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최근 세계경제의 불황 속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JC프로젝트 개발사업'을 2010년 3월께 착공한다는 향후일정 계획을 수립한 가운데 시공을 맡을 건설사 참여가 사업 성공의 관건이 되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외국투자사인 홍콩 다이치사와 시행사인 (주)미고, 건설사와 금융권이 참석한 가운데 미고 측은 사업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향후일정 계획을 발표했다.군은 이달 또는 내년 1월 중에 2차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군과 건설사, 외국투자사, 시행사, 금융권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했다.이어 내년 5월 투자의향서 제출, 11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마치면 2010년 3월 본격 착공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세계경제의 불황 조짐이 나타나면서 사업 시공을 맡을 건설사가 어느만치 관심을 갖고 참여할지가 사업 성공의 열쇠가 되고 있다.군 관계자는 "지난 1일 사업설명회에 건설사 5개 업체가 참석해 건설업계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이며 건설사의 참여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또 유영훈 군수도 지난 2일 열린 177회 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신창섭 부의장의 군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최근 경제동향이 사업추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증평군 충청어린이집 김채영(여.46)원장이 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군에 따르면 김 원장은 28년간 꿈나무 양성을 위한 보육시설 종사자로 근무하면서 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2008전국보육인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김 원장은 지난 93년 증평에 보육시설을 설립.운영하면서 지역 내에서는 처음으로 2006년 10월에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보육시설 평가인증을 받는 등 쾌적한 보육시설 개선과 운영관리에 노력하고 있다.또 충북보육시설연합회 증평지회장(12년), 증평법인 지회장(10년) 등을 역임하면서 열악한 보육여건 개선과 지역의 인프라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왔다.김 원장은 이와 함께 2000년 순수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 영랑문학상과 충북우수예술인상 등을 수상했고 유아교육 공로와 도정개혁 장려, 사회봉사상 등으로 각각 여성부장관과 충북지사 표창을 받았다.진천 / 손근무기자
진천에서 딸이 납치했다는 전화사기(일명 보이스피싱)범의 연락을 받은 50대 남성이 금융기관에서 거액의 현금을 송금하려다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막았다.진천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30분께 진천군 진천읍에 사는 김모(57) 씨는 딸이 납치됐다며 타고 온 오토바이를 경찰서 정문에 맡겨 놓고 급히 은행으로 달려갔다.진천서 강력범죄수사1팀(팀장 김학기)은 이에 상산지구대 직원들과 함께 출동해 시내 모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순서를 기다리던 김씨를 발견했다.경찰은 1천500만원을 계좌이체하려던 김씨의 입금을 만류하고 전화사기범과 통화하는 사이 김씨의 딸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전화를 걸어 수업을 받고 있는 김씨 딸과 직접 통화해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 한 서민의 소중한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김씨는 "전화사기범이 딸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휴대전화도 끊지 못하도록 했다"며 "경찰의 도움으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김씨에게 걸려온 전화 발신자를 확인해보니 다른 사람이었다"며 "외국에서 서울 국번을 이용한 전형적인 전화사기로 보인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진천 / 손근무기자
진천군 초평면이 장학재단기금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입학생이 증가하는 등 외지에서의 인구유입이 늘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 주택이 부족해 걱정이다.군에 따르면 초평면 인근에 광역폐기물종합처리장이 설치됨에 따라 초평면에 소득지원사업비 1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면과 주민들은 이 가운데 75억원을 장학재단기금으로 적립해 친권자인 부모가 초평면에 살면 그 자녀를 대상으로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와 외국 유명대학 유학까지 학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런 장학제도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지에서 전입 관련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고 초평초등학교와 구정초등학교는 병설유치원생을 포함해 올들어 재학생이 50여명이나 늘었다. 하지만 현재 초평면에는 아파트는 물론 연립주택마저 부족해 월셋방조차 구하기 힘든 상황이다. 초평면에선 이에 따라 민자유치를 통한 아파트 건설 추진에 나서고 있다. 김문환 초평면발전협의회장은 "장학재단 기금 설립으로 학생수가 늘어 지역이 활기를 띠고 있지만 주택이 부족해 전입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면소재지 인근 15만㎡ 안팎 면적의 사유지를 개발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군에서도 2015년 진천시 건설을 위한 중장기
진천군 문백면에서 향토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금성개발(주) 송기호 회장은 겨울철을 맞이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1일 유영훈 진천군수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 5천만원을 선뜻 기탁했다. 금성개발(주)은 2007년도 이어 지난 19일에도 진천군내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에게 전달해 달라며 햅쌀 100포대와 김장김치 100박스 등 5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탁하는 등 매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금성개발(주) 송기호 회장은 "요즈음 대내외적으로 경제적 여건도 매우 좋지 않아 생활형편이 많이 위축되어 있는 시기에 더 힘든 겨울을 나게 될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눔의 미덕을 실천한다면 경제사정으로 힘들어하는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진천군은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저소득가정에게 기탁자의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을 후원품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진천 / 손근무기자
진천군이 내년도 총 예산안을 2천139억 규모로 편성하고 지난달 26일부터 열리고 있는 177회 진천군의회 정례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했다.2009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는 08년도 1천843억 원보다 3.31%인 61억 원이 증가한 1천904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08년도 예산 172억 원 보다 36.6%인 63억 원이 증가한 235억 원이다.일반회계 세입부문의 주요 재원으로는 세입의 38.6%를 차지하는 지방교부세가 전년대비 5.7%증가한 735억 원이며, 세입의 28.4%를 차지하는 국.도비보조금이 12.1%가 증가한 541억 원이다. 또한 일반회계 전체예산에서 자체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인 재정자립도는 29.2%로 전년도 28.1%보다 1.1% 상향됐고 이는 최근의 극심한 경제침체 속에도 꾸준한 인구증가와 유리한 지역여건을 이용한 기업체 활동량 증가 등 예년수준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예측 및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분야별로 보면 환경보호분야가 전체예산의 17.6%인 376억으로 가장 많았으며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17.4%인 372억, 국토및지역개발분야가 12.2%인 257억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투자사업을 보면 △진천-음성 쓰레기처리시설 설치사업(52억)
2008 진천군 자원봉사자 대회가 2일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및 4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 진천군 자원봉사센터(소장 김윤희)주관으로 열린 이날 자원봉사자대회는 올 한해를 총결산하는 자리로 2008년 3월 시작된 자원봉사 물결운동의 기 반납에 이어 우수자원봉사자 시상 및 자원봉사의 결의를 다지고 자원봉사자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축사를 통해 "Happy 진천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이번 자원봉사자 대회를 통해 자원봉사 활동의 소중함이 물결처럼 군민들에게 전해져 더 많은 자원봉사활동이 곳곳에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웃음과 함께하는 자원봉사자의 길'이라는 주제의 주성대 김현기 교수의 특강과 작은 운동회는 자원봉사자들의 화합을 다지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진천 / 손근무기자
진천군 덕산.초평면 주민과 이장단이 최근 발생한 교통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고발생원인 제공자인 덕산면 구산리 D업체와 벌이는 보상 협의가 6차례 만났지만 현재까지 타협점을 찾지못하고 있어 주위사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주민대책위원회 한 관계자는 "지난 28일 유족과 주민대표들이 D업체 관계자와 6차례 만난 자리에서 업체측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 3명에게 무조건 1인당 1천만원씩 3천만원의 보상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유족과 주민대표측은 교통사고 사망자 3명에게 들어간 장제비만도 5천여만이 들어 갔다며 장제비만이라도 보상비를 주면 협의를 할 의사가 있다."며 당일 유족, 주민대표와 회사측은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다.아울러 주차장확보와 교통사고예방책에 대해서는 회사측에서 적극 수용하고 주차장을 확보하던가 가변차선을 만드는 등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7일 덕산중과 옥동초 재학생 5명을 태운 승용차가 초평면에서 학교 방면으로 운행하던 중 짙은 안개 속에서 D업체 진입로 앞 도로 갓길에 세워놓은 회사 측 트레일러 뒷부분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운전자 장모(29)씨와 외사촌 동생인 박모(16.덕산중3)양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충북일보]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난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각각 완성하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세종은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 초격차 경쟁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