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충북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늦은 밤부터 비(예상 강수량 5~20㎜)가 오겠다.비는 18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0도에서 6도, 낮 기온은 19도에서 21도로 예상된다. / 이주현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충북·세종지부 직원 및 어머니사랑 봉사단 20여명은 지난 13일 청주 행복한지역아동센터를 찾아 건강검진과 봉사활동을 벌였다.
○…지난달 17일 오전 10시20분께 충북대병원 전산실 서버가 멈춰 진료와 수납업무에 차질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전 원인에 대한 의문이 증폭.병원측은 당시 전산실엔 정전에 대비한 보조 전원 장치(UPS)가 설치돼 있었지만, 작동되지 않았다고 증언.병원 관계자는 "외부 바이러스 침투나 해커 공격은 아니고 내부 전산망 오작동으로 일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워 이용객들이 다신 이런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한 마디./ 이주현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보호자(간병인) 없는 병동' 시범사업이 환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현재 충북에서는 청주의료원(지난해 8월27일)과 충주의료원(지난 2월8일) 등 2곳이 시범사업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운영 중에 있다.청주의료원은 전체 537병상 중 42병상을 보호자 없는 병동으로 전환하고 간호사 19명과 조무사 8명을 배치했다. 기존 설비를 활용해 비용을 최소화했다.충주의료원도 전체 300병상 중 50병상을 전환했다. 간호사 인력도 기존 15명에서 30명으로 확대 배치했고, 복도 등에 CCTV를 설치했다.시범사업 실시 8개월 째, 일단 환자와 보호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오히려 시범사업이 종료되는 것을 우려할 정도다. 또 많은 이들이 업무증가로 인해 간호사의 불만이 높아질 것을 염려했던 것과 달리 간호사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청주의료원에 입원 중인 박모(55)씨는 "가족 중 간병할 사람이 없어 사설간병인을 하루 써봤는데 너무 비싸 고민하던 차에 이 병원을 알게 됐다"며 "간호사들이 와서 늘 도와주고 인상하나 찌푸리지 않고 소변까지 받아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명순 청주의료원 수간호사는 "일반 병동보다 더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간호사
14일 충북은 중국중부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새벽부터 낮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오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0도, 낮 기온은 7도에서 9도로 보인다.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전망된다. / 이주현기자
봄의 전령사 벚꽃이 다음 달 11일 청주 무심천을 찾아올 전망이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청주의 벚꽃 개화는 다음 달 10일, 무심천은 11일, 충주는 13일, 추풍령은 11일로 평년보다 1~4일 정도 늦겠다.기상대 관계자는 "벚꽃 절정 시기는 보통 개화로부터 약 7일 정도 더 있어야 한다"면서 "주요 군락지의 개화 진행 상황은 기상청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이주현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표적인 남성 질환인 '양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 편람'을 발간·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소변을 자주 보거나 참기 힘든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2006년에서 2012년 사이 95% 늘었다.보건당국은 최근에는 전립선 절제술과 같은 수술 요법 이외에도 약물 요법을 사용하는 환자 수가 늘고 있어, 치료제의 올바른 사용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치료제의 종류는 △배뇨증상을 개선시키는 '알파1 교감신경차단제'(나프토피딜, 독사조신메실산염, 실로도신 등) △전립선의 크기를 감소시키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두타스테리드, 피나스테리드) △발기부전 치료제인 '포스포다이에스테라제-5(PDE-5) 효소 저해제' 중 타다라필 성분의 제제가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양성 전립선 비대증은 약물에만 의존하기보다는 흡연, 음주, 카페인 함유 음료를 피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며 "식생활 습관을 바꾸고, 규칙적인 운동을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대로 인해 귀가 잘린 것으로 추정되는 유기견이 페이스북에서 화제를 모았다.청주유기동물보호소봉사모임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귀가 잘리고 온몸에 피부병이 도진 유기견 사진 한 장을 올렸다.전문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청주 용암동 부영1차 아파트 부근에서 발견된 포메라니안(수컷·7살 추정)은 피부, 치아, 털 상태가 불량했고 오른쪽 귀가 없었다.봉사자인 김영달(28)씨는 "사진에서처럼 털 상태가 불량하고 피부 상태도 불량해 털을 밀었다"면서 "한쪽 귀가 없는데 도대체 어떤 사연이길래 이 지경에 이르게 된 걸까"라고 사연을 전했다.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댓글에서 "너무 하다, 자신 없으면 동물 키우지말라"고 했고, 또 다른 시민은 "좋은 사람에게 입양돼 몸도, 마음도 치료됐으면 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 이주현기자
올해 충북은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 탓에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여서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12일 도내 곳곳에 5~30㎜의 봄비가 내린 덕분에 습도(20%)가 올라 비교적 촉촉한 날씨를 보였지만, 13일부터 다시 건조한 날씨로 이어질 전망이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3개월 간 누적 강수량은 10.4㎜로 지난해 같은 기간 73.2㎜보다 턱없이 적었다.적은 누적강수량은 건조주의보로 이어졌다. 건조주의보는 현재 습도와 지난 며칠간의 누적 습도를 종합한 '실효 습도'가 35% 이하로 내려가는 현상이 2일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는데, 이 기간 도내에서는 모두 5건(지난해 1건) 발효됐다.발효일을 보면 △1월10일, 14일 △3월 5일, 6일, 10일 등이며, 지난해의 경우 △2월10일 단 한건이었다.이처럼 유독 충북이 건조했던 이유는 지난 2월 내내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고 강수량이 적었기 때문이었다는 게 청주기상대의 설명이다.쉽게 말해 환절기에는 특정 기단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대신 시베리아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근처에서 서로 세력 싸움을 벌인다. 두 고기압 간의 세력 싸움에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지면 중국 남서쪽의 온난건조한
청주에서는 해마다 1천마리 이상의 반려견이 유기되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만 해도 1천614마리가 버려졌다. 이 중 유기견보호시설을 통해 138마리의 반려견이 주인의 품으로 다시 돌아갔고 297마리는 다른 이에게 입양됐다. 길고양이 327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852마리는 자연사하거나 안락사 처리 됐다. 올들어서는 현재까지 205마리의 유기견을 구조했다.파출소든 119든 유기견 발생신고가 접수되면 최종 접수처는 고철환(50) 원장의 동물병원이다. 작은 애완견은 포획이 어렵지 않지만 덩치가 크고 사나운 개를 만날 경우 포획에 2~3시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고 원장은 "유기견이 어디서 왔는지, 언제 버려졌는지 알수 없다. 동물과 대화가 된다면 주인을 쉽게 찾을 수 있겠지만, 말을 할 리가 만무하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도대체 왜 유기견이 점점 늘어나는 걸까.전문가들은 유기견이 점점 늘어나고 재분양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원인에 대해 일부 애견센터의 그릇된 영업방식을 문제로 지적했다. 최소한 3~4개월 이상 어미와 붙어 자란 강아지를 분양해야 하는데 소비자들이 어린 강아지를 선호하기 때문에 값이 떨어지기 전에 20일을 갓 넘긴 강아지들을 팔아넘긴다는 것이다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오는 5월3일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 방식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1차 예비경선(컷오프)은 일반국민 여론조사 민심 100%를 반영해 후보 4명을 추리고 2차 컷오프에서는 당심 50%, 민심 50%를 반영해 본경선에 오를 최종 후보 2명을 압축하는 경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결선은 양자 구도로 치르며 4인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양자 결선을 하지 않고 최종 후보로 확정한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1차 경선에서 국민 여론조사 100%를 한 것은 오픈프라이머리 등 민심 반영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요청들이 많이 있어 민심 눈높이에 맞는 후보들이 4인 경선으로 갈 수 있도록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인 경선과 2인 경선에서는 선거인단 투표, 국민 여론조사 50%를 했는데, 당원과 민심을 고루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부연했다. 이번경선의 또다른 특징은 선거인단의 현장 투표를 하지 않고, 대신 당원 선거인단을 확대했다는 점이다. 책임당원뿐 아니라 최근 1년 이내에 1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도 투표권을 가진다. 여론조사 과정에서 다른 당 지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청주시가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를 21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시는 10일까지 각 실·국별로 대선 공약 반영 의제를 취합해 충북도에 지역 공약 반영 건의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여러 건의안 중에 시가 힘을 쏟고 있는 공약은 '청주교도소 이전' 공약이다. 수십년간 좌절된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를 이번 대선을 계기로 풀어보겠다는 계산이다. 최근까지 시는 법무부와 청주교도소 이전에 대한 협의를 벌여왔지만, 법무부는 현재 장관이 공석인 상태여서 어떠한 결정도 내릴 수 없다는 신중론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시는 최근 법무부에 청주교도소 이전 후보지 3곳에 대해서도 비공개 시찰을 통해 제시했지만 현장점검을 벌였던 법무부 시찰단은 어떤 답변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시는 지난해 연말 신병대 청주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협상단을 꾸려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3곳의 이전 후보지를 발표할 방침이었지만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정국 등으로 4개월이 넘도록 표류하고 있다. 사실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난 2022년부터 표류중이다. 20대 대통령 선거에 나섰던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가 자신
[충북일보]"설립 초기 바이오산업 기반 조성과 인력양성에 집중하고, 이후 창업과 경영지원, 연구개발, 글로벌 협력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역 바이오산업 핵심 지원기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지난 2011년 충북도가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업과 인력을 연결하기 위해 설립한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올해로 설립 14년을 맞아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의 사령탑 이장희 원장은 충북바이오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바이오산학융합원의 과거의 현재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야심찬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바이오 산업 산학협력과 연구개발 정보를 연결하는 허브기능을 수행하는 바이오통합정보플랫폼 '바이오션(BIOTION)'을 운영하며 청주 오송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크게 기업지원과 인력양성 두 가지 축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산학융합원의 고유 목적인 산학융합촉진지원사업을 통해 오송바이오캠퍼스와 바이오기업간 협업을 위한 프로젝트LAB, 산학융합 R&D 지원, 시제품 제작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을 수행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