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병호 작가의 시집 '금왕을 찾아가며'가 출간됐다. 전 시인은 청주교육대학과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고 1990년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 동시집 '백두산 돌은 따뜻하다', '아,명량대첩', '봄으로 가는 버스', '들꽃 초등학교' 등의 동시집을 냈다. 그동안 세종아동문학상, 방정환 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동시집을 주로 출간했던 그가 처음으로 시집을 냈다. 1부에서 5부로 나누어 '버리기 위해 쓴다' 등 70여편의 시를 싣고 있다. 맹문재 평론가는 "전 시인의 시 세계는 무심천이 작품의 토대이자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이상향"이라며 "시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회적 존재로써 추구하는 삶의 가치를 실현하는 장소"라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개최한 '2018 청주문화재야행-밤드리 노니다가'가 개막 첫날 2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참가하는 호응 속에 사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청주문화재야행은 전국 25개 문화재야행 개최 도시 중 유일하게 도심 속 유형문화재와 무형문화재를 동시에 관람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국비 2억 원, 지방비 2억 원 등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새로운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북도청~근대 문화거리~충북도지사 관사~청주향교를 중심지로, 용두사지 철당간~중앙공원~성공회 성당을 연계지로 나누어 진행한 올 청주문화재야행은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락가락하던 첫날에도 많은 관람객이 자리를 같이 했다. 탑대성동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근대 문화거리 주민 점포'는 막바지 더위를 식히는 음료와 정감 넘치는 먹거리, 지역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예술 작품 판매로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명장의 손끝을 잇다-충북도 무형문화재'에는 시연 관람과 체험객이 몰려 작업실을 벗어난 무형문화재들이 오랫만에 일반인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일보] 금속활자본 직지를 알리는'210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과 한국 수묵의 진수를 보여줄 '2018 전남국제수묵 비엔날레'가 손을 맞잡고 연계 할인에 나선다. 이번 연계 할인은 두 행사 모두 기획재정부의 국제 행사 승인을 받아 치르는 행사이므로 그 의미가 크다. 2017년에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 행사로 승인 받은 행사는 총 7개에 불과하다. 2018 전남국제수묵 비엔날레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 두 달간 목포 갓바위 문화타운과 진도 운림산방 일원에서 '오늘의 수묵-어제에 묻고 내일에 답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전통 수묵과 현대 수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세계 10여개 나라 주요 작가 작품 250여 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21일까지 21일간 '직지 숲으로의 산책'이라는 주제로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사람의 마음을 바로 가리키면 그곳에 깨달음이 있다'는 의미의 직지 본 뜻을 주목해 현대인에게 필요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전시와 힐링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양 사무국은 두 행사의 입장권을 연계해 2천원의 할인 혜택을
[충북일보]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18 청주문화재야행'은 태풍 솔릭에도 불구 일부 프로그램만 취소한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4일 '열림식'은 취소하고 야외 프로그램 중 대성로에서 진행하는 '명장의 손끝을 잇다' 충북도무형문화재 시연 및 체험, 청주의 근대 문화와 생활상을 담은 퍼포먼스 '청주스캔들', 6명의 이야기꾼이 등장해 청주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청주 이야기' 등이 취소됐다. 사전 신청으로 마련한 '중앙공원 역사의 현장'은 24일부터 26일까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제27회 전국무용제가 30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10일간 청주예술의전당 대·소 공연장과 야외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맑은 바람, 고은 춤 충북·청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27회 전국무용제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16개 시·도 대표 무용단이 31일부터 무대에 올라 대상 2천만 원의 상금을 걸고 치열한 경연을 벌이게 된다.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전국무용제 최초로 16개 시·도 대표 솔로&듀엣전도 펼쳐진다. 솔로&듀엣전은 800만원의 상금을 걸고 1일 4팀이 경연을 벌인다. 야외 무대에서는 '시·도의 날' 행사로 16개 시·도에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31일에는 한국무용협회와 무용역사기록학회 공동 주최로 열리는 학술 심포지엄 '몸의 정치학, 순응과 저항의 춤' 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무용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심도 있는 주제 발표와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이번 제27회 전국무용제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무용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개막식 전 사전 공연으로 해외 특별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해외 특별 공연은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12
[충북일보] 청주예술의전당에서는 예술 가족을 수시로 모집한다. 가입 기간은 1년간이며 우수 회원과 틀별 회원으로 구분된다. 우수 회원은 연 회비 1만원이며 특별 회원은 연 회비 2만원이고 우수 회원에게는 할인 매수 2매가 주어지며 특별 회원은 할인 매수 5매가 주어진다. 예술 가족이 되면 시립예술단의 공연 20%가 할인되고 월별 행사표와 공연 홍보 리플릿이 가정으로 발송된다. 또 시민 문화 교실의 우선권이 부여되고 각종 문화 행사에 초대된다. 기타 자세한 것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나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 문예운영과로 문의하면 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도서관은 8월 마지막 주 토요일 25일 오후 3시 '뮬란' 영화를 1층 다목적실에서 상영한다. 영화 '뮬란'은 선머슴 같은 성격에 강한 자아를 가지고 있는 파씨 가문의 말썽꾸러기 외동딸이 거듭되는 실수에도 강한 의지와 노력으로 동료들로부터 신뢰를 얻게 되고 결국 부모님과 가문의 자랑이 되는 일화를 담은 영화다. 청주청원도서관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시민들이 쉽게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전체 관람가' 영화를 우리말 녹음으로 상영한다. 영화 관람은 당일 선착순이며 영화 시작 2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청주청원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운영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청원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24)로 문의하면 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주무대인 '직지숲' 일원에 직지의 가치를 잇는 책의 정원이 조성된다.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는 2016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우수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은 '책의 정원'을 발전시켜 시민들의 추천 도서로 '우리가 만드는 지혜의 숲 책의 정원'을 꾸민다고 밝혔다. 책의 정원은 직지가 탄생한 1377년을 기념하여 1천377권의 책을 추천받아 꾸밀 예정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책 표지 뒷면에 추천의 변이나 하고 싶은 말을 적어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 사무국에 방문 혹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방문과 우편이 어렵다면 청주시 내 읍·면·동 주민센터에 접수하거나 전화(043-201-4422)를 통해 접수를 요청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기증받은 도서는 행사 종료 후 청주 시내 작은 도서관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될 예정"이라며 "직지의 가치를 잇는 책의 정원 조성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10월1일부터 2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주제로 열린다
[충북일보] 충북의 문화기획자 변광섭(53)씨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의 지역 혁신가로 선정됐다. 균형위는 사람 중심의 국가균형 발전을 실현하고, 지역혁신 체계의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서 인재를 발굴하면서 변씨를 충북의 문화 예술 지역혁신가로 선정했다. 지난 5월 9일부터 6월 25일까지 생태 환경, 산업 경영, 과학 기술, 교육 복지,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 생각으로 지역을 변화시켜 나가는 지역혁신가 300여명을 추천받아 최종 58명을 선정했으며 변씨가 충북의 혁신가로 선정됐다. 문화기획자 변씨는 세종대왕 초정르네상스 콘텐츠를 특화시키고 공예디자인 창조 벨트의 사업을 통해 창의적인 역량을 발휘해 왔다. 또한 공예비엔날레, 젓가락 페스티벌 등 차별화된 지역 문화의 세계화와 지역 문화의 스토리텔링, 콘텐츠 특화, 교육 및 저술 활동 등을 통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시상식은 9월 6일부터 3일간 대전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열린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예총과 징검다리는 22일 징검다리 사무국에서 진운성 청주예총회장 및 임원, 임동현 징검다리 대표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청주예총과 징검다리는 기존의 사업 공조를 확대하여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노력하고 나눔 문화 확산과 시민 의식 함양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 따라 청주예총은 문화 예술의 향유를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징검다리는 예술의 징검다리를 놓아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나서게 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