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리단길'에서 주말 공예 장터를 운영한다. 운리단길은 청주고인쇄박물관부터 운천동 동사무소까지의 일대 거리를 말하며 최근 식당과 카페, 공예 공방들이 들어서면서 온라인과 SNS 등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장터는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서 만나는 '찾아가는 주말 공예 장터'의 일환이며, 인근 상가와의 협의를 통해 운천동의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장터에는 음료와 석고 방향제, 수제 향수 등을 제작해서 판매하고 있는 운리단길의 가죽 공예, 도자, 액세서리, 한지 공예, 목공예 등 기존 상권과 중복되지 않는 지역의 공예 공방 등 총 25개의 부스가 참여한다. 특별히 장터가 열리는 당일 오후 운리단길 인근 상가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물티슈 등 주말 공예 장터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제품을 구매하면 무료로 씨앗을 나누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주말 공예 장터의 참가 신청 등 자세한 문의 사항은 청주공예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www.okcj.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도서관(관장 이미우)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강좌와 휴게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서관 로비의 환경 개선 공사를 마쳤다. 오송도서관은 지난 2013년 개관했으나 문화 강좌를 할 공간이 없어 인근 오송종합사회복지관 강당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에따라 도서관은 로비를 문화 강좌와 휴게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개선 공사에 나서 이번에 완공됐다. 임산부를 위해 편안하고 아늑한 전용 공간을 만들어 여성 친화적인 도서관으로 변모할 방침도 정했다. 임신부가 도서관에 와서 쉬면서 다양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미우 오송도서관장은 "이번 환경 개선 공사를 통해 청주 오송도서관을 시민을 위한 열린 쉼터로 자리 잡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시종)은 학교를 방문,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러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청소년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에 찾아간 4개 초등학교의 학생들은 신기한듯 반응을 보였으며 이번 달은 용담초 현양원분교를 시작으로 신송초, 옥산초, 강내초등학교 등 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 질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 중 '줄리엣, 그 이름 사랑'은 지난달 선보인 시립무용단의 테마 기획 공연의 일부를 각색한 것으로 학생들로부터 환호성과 박수 갈채를 받고 있으며 화조, 서약, 설장고, 쟁강춤 등 특색 있는 레퍼토리 공연으로 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무용단의 스트레칭 지도는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7월에는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시립무용단 관계자는"학생들에게 감성 깊은 무용 공연을 선보여 공감을 이끌어내고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인협회(회장 안광석)가 주관하는 문학기행이 7월 14일 오전 10시 미동산수목원에서 열린다. 이날 문학기행에는 3행시 짓기, 5분 발언대 및 시낭송과 작품 발표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 보물 찾기와 장기 자랑 등의 행사도 마련됐다. 3행시 짓기, 5분 발언대, 장기자랑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회원들에게 시상도 할 예정이다. 안광석 회장은 "이번 문학기행은 회원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활기찬 문학회가 되도록 녹음이 물결치는 미동산수목원으로 정했다"며 "회원들이 함께 하루를 즐기며 상호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되고 이것이 창작 활동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도내 경찰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21일부터 22일까지 인천광역시 인천아트플랫폼 칠통 마당에서 문화예술교육연수 'Home Coming, 존재의 집으로'를 갖는다. Home Coming, 존재의 집으로는 예술가들과 함께 놀고 작업하면서 아름다움을 체험하며 존재를 상기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는 인천아트플랫폼 칠통 마당 공간에서 작가의 방, 소셜 다이닝(빠에야를 만드는 쉐프와 함께하는 비빔밥 워크숍)을 진행하여 문화 예술을 통한 관계 형성과 소통, 창의적 행정 역량을 강화를 목표로 한다. 재단은 매년 교원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교육 연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6월에는 도내 경찰과 소방공무원 30명이 연수를 마친바 있다. 충북문화재단 김경식 대표이사는 "지역 분권의 시대에 생애 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의 확대가 요구되고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뜨거운 삶의 현장을 살아가는 특수 직종의 직업인들의 연수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푸른솔 문학 여름호가 나왔다. 이번 여름호에는 김효동 시인의 권두시 '복대동 수녀'가 실렸으며 이인순씨의 '유월 옥수수밭', 천용순씨의 '소나무', 장현두씨의 '심원사 스님' 등의 괴산문인협회 회원들의 글이 실려 이채로웠다. 또 푸른솔 문인들의 신작 수필 변종호씨의 '모탕', 박헌렬씨의 '청운의 꿈이 서린 고개', 김광영씨의 '하늘에 띄우는 편지', 조옥순씨의 '시오름과 지팡이' 등 19편이 게재됐으며 제31회 푸른솔 문학 수필 부문 신인 문학상에 오영환씨의 '갈대 숲길을 걸으며' 외 1편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외 도민 청소년 백일장 장원 오지숙(현도중 1)양의 '거울', 차상 박상은(문의중 1)양의 '거울' 차상 송선호(문의중 3)군의 '거울' 등이 실렸다. 컬러 화보로 제9회 버드나무 문화 축제 행사 장면과 제6회 동화 구연 대회, 호드기 불기대회 등이 실려 볼거리를 제공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소석(昭石) 이상훈 전 충북개발회 회장의 4주기 추모제가 19일 오전 11시 30분 목련공원 묘역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제에는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박연석 전 청주시의회 의장, 김현배 도시개발주식회사 회장, 장현석 전 청주문화원장, 유철웅 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 회장,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 권영욱 충북지역개발회 사무총장 등 20여 명이 참석 4주기를 맞은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내년 제5회 추모제부터 '소석상'을 제정 추모제와 시상식을 같이 실시하여 고인의 업적을 기리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소석 이상훈 전 회장은 보은 출신으로 충청일보 편집국장, 중부매일 사장, 충북일보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충북 언론 발전에 큰 공을 세웠다. 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충북경제포럼 대표, 남북누리나눔회 공동 회장, 세계직지문화협회 회장, 충북지역개발회 회장 등을 맡아 지역 사회 발전에도 공헌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임신·출산·육아 정보를 모두 모아 소개하는 '청주 모아(母兒)드림' 책자를 발간했다. 또 '청주 모아(母兒)드림-e'홈페이지도 개설했다. 청주 모아(母兒)드림은 여성들이 임신에서부터 육아까지의 정보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생애 주기별로 구분해 서비스 정보와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임신·출산 분야에는 신혼·예비부부 부모 교육, 난임 부부 한방 치료비 지원, 유축기 대여 서비스, 출산 장려금 및 셋째아 이상 양육 지원금,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유모차 등 육아 용품 살균기 설치, 미혼 모·부 지원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육아 분야에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 지원, 공동 육아 나눔터, 공동 육아 동아리, 장남감 대여 센터 등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도담도담 문화 활동 분야에서는 다자녀 가정 차량 취득세 감면, 다자녀 가구 청주시 운영 시설 이용 우대, 충북아이사랑보너스 카드 발급 등의 정보를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발간된 책자를 보건소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산부인과, 산후 조리원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박철완 정책기획과장은 "임신·출산·육아 등 관련 정보가 부서별로 흩어져 있어 이용하기 불편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에서는 통합 문화 이용권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누리카드의 직접 사용이 어려운 대상자들을 위한 문화 장바구니 서비스를 운영한다. 문화 장바구니란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어려운 카드 소지자들을 위해 공예품, 음반 등의 다양한 문화 상품을 신청자의 집으로 배달하는 프로그램이다. 가까운 동 주민센터 및 읍·면사무소에서 29일까지 일괄 신청을 받아 상품을 신청자에게 택배로 배송하게 된다. 이는 문화 상품 가맹점이 많지 않은 지역 대상자 및 문화 상품의 직접 구매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기획으로 문화누리카드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대상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1회만 진행했는데 올해는 상반기(6~7월)와 하반기(10~11월) 2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2018 문화누리카드는 11월 30일까지 발급이 가능하며 12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발급 및 이용에 관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과 가까운 동 주민센터 및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에서는 제45회 정기 연주회 '거장의 발자취'를 2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객원 지휘 금노상과 바이올리니스트 정혜진의 협연 무대로 꾸며진다. 첫 무대는 러시아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를 연주한다. 이 곡은 밝고, 웅장하며, 빠른 진행감으로 관객들에게는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바이올리니스트 정혜진의 무대로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사단조 작품 26번이 연주된다. 독일의 낭만주의 작곡가인 브루흐의 3개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첫 번째로 작곡한 곡으로, 9년이란 시간이 소요 됐으며 많은 연주자들에게 어려움을 주는 곡이기도 하다. 바이올리니스트 정혜진은 서울예고 재학 중 홍콩으로 건너가 연주자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고 뮤직 앤 어스 국제콩쿨 대상, 제11회 영 뮤지션 국제 콩쿨 바이올린 시니어 부문 우승의 경력자다. 마지막 무대로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마단조 작품 64가 연주된다. 10여년 휴식의 시간을 가진 후 1888년에 추상적인 교향곡 형식으로 돌아온 차이코프스키는 서구의 선율을 가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