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각 부처와 충북도내 캠퍼스를 직접 연결해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신용한 일자리창출분과위원장이 31일 충북을 방문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충북도당을 방문해 정윤숙 도당 부위원장과 이규석 사무처장, 박종복 대변인 등과 2030 청년 일자리 창출문제와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신 위원장은 이어 도청 출입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통해 "두려움 없고 해결가능한 창업도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궁극적인 목적을 해결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이시종 충북지사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K-Move'를 접목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고, 이시종 지사도 중국인 유학생페스티벌 등 지역 행사와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신 위원장은 이종윤 청원군수를 만난 자리에서는 "고향에 대한 애정을 갖고 2030 청년일자리를 비롯해 기업유치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고, 이종윤 군수는 "청원군 강내면 출신의 신 위원장이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
8월 첫날인 1일 충북은 대체로 맑겠다.청주기상대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 낮 최고기온은 30~32도가 되겠다. / 이주현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무병, 우량 누에씨 보급을 목표로 병독 검사를 전량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병독 검사는 누에와 나방, 누에 알이 대상이며 미립자병 감염 여부를 검사한다. 올가을부터 보급되는 누에에서 발병할 수 있는 모든 병을 사전에 예방하려는 조치다. 누에 병독 검사는 마쇄, 여과, 원심분리로 진행된다. 먼저 누에씨를 낳은 암 나방을 대상으로 경란전염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나방검사를 실시한다. 두 번째 나방검사 과정에서 발견치 못한 병독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 합격한 누에씨를 대상으로 재검사하는 보정검사(누에씨 검사)를 한다. 그리고 사육 중 누에 병의 조기진단을 위해 허물을 벗지 못하거나 잘 자라지 못하는 누에 등 이상 유무를 수시로 점검하는 예지 검사와 주변의 오염을 차단하는 환경검사를 하고 있다.김웅기 충북도농업기술원 잠사시험장 장장은 "양잠산업 활성화를 위해 무병, 우량 누에씨 보급과 2차 부가가치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보은군이 2013년산 청보리 보급종 영양보리 840㎏을 공고하고, 오는 27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미소독 종자는 9일까지 신청해야 한다.보급종은 체계적인 기술지도와 엄격한 채종포장 관리로 생산하여 검사에 합격된 종자 이므로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 특성이 잘 유지 보존되어 있는 종자이다.공급 기간은 9월11일부터 10월10일이다. 공급가격은 20㎏ 2만4천740원이며, 미소독 종자는 2만3천320원이다.미소독 종자를 신청하는 농가는 자체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파종해야 한다. 보은 / 이주현기자
지난 2002년 열린 바이오엑스포가 '홍보'의 목적이었다면 이번 엑스포는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 엑스포가 1년여 남은 상황에서 국제행사에 걸맞은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행사비 확보마저 원활치 않다.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윤승원(46·사진) 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 바이오산업팀장에게 들어봤다.- 전문가가 바라본 엑스포는."최근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는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유의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중소기업도 꽤 많아졌다. 관련 기업들의 혁신에 따른 결과물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해나가며 창조경제를 꽃피울 수 있는 최적의 산업인 것을 입증한 셈이다. 하지만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홍보와 마케팅 부재로 판로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지역 바이오 업체가 전 세계를 상대로 기술과 제품을 보여줄 기회가 마련된다면 바이오산업은 한 단계 도약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바이오엑스포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군을 집중 육성하고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단계별 수출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문제점은."국제행사 승
7월은 비로 시작해서 비로 끝났다.31일 충북은 중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오전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겠다. 곳에따라 오후부터 차츰 그칠 것으로 청주기상대는 전망했다.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4~25도, 낮 최고기온은 30~32도로 예상된다. / 이주현기자
보은군의 보은국민체육센터가 풋살 열기로 넘쳐나고 있다.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는 30일 개막한 2013 KFL 유·청소년 풋살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 대회는 오는 5일까지 계속된다.전국에서 25개의 풋살클럽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한국풋살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U-10, U-12, U-14 부문으로 나눠 예선리그 후 각 부문별 조 1위, 2위팀만이 결선토너먼트에 진출해 최종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30일 첫날에는 U-10, U-12 부문의 조별리그 12게임이 열렸다.30일부터 8월 2일까지는 U-10, U-12 부문이, 3일부터 5일까지는 U-14 부문이 각각 열린다.대회 기간 동안 선수와 관계자, 학부모 등 500여명이 스포츠의 메카 보은을 찾아올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2일(U-12, U-10 준결승 및 결승)과 5일 경기는 포털사이트 다음(DAUM)과 대한축구협회의 인터넷으로 전국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대회기간동안 경기장 주변 환경정비, 구급차 및 의료인력 지원 등 대회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보은 / 이주현기자
보은군 마로면에서 대구한의대학교(지도교수 이봉효) 학생들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한방 의료봉사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대구한의대학교 학생 42명이 참여, 마로면사무소 다목적실에서 마을주민 및 노인을 대상으로 침, 뜸, 부항 한방 진료를 펼쳤다.이 의료봉사 활동은 올해로 벌써 15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봉사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7월의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주민들이 쉴 틈 없이 오는 등 힘든 상황임에도 학생들은 불평 없이 성실히 진료하며 어르신들의 말벗도 되어 주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진료단의 학생대표인 선오경(본과 2년) 학생은 "허리 아프고 무릎이 아파 늘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을 진료하고, 그분들이 의사선생님 참 고맙다고 감사를 전할 때 참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이어 진료기간 동안 아낌없이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는 등 시골인심의 넉넉함을 보여준 마로면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구병산적십자봉사회, 새마을부녀회 등 지역 기관단체에도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최상헌 마로면장은 "15년간 꾸준히 마로면을 찾아준 대구한의대학교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대구한의대학교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지역주민들이 먼 지역에 나가지 않
보은군이 31일부터 8월2일까지 경남 통영시 청소년수련관에서 '보은군4-H연합회 하계 수련교육'을 실시한다.이번 하계 수련교육은 4-H회원들이 대자연 속에서 공동생활을 통하여 젊은이의 기백과 호연지기를 심어 진취적인 4-H상을 정립하고, 심신단련과 건전한 사고력 배양 및 회원 상호간의 결속과 건전한 단체활동 결의를 다지기 위하여 마련됐다.보은군 내 중고등학교 4-H회원과 영농4-H회원 지도자 및 지도교사 등 94명이 참여한다.교육은 스스로 참여하고 협동하는 자율 역량 배양에 초점이 맞춰 교육이 이루어지며 심신을 단련하고 협동심을 배양하는 훈련이 주를 이루고 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보은 / 이주현기자
고진태(사진) 보은경찰서장이 30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보은군민을 내 가족같이 생각하는 경찰" 고 서장이 취임 후 내건 캐치프레이즈다.경찰이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주는 것으로 시민을 내 가족처럼 사랑해 주는 마음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고 서장 취임 이후 보은 지역은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범죄 검거율이 83.9%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7% 향상된 수치다. 특히 교통사고 예방, 노인상대 보이스피싱, 학교폭력 및 성폭력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또 형식적인 일회성 활동을 지양하고 지역 사회단체와 연계해 범죄예방 및 범인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치안고객만족도 교통사고조사분야도 도내 1위를 달성했다. 음주운전 없는 경찰서 4천851일로 현재까지 기록 갱신 중이다.직원과 주민들에게 직접 소통하는 경찰서장으로도 유명하다. 기존 팽배해 있던 권위주의 행정을 탈피하고, 따뜻한 말과 칭찬을 아끼지 않는 감성 치안행정을 펼쳐 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서장은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보은경찰이 되기 위해 고민하니 벌써 100일이 지났다"면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0 핵심가치를 치안활동에 접목
30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북에 비가 내리겠다. 청주기상대는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천둥·번개·강풍과 함께 휘몰아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이번 비는 31일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기상대는 산사태, 축대붕괴, 급류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31~32도로 예상된다. / 이주현기자
보은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9월 말까지 산림오염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군은 휴양객이 많이 찾는 산간계곡, 주요 등산로 등 산림오염 취약지역 등에서 오염행위를 단속한다는 방침이다.주요 단속사항은 산림정화구역 등 산림 내 오물 또는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조경수 및 희귀식물 불법 굴·채취행위, 산림보호·관리를 위해 설치한 표지판을 옮기거나 훼손하는 행위 등이다.또 산림정화 캠페인과 쓰레기 수거 등 산림정화활동을 매월 2차례씩 펼칠 계획이다.불법행위 적발시에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한편 산림정화구역에서 오물·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취사행위, 불을 피우는 행위 등의 경우 산림보호법에 따라 100만 원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보은 / 이주현기자
28일 오전 11시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있는 119 종합상황실. 정적을 깨는 전화벨이 울린다."119 상황실입니다. 화재사고요? 장소가 어디죠?"청원군 북이면 금암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다. 전화를 받은 박철희(28·사진) 소방교가 GIS 프로그램을 통해 신고자의 위치를 추적하고 신속히 관할소방서로 지령을 내린다.상황실 대원의 판단이 환자의 생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순간이다. 때문에 이곳에서는 항상 팽팽한 긴장감이 나돈다.박 소방교는 "신고를 받고 지령이 떨어지기까지 몇 초 차이가 생사를 가를 수 있기 때문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몇 분 뒤 지령을 받고 출동한 화재진압대로부터 '화재 오인신고'라는 보고가 들어왔다.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상황실은 화재·구급·구조 상황관리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12명씩 2개조로, 오전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야간팀은 오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근무한다. 정원은 12명이지만 교육이나 파견으로 빠진 인력을 감안하면 실제 인력은 10명 정도다.이곳에서는 하루 평균 1천 400여건의 각종 신고가 들어온다. 이날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신고 접수는 총 46건. 대부분 벌집 제거와 화재
29일 충북은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30~60㎜.청주기상대는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청주 31도, 충주 32도, 추풍령 30도로 예상된다. / 이주현기자
보은군이 내년 도로명주소 전면사용을 앞두고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이동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이동 홍보관은 장날 시장을 방문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체계안내 및 홍보물 배부, 우리집 도로명주소 써보기 체험행사 등을 실시했다.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채 전력위기만을 강조한 정부의 에너지절약 정책으로 '찜통'에서 근무하는 충북도내 공무원들의 불만이 팽배.냉방기 사용은 제한적이고 더위 때문에 창문을 열지만 뜨거운 바깥 공기가 사무실에 그대로 밀려와 직원들은 비지땀을 쏟고 있는 상황.이에 한 초급 간부 공무원은 "한낮 최대 30도 가까이 치솟는 실내 온도로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며 "정부 에너지 절약방침에는 공감하지만 최소한 직원들의 건강을 생각해 줬으면 한다"고 한마디./ 이주현기자
○…지난 4월 보은지역의 치안수장으로 부임한 고진태 보은경찰서장이 직원들의 전문성 제고와 현장 치안 역량 강화를 위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주문.고 서장은 "범죄는 갈수록 지능화되고 광역화되는 추세다"며 "경찰도 자기계발을 통해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그러면서 "직원들에게 공부하라고 늘 강조한다"며 "노력하지 않는 직원은 인사상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고 한마디.보은 / 이주현기자
보은교육지원청은 관내 학교급식관계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식중독 발생이 많아지는 장마철을 맞아 식중독 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에서는 △식중독 발생 원인과 예방법 △학교급식 안전사고 유해요인 △식중독균의 이해 등의 내용을 다뤘다.홍기성 보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여름철 안전한 식생활을 위한 예방교육을 통해 위생적인 학교급식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이주현기자
충북도가 여성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사업을 강화했다.도는 올해 여성 농업인 복지바우처 지원사업을 확대해 3만106명을 지원대상자로 확정, 카드를 발급했다.'여성 농어업인 복지 바우처'는 반복적인 농작업과 가사·보육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바우처 카드를 발급·제공하는 사업이다.이 카드는 가구당 농지 소유면적이 5만㎡를 넘지 않는 만 20∼69세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1인당 자부담 2만원을 포함, 연간 20만원 내의 금액을 병원·한의원, 건강검진센터, 약국, 영화관, 미용원 등에서 쓸 수 있다. / 이주현기자
청주기상대는 27일 오후 5시를 기해 청주, 옥천, 증평에 발효 중인 폭염주의보를 해제했다.기상대는 오늘 밤부터 내일 낮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 이주현기자
내년 53회 충북 도민체전을 유치한 보은군이 엠블렘 등 상징물을 확정했다.군에 따르면 구호는 김은희(보은)씨의 '이루자, 보은의 꿈! 충북의 힘!'을, 포스터는 이용기(서울)씨의 작품을 선정했다. 엠블럼과 마스코트는 당선작을 내지 못했다.지난 6월 1∼31일 진행된 공모에는 슬로건 148점, 엠블렘 21점, 마스코트 12점, 포스터 13점 등 모두 194점이 접수됐다.군은 입상작에 대해 외부 전문가의 보완 작업을 거쳐 체전 상징물로 사용할 계획이다. 보은 / 이주현기자
보은경찰서는 다음달 1일부터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착한운전 마일리지제'란 운전자가 무사고·무위반 서약을 하고 실천하면 1년마다 특혜점수 10점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1년 뒤 재서약을 하면 다시 10점을 받을 수 있다.부여된 점수는 기간과 관계없이 누적 관리된다. 특혜점수를 모아놨다가 교통법규를 위반해 벌점을 받을 경우 누적점수만큼 벌점이 줄어든다. 단, 운전면허 취소 대상자가 되면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착한운전 마일리지제'희망자는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 지구대·파출소에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하면 된다.조순식 보은경찰서 교통관리계장은 "이 제도가 시행되면 교통법규를 지키는 문화가 확산돼 사고가 감소될 것"이라면서 "서약서 준수에 따른 혜택을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보은 / 이주현기자
보은군 대추 홍보관이 관광객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안내판과 조형물을 제외한 볼거리, 즐길거리 같은 관광 연계 상품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군은 지난 2010년 7월 보은 장안면 개안리 일대에 대추홍보관을 개관했다. 당시 행정안전부 사업인 '서원권역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총 6억7천200만원(국비 6억400만원, 군비 6천800만원)이 투입됐다.3천여㎡ 부지에 지상 1층(연면적 100여㎡) 규모의 홍보관과 대추조형물, 주차장, 태양광 시설 등이 조성됐다. 군은 외지 관광객들에게 향토대추를 알림으로써 판로가 크게 개척될 것으로 기대했다.하지만 대추 홍보관은 개관 3년 만에 '화장실 신세'로 전락했다.대추 역사를 소개한 스크린 안내판과 대추 조형물 같은 10여개의 허술한 전시물은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지 못했다. 간혹 홍보관을 찾는 관광객들은 직접 대추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판매 시스템의 부재를 꼬집으며 발을 돌리기 일쑤였다. 한동안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건물 주변은 잡초로 뒤덮이고 말았다.군은 홍보관 신축 당시 보은을 찾는 60만 관광객 가운데 30만명이 이곳을 찾아오기 때문에 최적의 장소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를 뒷받
[충북일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충북지역은 오는 주말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8일은 장마로 인한 습도가 더해지면서 충북 대부분 지역 기온은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장맛비와는 별개로 28일 늦은 오후(3~6시)부터 저녁(오후 6~9시) 사이 충북 남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20㎜다. 한 차례 소나기가 지나간 이후 다가온 주말인 29일부터는 오는 7월 7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올해 충북의 장마철 시작일은 평년(6월 25일)에 비해 약 5일 가량 늦춰졌다. 통상 장마 지속기간은 31.5일로 강수 일수는 17.7일이다. 이번 장마는 북쪽 기압골에서 포획된 저기압이 빠르고 강하게 북상함과 동시에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많은 양의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29일 밤 충북 남서쪽부터 시작된 비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북을 비롯한 전국에 강풍과 많은 비를 내리겠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강한 남서류가 부딪히는 산맥 서쪽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전국적으로 저기압과 정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조성할 계획이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특화단지' 유치에 실패했다. 정부는 애초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로 나눠 공모했으나 충북이 도전한 오가노이드 분야는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특화단지를 유치해 추진할 계획이던 고품질 오가노이드 제조기술 개발 지원 등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5곳을 선정했다. 인천·경기(시흥)와 대전(유성), 강원(춘천·홍천), 전남(화순), 경북(안동·포항)이다. 이들 지자체는 모두 바이오 의약품 분야를 신청했다. 충북과 전북 등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분야에 도전장을 던진 지자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정부가 특화단지를 선정하면서 선도 기업이 대규모 투자와 고용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내에서 파급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는 부분을 강조한 점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에 오가노이드는 산업화 기반이 없고 기업이 직접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