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봉명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생들이 16일 팬지, 한련화 등 먹을 수 있는 봄꽃과 식빵을 활용한 카나페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봉명초등학교병설유치원
[충북일보] 충북지역 중소벤처기업부 정책금융기관 협의회가 16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협의회는 고금리·고환율·고물가라는 '3고(高)' 악재, 미국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 등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애로가 가중되는 상황에 대응해 중기부 금융정책을 조정하고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구성됐다. 노진상 충북중기청장이 위원장을 맡고 황인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 곽재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청주센터장, 조준기 신용보증기금 청주지점장, 조철래 기술보증기금 청주지점장, 김창순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협의회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관련 현장 애로사항 ·개선사항을 파악하고 지역의 신속·우선 지원이 필요한 분야와 기업을 발굴해 정책금융기관 간 연계 지원을 협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첫 회의에서는 지원 분야·대상, 연계지원 방안이 논의됐고 중기부 금융정책에 대한 정책제언이 이어졌다. 협의회는 격월 회의를 열어 지역 정책금융기관 간 연계·공동 대응을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효과적인 금융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수행한다. 위원장인 노진상 청장은 "지금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충북일보] 충북교육문화원은 기획전 '5회 스승의 발자취'를 오는 5월 2일까지 2층 예봄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충북 미술교육 발전에 헌신한 퇴임 미술교사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예술적 여정을 조명하고 교육자로서의 발자취를 되새기는 자리로 폭넓은 미술교육의 역사를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작가는 1960년대 산업화 시기부터 90년대 교육 개혁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미술교육에 힘써온 39명의 퇴임 교원이다. 이들은 한국화, 서양화, 공예, 조소, 서예, 사진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 46점을 선보인다. 서종덕 교육문화원장은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충북 미술교육에 헌신한 스승들의 예술적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기회로 후배 교사들과 학생들에게도 귀중한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공항공사는 지방공항의 국제노선 수요를 촉진하고 외국인 여객의 탑승률을 높이기 위해 '항공사 해외노선 홍보지원제도'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청주·김해·제주·대구·무안·양양 등 6개 지방공항에서 국제노선을 운항하는 국내 항공사의 해외시장 마케팅 활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이번 제도를 마련했다. 공사는 올 하계시즌(3월 30일~10월 25일) 운항 예정인 지방공항 국제 정규노선 가운데 △신규 취항 노선 △운항 재개 노선 △올 1분기 평균 탑승률 70% 미만인 노선을 대상으로 30일까지 항공사 신청을 받아 지원 노선을 심의·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항공사는 해외 현지에서 5~11월 검색엔진 키워드 광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배너 광고 등 온라인 홍보를 시행하고 공사는 이에 대해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공사는 향후 동계 시즌(10월 26일~2026년 3월 28일) 운항계획에 맞춰 '하반기 해외노선 홍보지원제도'를 추진할 예정이다.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일본 골든위크(이달 29일~5월 6일), 중국 노동절(5월 1~5일) 등 해외 연휴 기간 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사
[충북일보] 고등학교를 졸업한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진로·직업교육을 제공하는 '캠퍼스 융합형 전공과'가 충북에 개설된다. 옥천군 옥천읍에는 지역 간 특수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거점형 전공과 특수학급이 신설된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16일 충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특수교육 발전방안이 담긴 '충북 특수교육 더더더'를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특수교육 확장에 필요한 공간·배움·기회 분야 3개 중점과제와 △지역대학 연계 캠퍼스형 전공과 △남부3군 거점 전공과 △과대과밀 해소·지원 △장애학생 전환교육 △특수교육원 단계형 연수 온새미 인증제 △통합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온통 프로젝트 △행동교육 설루션·긍정적 행동 지원 등 7개 세부 추진과제가 담겼다. 특수교육 공간확대의 핵심 정책은 특수학교의 전공과를 대학으로 확장하는 '캠퍼스 융합형 전공과'를 신설하는 것이다. 교육 대상은 2026년 20명을 시작으로 수요를 반영해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기존의 대학공간임대형과 대학위탁형 등 대학연계 전공과 모델의 장점과 학생 선택권을 넓히는 새로운 융합형 모델로, 직업교육과 취업 중심의 전공과에서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점인정과 전문적 직업교육훈련을
[충북일보] 이스타항공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여행가효(孝)'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특가 항공권은 일본, 동북아,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 그리고 제주 등의 국내선까지 모두 28개 노선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17일 오전 10시부터 22일 밤 11시 59분까지 이스타항공 누리집과 모바일 앱(웹)을 통해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공항이용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최저 가격은 △일본 6만 원 △동북아 6만6천500원 △베트남 8만8천800원 △태국 9만5천300원 △카자흐스탄(알마티) 25만7천600원 △국내선 1만2천700원부터이며 특가 운임에도 15㎏ 위탁 수하물을 무료로 제공된다. 탑승 기간은 프로모션 시작일부터 6월 30일까지며 성수기 등 일부 기간(5월 1~6일, 6월 6~8일)은 제외된다. 65세 이상 고객을 위한 파격적인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1960년도 이전 출생자는 이스타항공 국제선 전 노선에서 할인 운임에 50%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국내선은 일반 운임의 10%가 할인된다. 누리집 예매 단계에서 탑승자 정보 기재 시 '경로 우대 할인'을 선택하면 되며 탑승 시 카운터에서 주민등록증 등 출생
[충북일보] 청주 솔강중학교와 신한은행 청주법원지점이 16일 '학생 복지·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금융 역량을 키우고 교육복지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내용은 △학생증 지원 사업 △학생 대상 경제교육 프로그램 운영 △졸업생 장학금 및 재학생 장학물품 지원 △학교 교육활동에 필요한 물품·기자재 지원 △양심우산 100개· 전용 거치대 2대 기부 등이다. 솔강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의 경제적 감수성과 실천력을 높이는 맞춤형 금융교육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노재민 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과 학교, 그리고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농업고등학교와 대원제약㈜은 15일 바이오산업분야의 발전·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대원제약㈜ 진천공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고종현 청주농고 교장, 손세일 대원제약㈜ 전무(생산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 내용은 △바이오산업분야 전문 인력 양성 및 취업 확대를 위한 상호 교류 △현장견학·현장실습 지원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공동 참여 △전문가 인력풀을 활용한 교육 지원 등이다. 대원제약㈜는 1958년 창립 이래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하는 완제의약품 업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올해로 고용보험 30주년을 맞아 오는 26일까지 '고용보험제도발전 유공자' 선정을 위한 신청서와 추천서를 접수한다. 유공자 선정은 고용보험 제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시상은 '고용보험 30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포상은 △개인(민간기업 종사자, 학계전문가, 취업지원기관 종사자, 공공기관 종사자 등) △단체(민간기업, 대학·연구기관, 취업지원기관, 보험사무대행기관, 공공기관 및 자치단체, 기타 등)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유공자 추천 또는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청주지청 누리집(www.moel.go.kr/cheongju)에서 확인하거나 청주지청 취업지원총괄팀(043-230-677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반도체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충북 수출액이 30억 달러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15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2025년 3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충북 수출액은 28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1억4천200만 달러)보다 31.7% 증가한 것으로 2022년 9월(31억2천만 달러) 이후 30개월만에 최고치이기도 하다. 수입액은 6억2천4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1억9천6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무역수지는 반도체 호조 영향으로 지난해 3월(15억5천200만 달러)보다 41.5% 증가했다. 수출 실적 상승은 '수출 효자' 반도체가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15억9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8억4천200만 달러)보다 89.5% 상승했다. 전체 수출액 중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53.5%에 이른다. 반도체는 수요기업의 메모리 재고 감소와 AI 서버 투자 확대로 인한 DDR5,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 증가로 수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화공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1% 감소한 3억6천200만 달러, 기계류·정밀기기는 4.1% 감소한 1억6천80
[충북일보]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난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각각 완성하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세종은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 초격차 경쟁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