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나타났다. 현대인들은 장시간 스마트폰과 PC를 사용하는데다 최근 춥고 건조한 날씨까지 이어지면서 안구건조증에 쉽게 걸리고 있다. 안구건조증을 얕보고 방치했다간 영구적인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장기간 PC 작업이나 스마트폰 사용을 피하고 중간중간 적절한 휴식을 취해줘야 한다. 5일 청주지역 3개 안과를 찾는 환자의 30~40%가 안구건조증 진단을 받았다. A 안과(가경동)의 하루 평균 진료환자는 300명으로 이 가운데 150~180명이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찾았다.B 안과(내덕동)는 하루 평균 120~150명, C 안과(사창동)은 100~150명이 안구건조증 환자였다. 직장인 박태섭(29)씨도 최근 눈이 따갑고 충혈이 심해 동네 안과의원을 찾았다. 병명은 안구건조증. 박씨는 "평소 잔병치레가 없어 건강을 자신했지만 직업 특성상 PC를 장시간 사용하다 보니 눈이 혹사한 것 같다"며 "다시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눈 관리에 신경 써야겠다"고 말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눈물의 생성이 부족해지면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기 쉽다고 말한다. 특히 현대인들의 필수품인 스마트폰을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지목했다. 스마트폰 화면에
6일 충북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하 5도, 한낮 기온은 3도에서 4도로 보인다.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 ㎍/㎥)으로 예상된다. / 이주현기자
한국 B.B.S 충북 청남지회 2대 지회장에 이선우(사진) 충북 전문건설협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이 회장은 충청대 건축인테리어학부 겸임교수, 한중경제협회 부회장, 한국BBS 충북연맹 청남지회 수석 부회장 등을 지냈다.이 회장은 "지역사회에 우애와 봉사의 정신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임기는 2014년 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1년이다.한국 B.B.S 충북 청남지회는 지난 2011년 12월 창립된 청소년 후원단체다. 현재 3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자매결연을 통한 멘토링 활동 및 장학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이주현기자
청주지역 의사회와 약사회가 정부 추진의 원격진료제도와 법인약국 설립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특히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사사건건 '밥그릇 싸움'을 해오던 의사와 약사가 사실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되면서 어떤 성과를 이끌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청주시의사회는 지난 3일 오후 8시 리호관광호텔에서 '61회 정기총회'를 열고 정부의 원격진료 허용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의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가 강행하고 있는 원격의료법 개정안과 투자 활성화 대책 추진을 반대하며, 이러한 정부의 행태에 엄중한 경고를 보낸다"고 밝혔다.또 "정부가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모든 보건의료 전문단체의 의견을 무시하고 원격의료와 투자 활성화를 강행하는 것은 전형적인 관치 의료"라고 꼬집은 뒤 "대정부 협상 결렬 시 의협 중앙 비상대책위원회의 지시를 받아 강력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한범덕 청주시장과 홍종문 충북도의사회장, 최재원 청주시약사회 등 70여명의 지역 정치·의약인들도 원격진료 반대에 힘을 실었다.한 시장은 인사말에서 "과거 대장 수술을 경험하며 죽음의 문턱까지 갔었지만 현대의료의 혜택을 받고 다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며 "의사회
5일 충북은 중국 북동지역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으나 오전 한때 구름 많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하 9도, 한낮 기온은 영하 2도에서 0도로 보인다.이날 충북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 ㎍/㎥)으로 예상된다. / 이주현기자
▲정태규(청주시 환경과)씨 부친상=발인 6일(목) 오전 7시30분 영동병원 장례식장 201호, 장지 영동군 양강면 남전리 선영.
우리나라 성인 10명중 9명은 신체활동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유산소 신체활동과 근력운동 지침을 모두 준수한 성인은 2012년 기준으로 11.8%에 불과했다. 2008년 12.4%에서 소폭 하락했다.지침별 준수율를 살펴보면 유산소 신체활동은 2008년 41.5%에서 2012년 30.6%로 감소 추세였다.근력운동은 2008년 20.9%에서 2012년 22.4%로 소폭 상승했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미국의 경우 2012년 유산소 신체활동 지침 준수율은 49.5%, 유산소 신체활동 및 근력운동 지침 준수율은 20.2%로 우리나라보다 크게 높았다.성별로는 유산소 신체활동, 근력운동 준수율 모두 남자가 여자보다 10% 이상 높았고 연령별로는 40대까지는 대체로 비슷했으나 50대부터 준수율이 뚝 떨어졌다.사회·경제적 지위의 영향도 받았는데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2~5%씩 준수율이 올랐다. 또 동지역이 읍면지역보다 3% 가량 신체활동 지수가 높았다. / 이주현기자
허우승(31)씨는 지난달 24일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다. 대학 졸업 후 5번째 내놓은 사표, 직장에 적응하지 못한 게 문제였다. 새로운 직장에 입사할 때마다 원만한 생활을 하려고 마음먹었지만 회사에만 가면 가슴이 답답해졌다. 허씨가 가장 괴로웠던 것은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었다.허씨는 "진단서에 'F코드'라 불리는 진료 이력이 남는다는 말에 사회적 인식이 두려워 병원 문을 두드릴 엄두가 나질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흔히 아동이나 청소년들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성인들도 겪고 있지만, 정신과 진료 이력으로 인한 사회적 낙인이 두려워 정신과 상담을 꺼리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집계한 우리나라 ADHD 환자는 대략 6만명. 이중 충북은 모두 1천424명이다. '정신병자' 오명이 두려워 병원 문을 두드리지 못하는 잠재적 환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이를 뒷받침하듯 최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를 보면, 평생 한 번 이상 정신질환을 경험한 사람은 전체 인구의 27.6%로 성인 6명 중 1명꼴이었다. 정신질환 경험자 중 정신과 전문의 등을 통해 상담·치료를 받은 비율은 15.3%에 불
봄이 오는 길목, 어김없이 불청객이 찾아왔다. 이름 하여 꽃샘추위. 계절의 변화를 시샘하듯 거친 숨을 몰아쉬며 달려든다.3일 청주기상대가 발표한 1개월 날씨 전망을 보면, 2월 중순에서 3월 상순까지는 기온 변동이 큰 가운데 주기적으로 날씨가 변하겠다.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는 2월 중순에는 기온의 변화가 크겠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2~1·13~13㎜)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는 2월 하순에는 추운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1~2도)보다 낮겠으나 강수량(12~14㎜)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3월 상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1~3도·15~19㎜)과 비슷하겠다. 기상대 관계자는 "입춘(立春) 한파가 지나간 뒤 맹추위는 없겠지만, 기온 변화가 무척 심해 개인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이주현기자
절기상 입춘(立春)인 4일, 남쪽 지방은 벌써 매화가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했다는데 충북은 깜깜무소식이다.춥고 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됐음을 자축하기는커녕 '봄을 맞이한다'는 말이 무색할 만큼 추운 하루가 되겠다.청주기상대는 이날 새벽 3시를 기해 충북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하 9도, 한낮 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하 3도로 보인다.이날 충북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 ㎍/㎥)으로 예상된다. /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