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예술 활동 지원 강화를 위해 시립국악단이 운영하는 시민 문화 교실 강좌를 4개 파트로 나눠 수강생을 모집한다. 시민 문화교실은 4과목(장구, 해금, 가야금, 소금)으로 구성되며 모집 인원은 총 51명으로 과목별로 장구 15명, 해금 12명, 가야금 12명, 소금 12명 등이다. 수업 기간은 8월 6일부터 11월 20일까지 약 4개월간이다.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25일 오전 9시~오후 6시 선착순 유선(전화)접수한다. 수강료는 전 과목 무료이며 소모품 및 교재비만 본인이 부담한다. 모집 대상은 청주시민 중 성인이며, 모든 강좌 강사는 국악단 단원들 중 엄선하여 전문 강사로 나선다. 과목별 접수 기간 및 자세한 문의사항은 청주시립국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 및 초등학생 697명을 대상으로 방학 특강 및 독서 교실 45강좌를 24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 특강 및 독서 교실은 연령별 맞춤 독서와 독후 활동은 물론 평소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창의 융합 놀이, 연극 놀이, 영어멘사 셀렉트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진행한다. 방학 특강은 '풀어내는 이야기 보따리', '책으로 만나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 '한국사 속 라이벌 대결', '책을 품은 보드게임' 등의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독서 교실은 '읽다, 외다 인문 그림책 토론', '두근두근 어린이 철학 교실', '그림책, 영화를 만나다', '책과 노니는 아이들' 등도 각 도서관별로 운영한다. 수강 신청은 11일 오전 10시부터, 독서 교실은 12일 오전 10시부터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청주 도서관 관계자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다채로운 독서 경험을 통해 독서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아침 햇빛이 모서리에 부딪혀/긴 그늘 드리어지고/살포시 벼꽃 내려앉자/백로도 푸른 초원에 안긴다 빈 손수레 끄는 여인/행인도 차도 주변에 없자/주문을 외듯 하소연 쏟아내며/너희들만 같아라 되뇌어본다 눈을 감으면 아픔조차 얼어붙어/헤집는 어미의 고통.(중략) 어머니의 마음을 수채화처럼 그린 손경희 시인의 작품 '어미의 마음'이다. 9년째 시 공부를 하고 있는 그녀는 시 쓰는 일만큼이나 정열을 쏟는 일이 또 있다. 바로 통장 일이다. 통장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직접 대면하며 동사무소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을 알리고 전달하는 일을 맡는다. 이 때문에 봉사하는 마음이 없으면 통장의 직책을 수행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행정은 상하 조직이어서 최말단 통장이나 이장이 제대로 일을 하지 않으면 탁상 행정으로 흐르기 쉽다. 이 때문에 통장과 이장은 행정조직의 모세혈관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에서 7년째 통장직을 맡아 일을 하는 시인 통장 손경희씨. 그는 시를 쓰는 일만큼이나 통장이라는 자부심으로 주민들에게 봉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손 시인의 고향은 강원도 두메다. 군인 가족이었던 그녀는 아버지가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꿈다락 토요 문화학교 지원 사업'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꿈다락 토요 문화학교는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북도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주 5일제 수업에 따라 매주 토요일 아동·청소년 및 가족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스스로 체험, 탐구, 공감하며 또래나 가족 간 여가 문화를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충북지역에서는 매주 토요일 10개 시·군에서 34개 단체 3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으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문화재단은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전문가 현장 모니터링과 책임 컨설팅을 상반기 동안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2기 신규 참가자를 모집에는 학령기 아동·청소년 및 그 가족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각 지역별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 보기와 접수는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www.cbfc.or.kr) 또는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cbarte.or.kr)에서 가능하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1983년 청주 중앙공원에 세워진 '어린이 동시비'가 청주시의 관리 부실로 분실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빚어졌다. 이 비는 당시 청주JC가 평곡석재로부터 원석을 기증받고, 조각가 김수현 충북대 교수의 재능 기부로 만든 조형물로 중앙공원 내에 있는 어떤 석재비보다 예술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좌대 높이 1m, 본체 높이 2m 등 3m에 이르는 대형 조각품인 데다 김수현 조각가가 심혈을 기울려 '어린이들이 꿈을 활짝 펴라'는 의미로 태양 모양을 조각해 예술 작품으로 손색이 없는 조형물이었다. 특히 동화 작가 유영선씨가 동시를 쓰고, 서예가 운곡 김동연씨가 글씨를 써 음각된 작품으로 재료비를 빼고도 당시 예산만 1천여만 원이 투입됐다. 이 조형물은 이 곳에 있던 어린이 놀이터가 철거되면서 청주JC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김현배 당시 회장의 제의로 세워져 청주시에 기증됐다. 중앙공원에는 국가 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인 '의병장 한봉수 송공비', 충북 기념물 23호 '청주 척화비', 1949년도에 세워진 '대한민국 독립기념비', 충북 유형 문화재 136호 '조헌 전장 기념비', '청주시민의 노래비',
[충북일보] 청주예총(회장 진운성)이 주최하고 청주시인협회(회장 안광석)가 주관하는 중앙공원 활성화를 위한 사업 '중앙공원에 가면' 공연이 7일 오후 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청주시인협회 회원 곽영희씨가 서정주의 시 '자화상'을, 손경희씨가 한용운의 시 '알수 없어요'를, 김현순씨가 자작시 '숲길로 오세요'를 각각 낭송했다. 이에 앞서 섹스폰 연주 정세영씨의 '바램', 장혜선씨의 '동백아가씨', 황혜경씨의 '장녹수' 등이 연주됐고 김현순씨의 댄스 '뷰티플 선데이' 초대가수 정여원씨의 노래로 중앙공원을 찾은 어른들을 흥겹게 했다. 마지막은 오하영 회원의 마술로 마무리 돼 박수갈채를 받았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조계사주지협의회와 평화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중앙공원 무료 급식 행사가 8일 낮 12시 중앙공원 급식소에서 열렸다. 이날 무료 급식에 공원을 찾아 온 어르신 300여명이 참여했다. 조계사주지협의회는 매주 일요일 중앙공원에서 무료 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특성화 극장 운영 지원 사업 선정작 '어딕션'이 예술나눔 터에서 9일부터 13일까지 오후 3시에 공연한다. 어딕션은 청소년 시기의 방황과 고뇌, 청소년 유해 중독의 심각함이 부르는 위태로운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새롭게 정립하고자 기획된 창작극이다. TV에서 연일 보도되는 술, 담배, 온라인 도박과 같은 청소년 유해 중독에 대한 심각한 뉴스들, 정신적으로 미숙한 청소년기에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중독들이다. 이 중독에서 벗어날 묘안을 관객들과 직접 찾아나서는 관객 체험 극이어서 청소년들에게 중독성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는데도 큰 도움을 주는 작품이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판소리치료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신나는 예술 여행 '슈퍼댁 씨름 대회 출전기'가 9일 오후 3시 충북 증평군 외룡마을에서 열린다. 노인들에게 웃음과 활력을 줄 창작 판소리 슈퍼댁 씨름 대회 출전기는 장사도 슈퍼, 싸움도 슈퍼, 살림도 슈퍼인 슈퍼댁이 김치 냉장고를 타기 위해 씨름 대회에 나간다는 이야기를 판소리로 만든 연극이다. 특히 노인들에게 익숙한 민요와 트로트를 적절히 배치하여 관객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시설이 부족한 곳을 찾아 공연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재능시낭송협회(회장 최춘호)의 '찾아가는 시낭송'이 6일 오전 청주 송절중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양용호, 이민호, 조미희씨의 특별 출연 '과수원 길', '정든 그 노래', '진주 조개잡이'의 하모니카 연주가 있었으며 이어 정호승 시인의 시 '강변역에서'를 곽영희씨가 낭송했다. 또 이기철 시인의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를 류경희씨가 낭송했고 윤동주 시인의 '별을 헤는 밤'을 허복조씨가 낭송했다. 충북재능시낭송협회는 매월 목요일 4째주 '목요 시낭송회'를 개최하고 분기별로 2회에 걸쳐 찾아가는 시낭송 대회를 열고 있다. 또 매주 월,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성화·개신동 주민센터에서 무료 시낭송 교실도 열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