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달 이임한 양승직(사진) 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은 충북의 문화 예술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2010년 3월부터 2014년 7월까지 충북도 문화정책팀장으로 재직하며 문화재단의 설계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에 관여해 지금의 기틀을 다지는데 초석을 놓았다. 또 충북문화예술인회관 청사를 마련하는데도 기여했다. 이후 충북의 문화 예술의 창작·보급·활동 등을 지원하는 일에 남은 공직의 길을 마치고 싶다는 생각으로 자신이 설계한 문화재단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충북문화재단으로 온 후 재단에서 추진하는 각종 지원 사업의 접수부터 선정까지 공정을 기하기 위해 심사 후 심사위원 명단 및 심사평을 공개하고, 지원 사업의 단체 및 개인 자부담을 폐지하는 등의 획기적인 정책을 시행했다. 우수 단체에 대해 연속 지원은 물론 신규 사업 개발을 통해 예술 창작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노력했고 이 때문에 정부 공모사업에서 2015년 8개 사업 8억 원, 2016년 7개 사업 7억 원, 2017년 6개 사업 8억 원, 2018년 9개 사업 20억 원 등 30여 개 사업에 40억 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북도지사 관사를
[충북일보] 충북여성미술작가회(회장 손순옥)는 제16회 충북여성미술작가전 '공감'을 7월 6일부터 15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공감을 주제로 우리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사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전시회를 갖는다. 존재의 즐거움, 관계의 기쁨, 우울증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다양한 감성과 공감을 주제로 회원들이 각각 그림을 그렸다. 충북여성미술작가회는 올해 '여성미술 작가 세미나', '젠더토크 콘서트' 등을 열었으며 이번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35명 작가의 작품 4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송연호씨의 'Graphic Minwha', 염지윤씨의 '바라보다',오윤희씨의 '마리마리',이경화씨의 '夢中夢 5-3',이경희씨의 '다시 움트다',이난희씨의 '뜰 안의 5월',이미정씨의 '기다리다' 등이 전시된다. 손순옥 충북여성미술작가회 회장은 "공감을 주제로 우리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혹은 관계 맺는 사물의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이 선보이기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작품 사례를 통해 여성미술, 페미니즘 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혀보고자 한 것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더하우스콘서트에서는 7월 한달간 충청지역에서 '원먼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작은 음악회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더하우스콘서트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우리나라는 물론 같은 기간 중국, 일본, 영국, 독일 등에서도 연합으로 열린다.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어 관객들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작업을 해왔던 하우스콘서트는 소소하지만 폭넓게 예술을 즐기자는 뜻을 담고 있다. 원먼스 페스티벌은 7월 1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프롬나드 콘서트를 시작으로 격주 일요일마다 15개 연주팀이 출연, 관객들과 소통하며 특히 스쿨 콘서트는 전국 20여 개의 초등학교를 비롯 카페, 미술관, 스튜디오, 집, 밭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공연을 펼친다. 충청지역 스쿨 콘서트는 7월 6일 청주 북이초등학교, 18일 괴산 문광초등학교, 19일 금산 금산동초등학교, 26일 부여 세도초등학교 등이다. 또 21일 청주 다락방의 불빛, 26일 청주 동부창고 43동, 29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서 공연한다. 같은 기간 해외에서는 스페인 마드리드 산페르난도 왕립 아카데미, 프랑스 파리 살롱 미시아, 일본 도쿄 펠리체 피아노 살롱 스튜디오, 페루 아르키파 음악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018 무지개다리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 '너랑 나랑'을 29일 시작으로 7월 6일, 13일 등 총 3회에 걸쳐 가경노인복지관에서 개최한다. 무지개다리사업은 지역의 문화 다양성 기반 확산과 다양한 문화 주체자들의 표현 및 교류 확대, 다양성 가치 창출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정책 사업이다. 너랑 나랑은 청주 지역의 어른과 청년 각 10명의 시민들이 '그때 그 시절'이라는 주제로 청년과 시니어 교류를 통한 세대 간의 인식 변화를 이해하고 차이를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3주 동안 관계 맺기 프로그램, 세대 격차 탐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토크콘서트 마주 보기를 통하여 어른과 청년 공연팀의 콜라보 공연, 토크콘서트 형식의 발표회가 진행된다. 관계 맺기 프로그램을 통해 어른은 청년 시절 이야기를, 청년은 먼 미래의 나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손편지로 진행하며, 세대 격차 탐구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를 소통하는 방법을 토의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세종극단 'NOW'가 7월 7일부터 8일까지 고도소극장에서 '제목을 찾습니다'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배우들이 1인 2역을 맡아 누가 누구인지 찾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또 지난 공연에 없던 새로운 배역이 등장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NOW'는 연기 경험이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나 연기 수업, 공연 등을 통해 프로 극단 못지않은 실력을 자랑하게 됐다. 낮에는 성실한 직장인으로 밤에는 배우로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린 결과다. 연극 단체로 인가를 받고 정식 극단으로 사업자 등록을 낸것도 그 때문이다. 단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순수 예술 단체이며 연극 배우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오디션을 통해 단원이 될 수 있다. 제목을 찾습니다는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다. 시어머니에 시달리던 아내 서영은 꿈속에서 엄마를 만나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다. 연출을 맡고 있는 극단 대표 윤숙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를 졸업했다. 그녀는 '아줌마 당신은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 등의 책을 낸 작가이며, 서울에서 극단을 운영하기도 한 연출가다. / 조무주 문화
[충북일보] 43회 충청북도미술대전이 7월 2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 전관에서 열리고 있다. 1부 서예, 문인화, 민화 부문 2부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각, 공예, 디자인 등으로 나뉘어 각 부문 대상작을 비롯해 우수상 17점, 충북예총회장상 18점, 특선 103점, 입선 355점 등 485점의 입상작이 전시되고 있다. 또 충북 최고 미술가들의 작품 전시인 '충북미술대전 초대·추천 작가전'도 소1전시실에서 함께 전시되고 있어 충북 최대의 미술 축제가 되고 있다. 무료 입장으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모든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록도 구입할 수 있다. 충북미술협회 장을봉 회장은 "4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충북미전은 명실공하 충북의 최대 미술 제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통합 청주시 출범 4주년을 맞아 청주예총(회장 진운성)이 주관하는 제3회 청주시민의 날 기념식이 7월 2일 오후 6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시민의 날 기념식에 앞서 민선 7기 한범덕 청주시장 취임식이 간소하게 치러지고 올해 시민대상에 선정된 지역사회, 문화예술, 체육교육, 산업경제, 사회복지 등 5개 부문 시상식도 함께 거행된다. 이어 축하 공연으로는 초청 가수 박상민, 넘버벌 브라질 타악, 미디어퍼포먼스-코리에이티브, KBS청주어린이합창단, 청주 성악가 앙상블, 키즈 걸그룹 젤리걸 등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는 청주시 마스코트인 생이, 명이 캐릭터 포토존 이벤트도 진행한다. 진운성 회장은 "청주와 청원이 하나 된 뜻 깊은 날에 시민의날 행사와 민선 7기 취임식을 함께 거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청주시민이 하나되는 하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지정예술단 극단 청사가 '나종 사랑'에 이어 가족극 시리즈 제2탄 '만리향'을 7월 1일까지 예술나눔 터에서 공연한다. 때로는 삶의 이유가 되고, 살아갈 힘을 주기도 하지만 그만큼 소중하기에 더 깊은 상처를 주기도 하는 가족, 바쁜 현대 사회에 자식과 부모가 만나는 기회가 줄어들면서 예전의 왁자지껄하고 따듯한 정이 오갔던 가족의 모습은 사라지고 정을 나눌 여유가 없는 것이 지금 우리의 모습이다. 서로를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깊은 벽을 쌓고 살았던 가족의 이야기를 묵직한 감동과 함께 담담히 보여주는 작품 '만리향'은 가족의 존재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짜 '굿'을 통한 동생의 방문, 오랜만에 재회한 형제들의 고마움, 이들은 이제부터 서로의 빈자리를 조금씩 채워가며 아팠던 과거의 기억을 이겨내고, 만리향 안에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찾는다는 이야기다. 올해로 창단 32주년이 되는 극단 청사는 그동안 100여 편의 정기 공연을 선보인 충북을 대표하는 중견 극단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청소년오케스트라와 충북청소년오케스트라 교류 공연 '우리가 알아야할 클래식'이 30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청소년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연주회는 청주에서 활동하는 두 청소년악단이 합동으로 공연하는 것이어서 주목을 받는다. 청주시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오선준씨가 지휘를, 충북청소년교향악단은 김남진씨가 지휘를 맡고 바이올린 김혜경씨, 첼로 권경아씨가 협연한다. 이번 연주회는 베토벤의 에그먼트 서곡,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나 단조 작품 104-3악장, 베토벤 교향곡 5번 다단조 작품 67-1악장, 베르디 나부코 서곡,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협주곡 라장조 작품 35-3악장, 시벨리우스 교향시 핀란디아 작품 26이 연주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후원으로 27일 300명의 어른을 초청, 청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무료 급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및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직원 40여 명이 참여, 정성껏 마련한 식사와 떡, 과일, 음료를 제공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