승과 제자들이 벌이는 365개의 에피소드로 스승, 제자 모두에게 교훈을 준다. 불안한 삶의 연속인 현대에 저마다 자기답게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작가의 통찰력을 독자들과 공유하여 읽기만 해도 깨달음이 오는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섬세한 저자의 안내를 편안하게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정화되는 수행의 세계에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책이다. 저자는 그동안 '행복한 바보', '작은 세상 이야기', '국선도 사상' 등의 저서를 펴낸 바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는 23일 라폼므현대미술관(관장 김선미)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상호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협력을 하게되며 라폼므현대미술관은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청주시 용정저수지 인근에 위치한 라폼므현대미술관은 직지코리아페스티벌의 입장권 판매에 나서며 페스티벌 기간 동안 입장권 소지자의 미술관 입장료를 1000원 할인한다. 조직위는 각종 인쇄물에 라폼므를 공식 스폰서로 게재하며 행사기간 동안 홍보 배너 및 홍보물 비치 장소를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2018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청주직지문화특구 및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시종)은 '사랑방 춤 이야기' 여덟 번째 무대를 31일 오전 11시 시립무용단 연습실에서 선보인다. 청주시립무용단은 공연장 무대가 아닌 시립무용단 연습실로 시민들을 초청하여 해설과 함께 생동감 있는 공연으로 무용의 문턱을 낮춰가고 있다. 이번 공연의 이야기 손님으로는 다문화 가정과 예술의전당 환경 미화원이 초청된다. 문화 예술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이들을 사랑방으로 초대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꽃과 새, 여인과 학이 어우러지는 '화조'를 시작으로 '쟁강춤', '설장고', 그리고 애절한 남녀 사랑을 표현한 '서약'이 이어진다. 청주시 관계자는 "사랑방 춤 이야기를 통해 무용수들의 연습 공간을 개방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무용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도내 각 사찰에서 각종 행사가 열렸다. 대한불교 조계종 용화사에서는 22일 내외 귀빈, 신도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대법회가 봉행됐다. 이날 행사는 육법 공양, 사시 예불, 봉축 대법회, 봉축 공연 및 신도 노래자랑, 점등식, 탑돌이, 재등 행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봉축 공연에는 가수 오로라, 섹소폰 연주자 신유식, 국악 등으로 봉축 행사가 축제의 장이 됐다. 청주시불교연합회에서는 청주교도소에서 24일 오후 3시 기념 법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25일부터 3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불교 미술 전시회도 개최한다. 한국불교 태고종 대성사는 22일 오전10시 대웅보전에서 부강성당 주임 이길두 신부를 초청하여 특별 법회를 열었다. 이날 이길두 신부는 부처님 오신날과 아기 예수 오신날의 의미를 설명하고 종교인의 자세와 청빈한 생활,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당부했다. 이어 대웅보전 앞 특설 무대에서 제11회 산사음악회가 열려 최은혜의 노래 교실, 인기 가수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외 각 사찰에서는 봉축 대법회 후 방문객들에게 비빔밥이나 국수를 제공하는 등 축제의
[충북일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주의 기억-원과 형' 전시회가 6월 1일까지 청주시 흥덕구 스페이스몸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참여 작가는 신혜정씨와 독일 출신의 나딘 헨젤씨이다. 스페이스몸 미술관은 1년간의 기획으로 올해는 '장소의 장소'라는 제목 아래 세 가지의 관점으로 살펴보고 있으며 그 첫 번째 기획인 '이주의 기억-원과 형'은 스페이스몸 미술관이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를 통해 지리적, 철학적, 사회적 이야기를 시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존재의 원형을 찾는 방식을 오브제 설치로 풀어낸 신혜정 작가와 독일 출생 나딘 헨젤 작가의 작품은 존재의 본질을 찾기 위한 여정으로 같은 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전시장에는 신혜정 작가의 작품이 설치되고 2,3전시장에서는 나딘 헨젤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평생학습관은 제93회 청주 아카데미를 전 청와대 연설 비서관인 강원국을 초청 '글쓰기와 함께 하는 삶'이라는 주제로 24일 오후 2시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강원국 강사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전 대통령비서실 연설 비서관, 메디치미디어 편집주간, 전북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했고 '대통령의 글쓰기'등의 저서를 냈다. 강의는 우리 삶 속에서 글쓰기의 치유 힘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글쓰기를 통한 성숙한 삶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권오순 평생학습관장은 "앞으로도 청주시민의 시대 트랜드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여 청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유익한 강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제12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25~27일까지 청원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세종대왕 즉위 600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종대왕이 백성의 어려움을 헤아려준 마음과 초정약수의 생명력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축제의 대표 콘텐츠였던 세종대왕 어가 행차 재현은 시민 참여형으로 변경했으며 시민들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방식으로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또 단순한 지역 축제의 모습이 아닌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만들고 집현전과 수라간, 내의원 등 초정 행궁의 모습을 재현, 관람객의 흥미를 높일 계획이다. 초정문화공원 한곳에 조성하는 별빛 정원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고, 전통 공예와 전통차, 약수를 이용한 족욕 체험, 행궁 밥상 체험 등 즐길 거리가 예년보다 풍성하게 마련된다. 주요 공연으로는 개막 축하 콘서트, 초청 가수 공연, 토크 콘서트 등이 열리며 전국학생사생대회, 전국학생백일장, 전국학생사물놀이경연대회 등 각종 경연대회도 열린다. 행사 일정은 25일 개막축하 콘서트, 영천제, 양로연, 26일 어가행차 재현 퍼레이드, 전국학생
[충북일보] 충북시조문학회(회장 서정교)는 19일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제11회 청풍명월 전국시조백일장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백일장에는 학생과 일반인 480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으며, 6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일반부 장원은 하연심(청주시 흥덕구)씨의 작품 '나이테'가, 차상은 이충기(광주대 문예창작과)씨의 '바코드'가 선정됐다. 고등부 장원은 이소현(경희여자고등학교 1) 학생의 '할머니', 중등부 장원은 이태은(청주 중앙여자중학교 1) 학생의 '바코드', 초등부 장원은 권우진(청주 창신초등학교 5) 학생의 '바코드'가 차지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