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2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직지 바로알기 무료 체험'을 실시한다. 이번 체험에서는 아름다운 전통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시전지 목판을 새롭게 선보이는데 우리 선조들이 사용했던 옛 인쇄 방식대로 한지로 꽃 편지를 직접 인쇄해 볼 수 있다. 또 근대 활판인쇄기를 이용한 납 활자, 레터프레스 인쇄와 방학을 주제로 그린 그림을 머그컵에 인쇄하는 전사 인쇄 등 다양하고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체험은 매주 금요일 근현대인쇄전시관에서 진행하며, 대상은 어린이와 청소년이다. 참여 신청은 17일부터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http://www.cheongju.go.kr/ticket/main.do)에서 할 수 있으며, 선착순 25명씩 접수 받는다. 오영택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여름방학 기간에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지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에 참여해 소중한 문화 유산인 직지를 올바르게 이해 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김숙종씨의 자전적 에세이 '시골향기 콩꽃'이 출간됐다. 김씨는 충북 충주시 주덕읍 출신으로 한국방송통신대와 충북대 대학원에서 지역건설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충북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 지원기획과장,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팀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 여성 최초로 충북도농업기술원장에 취임하여 화제가 됐고 충북농업정책자문관, 충북연구원 현장코칭 전문위원을 지냈다. 현재 충북대 지역건설공학과 초빙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씨는 '시골향기 콩꽃'에서 제1장 고향 그리고 꿈, 제2장 공직 입문 콩꽃을 피우다, 제3장 영광과 감사의 삶을 통해 자신이 걸어 온 공직의 소회와 느낌을 소박한 문체로 서술했다. 특히 농업기술원에서 일하며 콩꽃 처럼 피어난 농촌 여성 삶과 문제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생활개선회 창립 등 보람됐던 과거를 회상하고 있다. 농촌여성신문사 간, 326쪽, 비매품.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016~2020 청주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인 제2기 별별 꿈나무 프로그램을 끝내고, 어린이들이 직접 그려낸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지역 문화 상품 제작에 착수했다. 제2기 별별 꿈나무는 어린이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화를 탐방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매달 2회씩 총 6회 탐방을 실시했으며, 6월 30일~7월1일 청주 청소년수련관에서 가진 디자인 캠프를 마지막으로 교육을 마쳤다. 프로그램은 매회 사전 접수를 통해 총180명의 어린이가 운보의집, 청주박물관, 청석굴, 정북토성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문화 거점 장소에서 특색 있는 주제와 미션 아래 놀이를 통해 자발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1박 2일로 진행된 디자인 캠프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문의문화재단지와 대청호 미술관 관람, 예술놀이, 디자인 강연과 드로잉 작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 만의 동심과 자유로운 상상력이 극대화 된 시간이었다. 결과물은 전문가의 작업을 거쳐 수첩, 엽서, 마그넷 등 다양한 상품으로 제작되며 탄생한 지역 문화 상품은 오는 8월 24일~26일 개최되는 '2018
[충북일보] 청주민예총 음악위원회는 14일 오후 4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민족 음악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Musician은 10여년 넘게 민족 음악 콘서트를 통해 그들만의 색깔로 무대를 마련해왔다. 이번 콘서트도 'Musician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J&us와 밴드죠, 두 팀이 출연한다. J&us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올드팝, 대중 가요, 민요 등을 재즈로 재 해석하여 연주하고, 밴드죠는 우리 삶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어 희망의 소리를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뮤지션과 관객이 음악을 통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전석 무료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국악의 대중화를 추구하는 야외 국악 공연 '2018 우리 가락 우리 마당'이 영동 용두공원에서 21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국악놀이터 the 채움(대표 이상진)이 주최하고, 자계예술촌(대표 박연숙)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10회에 걸쳐 아름다운 우리 선율을 선보이게 된다. 남도 소리와 영남의 춤, 전통 음악과 창작 국악이 어우러지는 우리 가락 우리 마당은 큰 무대와 작은 무대, 우리 문화 체험과 프리마켓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채워진다. 개막 공연을 맡은 창작 타악 단체 '타악연희원 아퀴'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 동양과 서양의 크로스오버를 우리나라 고유의 흥과 신명으로 풀어내는 팀이다. 대북과 모듬북, 서양 타악기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다채로운 공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영상위원회는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실버 영상 스토리텔러 양성에 들어간다. '노인은 위대한 스토리텔러'라는 취지로 마련된 실버 영상 스토리텔러 프로그램은 60세 이상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활용도를 높히므로 세대 간 격차를 줄이고, 시니어가 기억하는 청주의 옛 모습과 그 속에 얽힌 숨은 이야기를 '영상 문화도시 청주'의 새로운 콘텐츠로 발굴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스마트 기기 활용이 가능한 60세 이상의 시니어 40명으로 주간과 오후 2개 반으로 나눠 운영되며, 오는 8월 수강생을 모집 9월부터 3개월 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시나리오 작성과 카메라 활용에 관한 이론 및 영상 회고록 제작 실습 등이다. 청주영상위원회의 영상 제작 관련 전문성과 청주대 평생 교육원의 효율적인 교육 과정이 만나 그 효과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전국 엔제리너스 커피 직영점 100여 개에서 2018 청주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입장권을 판매하게 됐다.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롯데지알에스 엔제리너스커피와 업무 협약을 맺고 전국 100여 개 엔제리너스 커피 직영점에서 입장권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일보] 충북 콘텐츠코리아랩은 콘텐츠 창작자와 스타트업에게 입주 공간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2018 킥 스타트업' 프로젝트 공모를 실시한다. 입주 공간 지원 규모는 오는 9월 중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에 구축 될 예정인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시설 내 10개 실로, 입주 공간 사용 비용과 각종 공용 편의 시설이 무상 제공되며 마케팅·세무·회계·법률 서비스 및 문화콘텐츠 관련 네트워킹도 지원받을 수 있다. 문화콘텐츠 분야의 개인 창작자나 팀, 설립 3년 미만의 스타트업(기업)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입주자는 최장 1년 6개월간 입주 가능하다. 또 사업화 자금 지원은 문화콘텐츠 분야 예비 창업자 및 스타트업이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프로젝트 당 1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자금이 지원되며 선정자는 내년 1월까지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2018 킥 스타트업 프로젝트 입주 공간 신청은 20일, 사업화 자금 신청은 27일까지 충북콘텐츠코리아랩(www.cbckl.kr) 또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www.cjculture.org)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이영숙 작가의 인문학 에세이 '낮 12시'가 출간됐다. 일상 생활을 인문적 사유 방식으로 풀어낸 인문학 에세이 낮 12시는 장자와 니체의 사유로부터 시작하여 영화, 철학, 문학, 동화, 동시, 그림 등 흥미를 느낄만한 60여 개 목록으로 구성되어 흥미롭게 쓴 삶 속 글이다. 이 시인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활동한 독서 논술 내용과 평소 갈고 닦은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책을 펴냈다. 낮 12시는 실물과 그림자의 길이가 일치하는 시간이다. 꾸밈없는 실존의 상태로 태양의 철학, 실존의 철학을 강조하는 사유 방식을 상징하고 있다. 그녀는 "낡고 늙은 가치들은 과감히 전복해야 할 대상이다. 기득권 층이 제시한 선과 악의 기준, 보편과 가치라는 기준에 대한 반성, 무분별하게 드리운 삶 속 노예 도덕을 성찰하는 가운데 수평 세상을 지향하며 '우리 함께 행복하기'를 지향한다."고 이 책에서 강조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을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려는 사랑의 입장권 보내기 운동이 시작됐다. NH농협은행은 9일 오전 10시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시민사랑, 사랑의 입장권' 전달식을 갖고 입장권 1만(5000만원 상당) 장을 구입 청주시에 전달했다. 사랑의 입장권은 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 계층, 장애인, 홀몸 노인 및 복지 관련 기관·단체에 전달된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첫 번째로 사랑의 입장권을 구입해 주신 NH농협은행에 감사 드린다"며 "NH농협은행의 전달식을 시작으로 다른 기업들도 함께 이웃 사랑을 나누는 입장권 보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