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18 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의 네번째 전시 진민욱 작가의 '소소경逍小景'이 9월 1일까지 우민아트에서 전시된다. 진민욱 작가는 익숙한 장소 혹은 같은 장소를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느낀 감흥을 화폭에 담아낸다. 하나의 대상을 반복해서 또 시공간을 초월한 변이의 이미지로 구현해 내어 평범한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기 쉬운 작은 풍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진 작가의 작업은 익숙하기 때문에 사소해져 버린 풍경 속에 자연의 숭고함을 발견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은 우민아트센터의 부대 시설인 카페 우민의 공간을 유망한 신진 작가들에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들어 신경철, 한대희, 이상홍, 진민욱, 이들닙, 윤예제 총 6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과 함께 '다시 보는 충북의 문화재Ⅱ' 사진전을 8월 31일까지 백제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은 지난해 충북문화재대관Ⅰ을 발간하면서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 충북문화대대관Ⅱ를 내면서 다시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는 것. 지난 3월 충주문화관에서 특별 사진전을 열어 충북 북부지역의 다양한 문화 유산을 새롭게 조명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북부지역(충주, 제천, 단양, 음성)의 주요 문화유산 40여 건을 사진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충주의 탑평리 7층석탑을 비롯한 국보와 보물, 그리고 제천과 단양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의 현지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충북 북부지역의 문화유산은 고대 중원 문화를 바탕으로 발단한 교통로와 산수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충주의 삼국 문화와 제천, 단양의 자연 환경, 그리고 음성의 색다른 면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짚 공예를 만드는 노인들은 선풍기 하나로도 시원하다. 대청호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문화재단지 작업장에는 매일 4~5명의 노인들이 짚신, 망태기 등 각종 짚 공예를 만들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사립유치원연합회가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와 청주시사립유치원연합회는 18일 업무 협약을 맺고 충북 지역 내 유치원 단체 관람과 행사 기간 중 '유치원 선생님 방문의 날' 행사를 주관하고 사전 신청한 유치원에 한해 무료로 영·유아 오감 발달 교육 체험을 제공키로 했다. 또 조직위는 각종 홍보물에 공식 스폰서로 청주시사립유치원연합회를 게재하며 함께 홍보에도 나서기로 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창호수도서관은 21일 오후 3시 대강당에서 기초 과학을 연구하는 국내 정상 과학자와 만날 수 있는 대중과학 강연 우리동네 과학토크를 개최한다. 우리동네 과학토크는 기초 과학을 선도하는 기초과학연구원(IBS) 과학자들이 기초 과학 문화 확산 및 기초 과학 역량 향상을 위해 대중들과 소통하는 강연으로 전국 9개 도시를 순회하며 순수 재능 기부로 진행된다. 이번 오창호수도서관 강연은 순수물리이론연구단 장상현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며, 장 박사는 이날 특강에서 '예술과 과학의 만남'을 주제로 물리학자 갈릴레오와 동시대 화가 카라바죠를 통해 당대 예술과 과학의 만남이 물리학과 천문학에 끼친 영향, 현대의 우주론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중·고등학생 및 일반 시민 등 기초 과학에 관심이 시민은 누구나 수강 가능하다. 국내 정상 과학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이번 강연은 일반 시민들에게는 생활 속 기초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세종극단 나우(NOW)는 지난 7~8일 고도소극장에서 '제목을 찾습니다' 공연을 마친뒤 관객들이 꽃다발 대신 가져 온 라면과 쌀 등을 모아 세종시 연서면 영명보육원에 전달했다. 연출가 윤숙씨는 "꽃은 받으면 기쁘지만 양있는 일에 사용하기로 하고 쌀과 라면을 받았다"며 "배우와 관객이 모두 기부에 동참한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 중앙공원에서 사라진 동시비(童詩碑)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조만간 경찰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지난 일주일간 관련 서류와 사진을 모두 뒤졌으나 이 동시비가 언제, 어떤 이유로 사라졌는지 찾지 못해 조만간 경찰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이 동시 비는 높이 3m에 무게 3t에 이르는 대형 조형물이어서 중장비를 투입하지 않으면 철거할 수 없는 구조다. 시 조사 결과 중앙공원에 중장비가 투입된 사례는 최근 10년간 2회로 밝혀졌다. 첫 번째는 2013년에 예산 6억3천만 원을 들여 길이 40m, 높이 4~4.8m, 폭 7.7~8m 크기의 청주읍성을 복원하는 사업을 할 때다. 두 번째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배수로 정비와 보도블럭 교체 공사를 했을 때였다. 2013년 청주읍성 복원 공사 시에는 동시 비가 있는 곳과는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어 이 비를 옮길 이유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 문화재팀의 주장이다. 또 청주읍성 조성공사는 문화재 복원 공사여서 공원관리팀이 관리하는 동시 비를 건드릴 이유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원관리팀에서 주관해 시행한 지난해 배수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시민단체인 희망얼굴(회장 조동욱 충북도립대교수)이 추진하는 '희망학교'가 21일 첫 문을 연다. 희망얼굴은 21일 오전 10시30분부터 향토기업 본정 사옥 5층 문화센터에서 지선호 충북도교육청 장학관이 강사로 나와 '나는 왜 희망 얼굴을 그리는가'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지선호 장학관은 2015년부터 충북 지역의 학생들은 물론이고 교육, 문화 예술, 복지 등 공익 활동가 1500여 명의 인물을 캐리커처로 그린 뒤 손글씨로 희망의 메세지를 담아 SNS 등을 통해 홍보해 왔다. 최근에는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을 희망 얼굴로 담았으며, 남북 화해와 평화의 주역인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트럼프 미 대통령 등을 캐리커처로 담아 주목 받기도 했다. 지선호 장학관은 지역을 넘나드는 다양한 인물을 캐리커처로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세상 사람들에게 전달하게 된 배경을 소개한다. 또 지 장학관의 장기 중 하나인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등 문화를 통해 공감과 나눔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능기부로 만들어지는 희망학교는 격주 단위로 개최하며 과학, 문학, 사진, 음악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 조무주 문화
[충북일보] 2018년 희망오름 작품 전시회가 20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청주시 지역아동센터 76곳을 이용하는 아동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그림, 공예, 도자기 등 1400여 점이 선보인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 복지시설이다.
[충북일보] 충북민예총(이사장 유순웅)은 12월까지 몽골 2명, 베트남 2명, 아제르바이잔 2명, 코트디부아르 1명, 볼리비아 1명 등 총 8명을 초청하여 충북민예총 회의실, 국악관현악단 '더불어숲' 등에서 한국어 연수를 실시한다. 충북민예총에서 초청한 8명은 젊고 유능한 전통 음악 연주가들로 서류 심사와 동영상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우리나라 전통 국악기인 가야금, 거문고, 해금, 피리, 소금, 대금, 장구 등을 심도 있게 배울 예정이다. 또 우리 전통 음악에 대한 이론 교육과 우리나라 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문화 탐방 및 문화 체험도 진행한다. 이외 국악관현악단과 협연 및 합주와 충청북도 및 국내 주요 축제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시작한 충북민예총 문화 동반자 사업은 단기적 성과보다는 장기적 계획과 추진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문화 동반자 사업 또한 기계적인 연수가 아닌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한국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