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는 내년 2월 말까지 지역 내 247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요 교육내용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치매선별검사, 암검진 홍보, 우울증 예방, 겨울철 건강관리 및 자살예방 교육 등이다. 군은 겨울철 노인들이 많이 모이는 경로당을 중심으로 보건교육을 실시, 건강에 소홀해지기 쉬운 겨울철 건강생활 실천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 농한기 순회 교육을 통해 군민의 겨울철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는 지난 1일 '30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 바로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전광판, 소식지, 캠페인,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한 에이즈 바로알기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에이즈 익명 검사를 제공하고 치료 방법 및 올바른 성지식과 건전한 성생활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에이즈는 주로 성 접촉이나 감염된 주사바늘, 수혈, 혈액제제 등을 통해 감염된다. 공기, 물, 악수, 포옹, 가벼운 키스, 술잔 돌리기, 공중목욕탕, 기침, 재채기, 음식물 같이 먹기 등 일상생활에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현재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도입돼 꾸준한 치료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만성질환임에 따라 자발적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불치병이 아니라 치료약을 먹으면 일반의 평균수명을 살 수 있는 만성질환"이라며 "에이즈에 대해 올바른 정보와 감염방지의 예방수칙 등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조태홍(괴산군시설사업소)씨 부친상, 윤남진(괴산군의원)씨 시부상=발인 4일 괴산성모병원 장례식장
[충북일보=괴산] 화양구곡, 산막이옛길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는 괴산군에 외국인의 발길이 좀처럼 닿지 않고 있다. 충북 외국인 관광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커(游客)들의 관광 코스가 개발돼 있지 않은데다 이들을 수용할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탓이다. 군이 지난 9월 말까지 자체 집계한 외국인 관광객은 달랑 8명. 입장료를 받으면서 관광객 수 집계가 가능한 괴광관광지(청소년수련원) 방문이 전부다. 산막이옛길, 속리산국립공원 등 피플 카운터기로 입장객 수를 자동 집계하는 곳에선 외국인 관광객이 파악되지 않았다. 군이 최근 군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도 총 13개 관광지 중 외국인 관광객은 괴강관광지 8명만 표기됐다. 반면, 내국인 관광객은 산막이옛길 91만3천52명, 연하협구름다리 23만8천956명, 화양구곡 14만5천636명, 쌍곡구곡 7만271명, 성불산자연휴양림 3만6천388명 등 총 161만1천367명이 올 한 해 괴산 관광지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 해 200여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관광 경쟁력을 갖췄음에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는 아무런 성과를 보지 못했단 얘기다. 가장 큰 원인은 중국인 단체 여행객 유치 실패다. 올해
[충북일보=괴산] 괴산 명덕초등학교 출신 국가유공자 75명을 위한 호국영웅 명비 제막식이 30일 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나용찬 괴산군수, 김영배 괴산군의회 의장, 박태일 충북북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해 명비에 각인된 유공자 및 유가족 250여 명이 참석해 국가 수호에 온몸을 바쳐 희생한 호국영웅들의 호국정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참전유공자들은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국가를 위해 숭고하게 희생한 유공자들을 위로하고 넋을 기리게 돼 감사하다"며 "후배들이 선배들의 애국정신을 가슴에 새겨 건강한 정신과 바른 마음가짐을 가진 청소년으로 자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류인협)이 30일 장안면 사회복무연수원에서 지역 유·초·중·고등학교 학교 운영위원, 학교장, 행정실장 123명을 대상으로 '2017 보은군 학교(유치원) 운영위원 및 간사연수'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중원대학교는 '한국환경공단 2017년 그린캠퍼스 성과보고회'에서 추진성과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 연간 1천kW의 전력과 5.49tCO2 규모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등 친환경 그린캠퍼스 실천에 앞장선 공로다. 이 학교 그린캠퍼스 사업단장인 이홍찬 교수는 그린캠퍼스 추진성과 우수대학 공로자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교수는 "우리 대학은 2014년에 환경부가 주관하는 그린캠퍼스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친환경 생활 실천운동, 환경정화 봉사활동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배출 저감, 친환경 생활 참여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 백봉초등학교(교장 신복호) 전교생과 학부모들은 30일 청주 쿡앤아트와 롯데시네마로 전교생과 학부모 등이 함께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 학교 학생들이 피자를 직접 만들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속리산 세조길이 국내 최고 명품 길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세조의 발자취를 따라 270m 구간이 연장됐고, 곳곳에 스토리텔링 코스가 조성됐다. 지난해 9월 법주사~목욕소 2.35㎞ 구간에 조성된 뒤 이번에 세심정까지 연장된 코스는 다음 달 초 일반에 개방된다. 세조길은 부스럼(종기)으로 고생하던 세조가 스승인 신미대사가 머물던 복천암으로 요양 차 순행 왔던 곳이다. 지난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선정한 '국립공원 단풍길 10선'에 뽑히기도 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는 이번에 추가로 법주사 앞 삼거리에 세조길의 시작을 알리는 문주(門柱)를 세우고, 바위 봉우리인 문장대(해발 1천54m) 모양을 그대로 빼닮은 '작은 문장대'를 설치했다. 탐방로 곳곳에는 거북바위·목욕소 등 지형지물에 얽힌 전설이나 역사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안내판을 조성했다. 홍대의 소장은 "노인과 장애인을 배려해 안전하고 흥미진진한 탐방환경을 조성했고, 쉼터와 포토존 등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속리산의 탐방 환경도 대폭 개선됐다. 법주사 삼거리∼태평휴게소 통행로(1.1㎞)가 새로 포장됐고, 매표소 옆에는 연꽃 모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주민들이 지난달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시에 온정의 손길을 보탰다. 군 공무원과 민간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지진구호 봉사단' 80여 명은 30일 포항시를 방문, 복구 작업을 도운 뒤 쌀 75포대(3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괴산이 큰 수해를 입었을 당시 전국에서 찾아온 자원봉사자들의 아낌없는 구호물품 지원과 수해복구 작업으로 조기 복구가 가능했다"며 "특히 포항시는 당시 방역차량 4대를 지원해줘 피해지역의 소독활동에 큰 도움을 준 바 있어 이번에 우리군도 포항 지진피해 복구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군부대 내에서 먹는 붕어빵 맛은 전역 후에도 잊지 못할 겁니다." 매년 겨울이 다가오면 육군 37사단 장병들은 누군가를 손꼽아 기다린다. 일명 '붕어빵 선교사'로 불리는 천석봉(71) 군 선교사가 부대를 돌아다니며 직접 붕어빵과 와플을 구워 장병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 때문이다. 따로 정해진 날도, 오픈 시간도 없다. 어느 날 붕어빵이 익는 고소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장병들은 천 선교사가 왔다는 걸 직감하고 앞다퉈 줄을 선다. 천 선교사는 10개의 붕어 모양틀을 쉴 새 없이 앞뒤로 돌리면서 반죽과 슈크림, 팥소를 넣고 장병들을 위해 붕어빵을 굽는다. 꼬박 3~4시간을 서서 구워야 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작업이지만, 그는 붕어빵을 맛있게 먹는 장병들의 모습을 보면 몸의 고단함보다는 뿌듯한 마음이 앞선다고 한다. 천 선교사는 "보통 200여 명이 먹을 수 있는 반죽을 이른 아침부터 미리 준비한다"며 "혹여나 붕어빵과 와플을 못 먹는 장병들이 한 명이라도 있을까 하는 마음에 넉넉히 준비한다"고 말했다. 천 선교사가 나눔 활동을 시작한 계기는 지난 2014년 해외 선교사를 준비하던 무렵, 부대 군 목사의 추천을 통해 천군군인교회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 청소년의 흡연·음주율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10명 중 4명 이상은 아침밥을 먹지 않았고 10명 중 3명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식습관과 정신건강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을 조사해 발표한 '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보면 충북지역 청소년의 현재 흡연율(일반담배(궐련)기준)은 4.6%로 지난해(5.1%) 대비 0.5%p 감소했으며 충북 청소년의 음주율은 12.2%로 지난해(13.2%) 대비 1.0%p 줄었다. 올해 충북 청소년 흡연·음주율은 지난 2005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다. 흡연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15.6%를 기록했던 2009년과 2011년으로 2015년 한 자릿수(9.0%)로 내려왔고 그 후에도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음주율은 조사 첫해인 2005년 26.2%에서 2006년 27.3%, 2007년 29.7%까지 상승했다가 감소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음주와 흡연을 하는 청소년은 줄어든 반면 아침식사 결식률은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충북 청소년의 아침식사 결식률(주 5일 이상)은 4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