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성홍규 기자가 '2013충북기자상' 편집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충북기자협회 2013충북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기수)는 지난주 4개 분야 12개 후보작을 심사한 뒤 12일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했다.성 기자는 편집 부문에서 '제주의 하늘·바다와 해녀를 품고 그 섬에 영원히 잠들다'란 제목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성 기자는 고(故) 김영갑 작가와 관련된 기사를 편집하면서 독자들에게도 그의 사진에서 느낀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노력했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들 중 한 장을 추려 지면에 넣고, 그의 생전 옆모습을 지면에 전진 배치했다.제주를 사랑해서 제주에 영원히 잠든 고 김 작가와 관련된 기사 앞에 긴 제목과 설명은 필요치 않겠다 싶어 그의 영면 만을 제목에 올렸다. 독자와 함께 생각하고, 느끼는 지면이 됐다는 평을 받았다.기획취재 부문에는 중부매일 김정미·김미정·신국진·류제원·임은석·김용수·신동빈 기자가 공동 취재·보도한 '세종대왕 100리길, 길을 걷다 이야기를 만나다'가 뽑혔다.중부매일 팀은 세종대왕이 눈병을 고쳤다는 청원군 초정을 중심으로 청주의 숲길과 청원의 물길, 증평의 들길을 연결해 그 100리 길이 간직하고 있는 숨은 역사와
13일 충북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다.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밤 한때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5도, 낮 기온은 6도에서 9도로 보인다. / 이주현기자
고용노동부는 최근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대형 산업재해가 빈발함에 따라 이러한 내용을 뼈대로 하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12일 공포했다. 개정안을 보면,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제출대상 업종은 기존 건설업 등 11개종에서 14개종으로 확대된다. 만일 유해·위험설비를 설치·이전하거나 구조를 변경할 때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1천만원 이하 과태료를 내야한다.원청업체의 안전·보건관리 책임도 강화된다. 도급사업 시 안전보건총괄책임자 선임 대상 사업을 근로자 100인 이상인 대부분의 업종으로 확대하는 한편 책임자를 지정하지 않을 경우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원청사업주가 하청과 함께 산재예방조치를 취해야 할 작업장소도 기존 16개 장소에서 △화학설비 정비·보수가 이뤄지는 곳 △방사선 업무를 하는 곳 △차량계 하역운반기계 또는 건설기계를 사용하는 곳 △전기 기계·기구를 사용해 감전의 위험이 있는 곳 등 4곳을 추가해 20곳으로 늘렸다. / 이주현기자
행복나눔복지연합 '행복카페' 수익 나눔의 일환인 시민활동가 연수기금 기부협약식에 참석한 신영희 충북시민재단 이사장이 기부금을 전달한 뒤 송재봉 충북NGO센터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자매지구인 필리핀 '뱅갯주'를 찾아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충북지구는 필리핀 칸돈시 카터맨 지역의 교육사각지대 어린이들을 위해 건립한 카터맨 국립초등학교 개교 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이곳에 학용품과 중고PC, 구충제 등을 전달하고 학교건립에 도움을 준 301-C지구 직전총재인 에블린파퀑 총재 등 4명에게 훈장을 수여했다.유재풍 총재는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했다"며 "봉사활동에 도움을 준 라이온스 회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지난 10일 충북 개원의들이 집단휴진을 강행했지만, 동네의원의 휴진율은 34.2%로 우려했던 의료대란은 없었다.그러나 오는 24일로 계획된 '2차 파업' 유무가 관건이다. 의원뿐만 아니라 중소병원, 대학병원(응급실·중환자실 필수의료인력 포함)도 파업에 동참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파업 주원인은?… '원격진료'=원격진료는 의사가 환자를 대면하지 않고 통신을 통해 진료를 하는 것인데, 현재 의료기관과 의료기관, 의사와 의사 간에만 허용돼 있다. 하지만 많은 의사들은 원격진료가 시행되면 자본과 시스템을 갖춘 큰 병원에 '환자 쏠림'이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한다.청주지역 한 내과 전문의는 "원격진료시스템을 갖추게 되면, 3차 병원이 1·2차 병원을 거치지 않고 바로 진료를 할 수 있다"며 "수요가 큰 병원에 진료수요가 몰리게 돼 개인의원과 중소병원에 막대한 피해가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반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원격진료는 매번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힘든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도서벽지 주민 등이 집에서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의 의료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라며 상반된 견해를 보였다.◇파업 실
이렇게 반가울 수가. 얼마 만에 비 소식인가.충북 들녘 곳곳에 옥색 실같이 가는 봄비가 내린다. 이젠 정말 봄이다. 겨울을 아쉬워하는 마음 금할 길 없으나 봄을 맞는 반가움에 비할 바 못 된다.청주기상대는 "12일 충북 전역에 비(예상 강수량 5~30㎜)가 내리겠고,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0도, 낮 기온은 10도에서 13도"라고 예보했다. / 이주현기자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최근 AI 바이러스를 비롯해 독감, 노로바이러스 등 인류의 삶을 뒤바꿔 놓고 있다.요즘처럼 일교차가 10도 가까이 벌어지면 신체 균형이 흐트러져 면역력이 깨지고 바이러스에 공격당하기 쉽다. 지금까지 존재와 특성이 규명된 바이러스는 약 5천만개,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수는 그보다 100배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백신 없는 바이러스 예방이 최선=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는 여덟 가지다. 이 중 아데노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라이노바이러스·RS(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코로나바이러스·인플루엔자(독감) 등 여섯 종류가 요즘 극성을 떨고 있다.아데노바이러스는 보통 11월부터 2월까지 활동하며 목감기 등 급성호흡기질환을 일으킨다.전염 경로는 대부분 호흡기를 통한 것이다. 대기 중에 퍼져 있는 환자의 기도 분비물도 전염원 중 하나다. 또 손이나 입 등의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전염된다.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의 주원인인 라이노바이러스는 10~11월, 3~4월에 활동력이 강해 감기나 천식에 영향을 준다.RS바이러스는 감기보다 심한 기침, 호흡 곤란을 보이는 모세기관지염을 일으킨다. 엔테로바이러스는
청주지역 의협소속 의사들이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10일 집단휴진을 강행했지만, 우려했던 의료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그러나 일부 환자들이 진료하는 의원을 찾지 못해 헛걸음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혼란은 없었지만 '불편'… 청주지역 휴진율 23%=도내에서 가장 많은 의료기관이 밀집된 청주는 432개소 중 102개소(23%)만 파업에 참여했다. 구별로는 흥덕구 58개소, 상당구 44개소로 집계됐다.전공의 120명의 휴진 참여로 진료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 예상됐던 충북대병원도 진료 공백은 없었다.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들은 평소와 다름 없이 접수를 하고 진료를 볼 수 있었다. 파업 여파는 오히려 동네 병·의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휴진중인 수곡2동의 한 내과병원을 찾은 김민재(33·수곡동)씨는 "문 닫은 줄 알았으면 집에서 약이나 먹을 걸 괜히 나왔다"며 화를 냈고, 복대동 A 내과에서 만난 김영진(59·봉명동)씨도 "이럴줄 알았으면 병원에 미리 전화를 해볼걸 했다. 시간 뺐긴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김은하 상당보건소장은 "의원들이 휴진에 참여하고는 있지만 미미한 수준이며, 참여하더라도 중요 관리환자는 사실상 진료를 하면서 휴진을 단행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오는 5월3일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 방식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1차 예비경선(컷오프)은 일반국민 여론조사 민심 100%를 반영해 후보 4명을 추리고 2차 컷오프에서는 당심 50%, 민심 50%를 반영해 본경선에 오를 최종 후보 2명을 압축하는 경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결선은 양자 구도로 치르며 4인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양자 결선을 하지 않고 최종 후보로 확정한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1차 경선에서 국민 여론조사 100%를 한 것은 오픈프라이머리 등 민심 반영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요청들이 많이 있어 민심 눈높이에 맞는 후보들이 4인 경선으로 갈 수 있도록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인 경선과 2인 경선에서는 선거인단 투표, 국민 여론조사 50%를 했는데, 당원과 민심을 고루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부연했다. 이번경선의 또다른 특징은 선거인단의 현장 투표를 하지 않고, 대신 당원 선거인단을 확대했다는 점이다. 책임당원뿐 아니라 최근 1년 이내에 1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도 투표권을 가진다. 여론조사 과정에서 다른 당 지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청주시가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를 21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시는 10일까지 각 실·국별로 대선 공약 반영 의제를 취합해 충북도에 지역 공약 반영 건의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여러 건의안 중에 시가 힘을 쏟고 있는 공약은 '청주교도소 이전' 공약이다. 수십년간 좌절된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를 이번 대선을 계기로 풀어보겠다는 계산이다. 최근까지 시는 법무부와 청주교도소 이전에 대한 협의를 벌여왔지만, 법무부는 현재 장관이 공석인 상태여서 어떠한 결정도 내릴 수 없다는 신중론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시는 최근 법무부에 청주교도소 이전 후보지 3곳에 대해서도 비공개 시찰을 통해 제시했지만 현장점검을 벌였던 법무부 시찰단은 어떤 답변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시는 지난해 연말 신병대 청주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협상단을 꾸려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3곳의 이전 후보지를 발표할 방침이었지만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정국 등으로 4개월이 넘도록 표류하고 있다. 사실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난 2022년부터 표류중이다. 20대 대통령 선거에 나섰던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가 자신
[충북일보]"설립 초기 바이오산업 기반 조성과 인력양성에 집중하고, 이후 창업과 경영지원, 연구개발, 글로벌 협력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역 바이오산업 핵심 지원기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지난 2011년 충북도가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업과 인력을 연결하기 위해 설립한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올해로 설립 14년을 맞아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의 사령탑 이장희 원장은 충북바이오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바이오산학융합원의 과거의 현재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야심찬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바이오 산업 산학협력과 연구개발 정보를 연결하는 허브기능을 수행하는 바이오통합정보플랫폼 '바이오션(BIOTION)'을 운영하며 청주 오송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크게 기업지원과 인력양성 두 가지 축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산학융합원의 고유 목적인 산학융합촉진지원사업을 통해 오송바이오캠퍼스와 바이오기업간 협업을 위한 프로젝트LAB, 산학융합 R&D 지원, 시제품 제작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을 수행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