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대표 박봉수)는 11일부터 13일까지 매장 내 과일 행사장에서 껍질째 먹는 안심사과 특판 행사에 들어간다. 이번 행사에 들어가는 안심사과는 재배 단계에서부터 열매에 봉지를 씌워 농약이나 오염 물질의침투를 방지하며 수확한 뒤에는 잔류 농약을 남기지 않기 위해 물과 오존수로 3차례에 걸쳐 씻어 낸 뒤 유통과정에서 2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개별 포장돼는 등 엄격한 공정관리를 거쳤다고 과일 판매전문가는 설명했다.
충북은 98% 이상이 중소기업으로 형성돼 있어 기업간 불균형이 심각하다. 특히 대기업에 의존하는 협력업체가 밀집해 있어 혁신형 중소기업의 육성과 발굴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충북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도내 기업은 9만7천142개로 이 가운데 300명 이상 종사자를 보유한 대기업은 71개에 그치고 있다. 전국 시·도의 기업 분포도를 보더라도 대기업의 유치는 충북경제 발전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분석인 것이다. 그러나 유치 방법에 있어 현재 충북도가 추진하는 정책이 지역기업 육성책보다 유치쪽에 치우친 것 아니냐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도에서 경쟁력 있는 지역기업을 대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이는 국가경쟁력 차원에서도 바람직한 것이며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키우는데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국내 중소기업은 정부에서 육성하는 이른바 ‘혁신형 기업’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도 지난 3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의 혁신형 중소기업 정책은 아직까지 대기업의 의존도가 높아 중소기업에 어려운 과제”라며 “중소기업 스스로 자립하려면 자치단체에서 관심을 가져
지난달부터 라면 등 생필품 가격이 잇따라 오른 가운데 국민주로 자리잡은 ‘소주’가 3년만에 출고가를 인상해 서민경제에 적잖은 부담이 예상되고 있다. 10일 진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4월 이후 3년만에 ‘참이슬’ 등 소주 출고가를 4.9% 인상해 1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소주 가격 인상으로 참이슬과 참이슬 후레쉬의 출고가는 360㎖ 기준 병당 800원에서 39.36원 오른 839.36원으로, 진로 골드는 870원에서 42.80원 오른 912.80원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 가격은 참이슬(후레쉬) 890~1천100원, 진로골드 970~1천150원선에서 판매 될 것으로 보인다. 소주값의 인상에 따라 일선 고깃집과 주류점 등에서는 현재 3천원에 받던 것을 인상 추이에 맞춰 조정한다는 분위기지만 적어도 1천~1천500원 이상 오를 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한 음식점 관계자는 “소주값의 인상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는 원인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음식점 등 주류와 관련된 업계라면 소주값이 매출에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로 청주지점 관계자는 “3년간 3회에 걸쳐 주정가격이 15
“기업은행이 지역을 위한 금융으로 발돋움 해 모두가 행복한 오창을 만들어 가겠다.” 기업은행 양관석(50) 오창지점장은 지난해 오창상가지구에 들어선지 1년만에 올해 1/4분기 자체 경영평가에서 전국 1등을 차지하는 등 발군의 실력으로 주위 금융권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고 있다. 특히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금융권의 고객 유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난 8일에는 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며 쌀을 기탁해 화재가 됐다. 자체 경영평가에서 전국 1등을 차지해 받은 시상금 전액을 읍내 소년소녀·독거노인 등 7가정에 청원생명쌀(20kg) 각각 1포대씩을 전달한 것. 양관석(50) 오창지점장은 “부양가족이 없어 정부지원 생계비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들에게 작은 성의라도 표시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회가 있는데로 지속적인 사회환원을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청주가 고향인 양 지점장은 10명의 직원들이 한데 뭉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개설한지 1년만에 좋은 성과를 거뒀는데 - 사실 모든 금융권이 마찬가지지만 얼만큼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가에 따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오창지점은 단순히 금융 거래를
노동부 청주지청(지청장 정홍남)은 올해를 ‘산업재해예방 원년의 해’로 지정, 제조?건설현장 등 영세중소사업장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자모돌이’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자모돌이는 ‘자’율안전 종합지원, ‘모’두모두 한데모여, ‘돌’봐주고 도움주면, ‘이’제부터 재해제로의 약어로,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지청 전 직원 및 산업안전공단, 안전대행기관, 사업장 안전관리자 등으로 구성된 컨설팅 조직이다. 이 사업은 이달부터 재해발생 가능성이 높은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 3천500여 곳을 선정해 산업안전보건부문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시행 중에 있다. 특히 컨설팅을 지원받은 영세사업장 관계자들도 안전보건분야에 관한 조언을 받아 재해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지청은 자모돌이 사업 활성화를 위해 9일 ‘컨설팅 기법, 효과 극대화 방안’이란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사업장 확산을 위해 자모돌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충북노사정포럼은 9일 오전 11시 청주시내 식당에서 한국노총충북지역본부와 산별 사무국장간 실무협의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올해 충북노사정 포럼 및 지역노사정협의회 지원사업추진 내용의 설명과 지역노사산업평화지대구축을 위한 향후 단계별 중점추진방향, 실천사항을 협의했다. 주요 단계별 추진방향으로는 이달 중 실무협의회를 통한 노·사·정·시민사회단체 추진역할 분담을 실시하고 다음달까지 2단계로 지상토론 및 각 분야별 오피니언 리더 집필진 구성으로 언론사 기고 등을 통한 노사평화지대구축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노동조합사업장 200여곳의 회사·노동조합 대표자 초청 워크숍과 지역기업인 협의회 순회간담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7~10월까지 산업별 노사산업평화선언식을 추진하고 마지막으로 지역 전사업장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주)충북소주(대표이사 장덕수)는 9일 오전 11시 충북소주 세미나실에서 법무법인 주성(대표변호사 최윤철)과 법률자문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충북소주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 세계시장 진출로 급변하는 사회현상으로 인해 다면화하는 법률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업을 수행하는데 필요로 하는 법률적 제반 문제 등을 법무법인 주성의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통해 준법경영과 글로벌경영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충북소주 장덕수 대표는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진정으로 충북을 대표하는 으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법률협약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경제특별도를 기치로 내세운 충북도는 현재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기업유치가 각 시·군 자치단체의 공적(功績) 경쟁으로 변질되면서 외부기업과 지역기업간 갈등이 고조되는 등 심각한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더구나 자치단체간 외부기업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역기업이 홀대받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본보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기업유치의 허와 실을 짚어보고 지역기업의 올바른 육성책, 기업유치에 수반되는 인프라조성 등의 분석을 통해 지역경제의 올바른 기업정착을 유도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충북도내 유망중소기업인 ‘A’ 기업은 지난 1월 충북의 한 자치단체에서 공고한 공업단지 입주업체 모집공고를 보고 회사확장 등을 이유로 입주희망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기업은 지역에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데다 대외 신용도도 높아 걸림돌이 없다고 판단, 수월하게 입주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과는 떨어졌다. 입주기업 모집 공고를 낸 자치단체가 타 지역 기업이 입주를 희망할 때 가산점 3점을 부여하는 등 지역업체와 차별을 뒀기 때문이다. 입주에 탈락한 A 기업관계자는 “자치단체의 방침이 그렇다는데 어떻하냐”면서도 “아무리 기업유치에 혈안
노동부가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대비책의 일환으로 도입된 퇴직연금제도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노동부 청주지청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60개 도시를 순회하며 노사를 대상으로 퇴직연금제도에 대한 무료교육을 갖는다. 충북은 다음달 26일 청주 명암타워에서 열리며 퇴직연금 및 퇴직연금 금융일반에 관한 교육을 통해 근로자와 사업주의 합리적인 노무관리를 개선토록 할 방침이다. 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누구나 가능하며 교육 시간은 노동관련 전문교육기관인 한국노동교육원이 퇴직연금제의 기본 내용 및 도입 실무 위주로 1일 5시간동안 진행된다. 또 지역 순회 교육과는 별도로 교육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직접 방문해 근로자를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동부 청주지청 관계자는 “이번 퇴직연금 무료교육은 제도와 관련한 여러 가지 궁금증과 오해를 없애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하려는 노사에게 실무적인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부(지부장 이재출)는 국내외 무역현장 실습을 통해 미래의 무역인력을 양성하는 ‘청년무역인력 양성과정’ 제13기 연수생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무역에 관심을 갖고 있는 대학(대학원 포함) 재학생 및 지난해 2월 이후 졸업자로 학장(대학원장 또는 총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다. 신청은 무역아카데미 홈페이지(www.tradccampus.com)를 통해 접수 받으며 서류전형과 회화실력 테스트 및 면접절차를 거쳐 50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지난 11기까지 모두 853명의 연수생을 배출, 무역업계 및 유관분야에 우수 인력을 공급한 바 있으며 현재 12기 연수생 39명이 9개국 36개 해외지사에서 현장실습을 익히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부 관계자는 “연수생은 오는 7월부터 두달간 국내에서 무역실무 등 교육을 받은 뒤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미국·유럽 등 해외현지의 우리 기업에 파견된다”며 “현지 시장조사, 바이어상담 등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실습을 익히게 되는 만큼 도내 대학생들의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3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대, 한국연구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전문인력 비자(E-7) 발급이 가능한 △전자, 반도체·기계(현대엘리베이터㈜ 등 16개사)△식품·건강(㈜팜토리 등 10개사) △의약·의료장비(㈜휴온스 등 3개사) △화장품·뷰티(㈜뷰티화장품 등 5개사) △서비스업(㈜체인익스빌 등 2개사) △기타 제조업 (㈜금진 등 10개사) 분야 46개 지역 기업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상담, 취업 면접 등이 이뤄졌다. 충북경찰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취업·정주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구직 중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 증명사진 촬영 부스도 운영됐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와 중기부가 협업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충북일보] 지난해 겨울 청주시가 운영했던 눈썰매장에서 시설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0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시가 올해도 눈썰매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동계방학 기간 시민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고 이후 1년만에 곧바로 눈썰매장을 여는 것을 바라보는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심지어 당시 눈썰매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민선 8기 청주시가 '꿀잼청주'를 기치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이번 사업은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선 시는 다음달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뒤 용역을 거쳐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생명누리공원으로 정해졌고, 이곳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내 내륙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낙후됐거나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통망 완성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은 청주 남이와 경기도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78.5㎞)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간별로는 남이~서청주, 서청주~증평, 증평~호법이다. 이 중 서청주와 증평 구간은 실시설계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만큼 추진 가능성이 크다.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타당성조사 시행, 남이~서청주 구간은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도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계속 늘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 물동량과 대형 화물차 증가로 차량 지·정체 등 교통 혼잡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