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시종)은 문화가 있는 날 특별 기획 공연 '브런치 콘서트'를 27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매회 매진을 이어가고 있는 청주시립예술단 브런치 콘서트는 하반기 첫 공연으로 '춤으로 전하는 편지'의 주제로 고혹적인 춤사위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시종 예술감독 겸 상임 안무자의 섬세한 감성과 연출로 총 네가지 무대가 이어진다. 사무치는 그리움을 춤으로 표현한 '풍경 달다'는 창신초교 보이소프라노 한승준 군과 콜라보로 연출되고 가수 알리의 노래 '서약'을 배경으로 남녀의 감미로운 춤이 이어진다. 2017년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한 무용계의 신예 김원영이 특별 출연, 신을 청하는 모티브 '무(巫), 청하다', 그리고 지난 4월 정기 공연에서 찬사를 받은 작품 '달, Theme'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춤으로 각색 선보인다. 이번 무대도 문학적 장치를 통해 연출된 작품에 해설을 더해 생동감 있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립무용단 관계자는 "소공연장 특성상 무용수들의 호흡과 땀방울까지 느낄 수 있는 것이 브런치 콘서트의 장점"이라며 "시
[충북일보=청주] 130여개의 동아리로 구성된 청주문화원 문화고리는 오는 23일 오후 6시 오창호수공원 야외 무대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원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여름의 시작, 음악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다스름국악예술단의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옥수수밴드, 남들하모니카, 청주우쿨렐레앙상블, 샛별색소폰동호회 등이 출연한다. 또 여민락(대금), 청주아코디언클럽, 황진이밴드, 아모르빠티(난타), 청월(사물놀이), 청주에델바이스, 청주색소폰앙상블이 출연 아름다운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청주문화원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익숙한 곡들로 마련,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2018 청주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입장권 예매가 시작됐다.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는 입장권 판매 첫날인 18일 오전 10시 청주시청 농협출장소에서 1호 입장권 예매 행사를 가졌다. 이범석 조직위원장, 권기인 NH농협 청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이윤서(산남고 1학년)양과 안병인(직지세계화 시민홍보단 단장)씨가 1호 입장권 예매의 주인공이 됐다. 이윤서양은 산남고등학교에서 직지 동아리를 만들어 직지를 주제로 논문을 쓸 만큼 직지 알리기에 열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병인씨도 현재 직지세계화 시민홍보단장을 맡아 직지 알리기에 열정을 보이고 있다. 조직위는 18일부터 공식 후원 은행인 NH농협 충북지역본부, 청주시청 4개구청(민원실),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청주시립미술관, 초정약수원탕, 더자람원예농장, 고려서점(율량점) 등에서 현장 예매하고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입장권을 판매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마련한 '신나는 예술 여행'은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지방을 방문 연극, 국악, 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를 공연하는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2018년 신나는 예술 여행에는 충북의 대표 극단 시민극장이 장남수 작, 장경민 연출의 '살다 보면'을 순회 공연중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울산, 논산, 김제, 인천 공연을 마치고 20일 경기 남양주, 22일 금천구 공연을 앞두고 있다. 살다 보면은 스페인 태생 알바레스 퀸테로스의 단막 희곡 '원 파인 모닝 웬 더 선 샤인(One Fine Morning When the Sun Shines)'을 모티브로 우리 정서에 맞도록 현대적인 색채를 가미해 재구성한 장남수씨의 창작극이다. 특히 이 작품은 언어의 전달, 해석, 나열, 연속성 등 언어가 가져주는 유희성과 특성을 잘 담아 질 높은 연극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출자 장경민씨는 "고령화 시대의 우리 부모님 모습과 즐겨 부르던 노래, 가슴 깊이 간직한 첫 사랑을 소재로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창작 연희단체 광대생각(대표 선영욱)도 인형극 '문둥 왕자'로 신나는 예술 여행에 나서고 있다. 문둥 왕자는 무형문화재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18 청주 공예페어'에 참가할 공예 작가와 공방, 갤러리, 공예 관련 협회나 단체 등을 7월 6일까지 모집한다. 지역 공예 산업의 육성과 글로벌 공예마켓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공예페어는 올해 '색, 다름'을 주제로 9월 5일부터 9월 9일까지 개최된다. 조직위는 7월 6일까지 접수를 마감한 뒤 심사위원 회의를 통해 활동 경력과 예술성, 독창성, 상품성 등을 심사하여 같은 달 13일 최종 참가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운영 부스는 가로, 세로 각각 4m로 별도 부스료는 없다. 보증금 20만 원을 내면 행사후 보증금은 반환 된다. 올해 공예페어는 옛 청주연초제조창의 도시 재생 사업 리모델링 공사로 동부창고 6동, 37동에서 개최된다. 창고 광장과 신도로를 활용해 야외 기획존과 거리마켓, 카페 등도 들어서게 된다. 또 동부창고의 역사적 의미를 살려 버려진 유리병을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키는 '업 사이클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이 밖에 동부창고 광장에서는 금, 토 야간 개장의 일환으로 '크래프트 나잇'을 개최하며 공예 영화 상영, 재즈 공연, 무드등 만들기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청주
[충북일보] 시인이며 수필가인 김민정 작가가 '여백에 핀 꽃'이라는 수필집을 출간했다. 김민정 작가는 2008년 수필춘추로 등단했으며, 2017년 문학미디어에 시로 재등단했다. 이번 수필집은 지난 3년 동안 일간지 등에 써온 글을 중심으로 1부 어머니의 집, 2부 나만의 뜨락, 3부 미친 여행, 4부 여백에 핀 꽃, 5부 도돌이표, 6부 장이 익어가는 마을 등 총 60여 편을 실었다. 자연을 바라보는 단상, 가족에 대한 애정, 여행에서 얻은 느낌을 깊은 성찰과 숙성의 글로 구성, 독자들에게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지연희씨는 서평에서 "김민정 작가는 수필 뿐만 아니라 시를 함께 쓰는 다재다능한 문인으로 풍부한 지식과 상식이 내재되어 이미지가 돋보인 작품들이 많았다."며 "인생의 가치를 한층 아름답게 형상화 하고 끈임없는 관조가 독보이는 작가"라고 평했다. 김 작가는 현재 청주시인협회 회원, 충북여백문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제27회 충북무용제에서 박정미 무용단의 가라사대(someone says)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김광범 무용단, 우수상은 김태건 무용단, 최우수 연기상은 박정미 무용단의 박관정씨가 선정됐다. 충북예총과 한국무용협회가 후원하고 충북무용협회가 주관한 이번 무용제는 지난 14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무용제는 오는 8월 30일 청주에서 개최 될 제27회 전국무용제(대한민국무용대상)의 지역 예선 대회이기도 하여 무용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전문 심사위원 7명, 한국무용협회 파견 심사위원 1명, SNS 모집을 통해 최종 선발된 27명의 시민 심사위원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 어느때보다 공정한 심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축하 공연으로 원로 무용가 정명숙(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보유자 후보)씨, 어린이 무용단 춤사랑예술단(대표 박태연)의 초청 공연도 함께 열려 주목을 받았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나기정 전 청주시장이 '지방의 시대, 문화의 시대'를 펴냈다. 3부로 나뉘어진 이 책은 1부 지방이 나라의 미래다, 2부 문화는 창조력의 원천, 3부 지방화 시대 세계를 향해 날개를 펴다를 주제로 지방 시대와 지방의 문화를 폭 넓게 조명하고 있다. 특히 오랜 공직 생활의 경험을 살려 공직 사회의 조직과 운영, 공직 관리자의 인생 관리, 지방자치 단체장의 리더쉽 등을 서술, 공직 사회자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외 문화 예술은 활력과 창조력의 원동력이라며 도시 행정과 기초 문화 시설의 확보 등 지방 문화의 다양성에 대해 서술했다. 부록으로 나의 공직 삶의 여적, 가슴 속에 남은 일들을 통해 공직 생활에서 느꼈던 소회도 담담하게 피력했다. 나 전 시장은 1961년 공직 생활을 시작한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진천군수, 영동군수, 태백시장,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행정부지사 등을 두루 거쳐 민선 청주시장을 역임한 바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있 - 나기정 전 시장 img_xl.jpg1 - 나기정 전 시장 지방의 시대 출간 나기정 전 청주
[충북일보] 지난 2014년 숙환으로 별세한 충북 언론계의 대부 소석(昭石) 이상훈 전 충북개발회 회장의 4주기를 기리기 위한 추모제가 19일 오전 11시 30분 목련공원 묘역에서 열린다. 영원한 자유인이라는 별칭을 갖고있는 고 이상훈 전 회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충청일보 편집국장을 시작으로 중부매일 사장, 충북일보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충북 언론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충북경제포럼 대표, 남북누리나눔회 공동 회장, 세계직지문화협회 회장, 충북지역개발회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도 공헌했다. 고 이 회장은 별세하기 10년전 미리 쓰는 유언장에서 "나는 가정일 보다 언론, 문화 활동과 지역 사회 봉사를 내 일로 알고 평생을 바쳐왔다. 단 하나 내가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면 그것은 명예나 권력, 재산의 유혹에 초연했다는 것일 뿐"이라고 적어 유명한 일화로 남아있다. 추모제를 준비하고 있는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은 "4주기 추모제는 조촐하게 묘제를 갖는 것으로 대신하고 이후 점심을 같이 하면서 '소석상' 제정 등 고 이상훈 회장 추모 사업에 대한 논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직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코엑스에서 개최한 2018 한국국제관광전 행사장에 14일부터 17일까지 직지홍보관을 운영했다. 서울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이번 한국국제관광전은 한국 최고의 국제관광전시회로 33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면 70여개국이 참가하여 각국의 관광,여행, 문화를 홍보하는 국내 최대의 종합 관광박람회였다. 청주시는 60㎡ 크기 직지 전시부스를 마련해 직지영인본(하권), 직지금속활자인판, 금속활자 제작 과정 디오라마 설치, 홍보 패널 등을 전시해 직지의 가치와 중요성, 금속활자가 인류 발달에 끼친 영향 등을 중점 홍보했다. 또 직지 지도사가 현지 상주하며 올 10월에 개최하는 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홍보와 직지 금속활자 인쇄 체험을 실시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