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제환경에서 기업이 생존하려면 이윤보다는 건정성, 경쟁력과 효율성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희대 김상국 교수는 4일 청주명암타워에서 열린 e-biz포럼 3차 세미나에서 ‘국내외 경제환경 변화의 본질과 기업의 생존전략’이라는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현재 국내외 모든 기업들이 경기가 나쁘다는 말을 하고 있지만 지표상에서는 신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전제 한 뒤 “그러나 최근의 경제불안은 경기 침체에 의한 요인보다는 경쟁력 없는 기업이 퇴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금까지 경쟁력 부족을 감출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환율의 지속적인 상승과 국내 기업의 가격결정 능력과 시장의 독점 가능성, 원자재가 인하, 감사상각 완료 등 가격인하 요인 미반영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원칙에 충실하고 경쟁력과 효율성의 의미에 대한 현실적 이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저럼한 가격 이외에 ‘차별화’ 된 상품 개발과 연구개발(R&D) 부서의 중요성 인식, 선택과 집중의 의미를 깨닫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기업은 ‘근로자’가 아닌 ‘근사자(勤思者)’ 육성이 시급하며 기초산업, 부품산업, 계열산업에 대한 인식의
“국내 농산물 보호와 원산지 단속 등을 통해 국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신임 지원장에 신종호(58) 농업연수원 학사과장이 선임됐다. 신 지원장은 충북 진천 충생으로 청주상고를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88년 농림수산부 국립종축원에서부터 농림수산부 공보관실, 농관원 충청지원장, 농림부 기획관리실 정보화담당관 등을 역임한 농산물관련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신 지원장은 “7년만에 다시 고향으로 내려오게 돼 기쁘다”며 “지역 농산물의 신뢰 향상과 선진 농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 지원장은 부인 차오옥씨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탁구, 등산, 마라톤이다.
길흉화복과 궁합, 한해의 운수를 점치는 등 일상에서 접하게 되는 12간지 띠동물 중 상표로 가장 선호하는 동물은 무엇일까. 국내 기업들은 12간지 띠동물 중 호랑이, 말, 용 등을 가장 선호하고 쥐, 뱀, 원숭이 등은 인기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통력과 용맹성, 권위와 상서로움을 나타내는 동물과 부(富)와 다산(多産) 등을 상징하는 동물은 선호하는 반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동물 중 인간에게 혐오감을 주는 동물은 피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이 지난달까지 출원된 상표와 이들 중 등록된 상표를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1위는 신통력을 지닌 영물을 상징하는 호랑이(寅)가 408건 출원돼 286건이 등록됐으며 2위는 생동감을 상징하는 말(午)이 197건 출원돼 148건이 등록됐다. 또 최고의 권위를 상징하는 용(辰)이 143건 출원·82건 등록, 상서로움을 상징하는 닭(酉)이 96건 출원·58건 등록으로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돼지(75건 출원), 토끼(57건 출원), 양(54건 출원) 등이 뒤를 이었고 근면과 재물을 상징하는 쥐는 4건 출원·4건 등록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호랑이를 소재로 등록된 상표의 경우 곶감, 소반,
KT 충북본부(본부장 송상헌)는 4일 여름철을 맞아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재난,재해 발생시 피해복구 체계 구축 및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금계 및 가마리지역 침수 모의 메시지를 통한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가상상황으로 충북지역에 내린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한 분기국사의 침수로 분기국사내의 시설이 완전불통 된 것을 가정해 실시됐다. 가상시나리오에서는 훈련메세지의 전달과 동시에 피해 지역으로 속속 도착한 긴급복구 요원 100여명은 교환기, 전송장비 등 긴급복구 장비를 투입해 신속하고 정확한 긴급복구를 완료했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은 대학생의 건전한 창업마인드를 함양시키고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발굴·육성해 기술의 창업화를 유도하고자 ‘2007 충북중기청장배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창업아이템이 사업화 단계에 이른 대학생 창업동아리 및 팀 또는 개인으로 제조, 지식, 유통, 서비스 등 산업 전분야를 대상으로 응모할 수 있다. 또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상으로 최우수상, 우수상, 입상 각 1개팀에 각각 40만원, 30만원, 20만원이 상금으로 지급되고, 수상팀에게는 ‘2007 대한민국 창업대전’ 본선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창업동아리 및 학생은 27일까지 참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지원총괄과(230-5325)로 신청하면 된다.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이태호) 충북지식재산센터는 4일 (주)진로연구소에서 ‘(주)진로-(주)깊은샘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으로 (재)충북테크노파크 보건의료산업센터와 진로가 공동개발한 상황버섯 균사체를 이용한 ‘상황버섯주’를 기술수요자인 (주)깊은샘과 연계,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 대중음식인 치킨이 웰빙 바람을 타며 각종 아이템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치킨외식산업협회에 따르면 외식업으로 분류돼 있는 치킨업체는 약 160곳으로 이들 가맹점을 포함한다면 1만여 매장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치킨류의 프렌차이즈가 각광을 받는 것은 단순히 기름에 튀기는 방식에서 벗어나 가공방법, 소스 등의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기때문이다. 또 배달 위주로 운영되기 때문에 넓은 장소가 필요없고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예비 창업자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웰빙 열풍을 타고 업체마다 건강과 영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치킨류 프렌차이즈 시장은 매년 두배이상 신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 3월 경기도 김포시에 1호점을 오픈한 한 치킨업체는 오븐에 굽는 방식으로 2년만에 200호점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미 충북에도 7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는 이 업체는 프라이드 치킨, 간장소스 치킨 등으로 이어온 치킨시장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전통의 프라이드 치킨도 트랜스지방이 논란이 되자 기름의 성분을 올리브유나 해바라이씨유 등 식물성으로 교체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 중이다. 또 ‘치
충청권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청주대 등 10개 대학이 공동프로젝트를 구성, 출범식을 갖는다.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충청권협력단은 4일 오전 10시 대전 배재대 국제교류관 아트컨벤션홀에서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사업인 ‘충청그린프로젝트’ 참가자 발대식을 연다. 이번 행사는 ‘포스트 FTA’ 시대, 농촌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관광전공 대학생들과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해 보고자 기획됐다.이날 발대식에는 세명대 관광경영학과 76명 19개팀과 청주대 관광·호텔경영학과 20명 5개팀 등 충청권 관광전공 대학생 216명(10개 대학 54개 팀)과 지도교수 11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발대식 이후 이틀간의 사전 리서치 활동을 거친 후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2차례에 걸쳐 대전, 충·남북 내 34개 농촌체험마을에 배치돼 농촌체험마을 관광수용태세 개선, 신규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체험마을 홍보, 마케팅 전략 개발 등의 일주일간의 현장활동에 들어간다. 또 발대식에서는 농촌관광현황 및 과제에 대한 전문가 강연, 참가 대학생 안전 교육 및 그린프로젝트 희망비젼 선포식, 젊은 대학생들의 재치넘치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중소기업제품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로확대를 위해 5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상표(중소기업공동상표)에 대해 홍보지원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동상표 운영 추진주체가 상품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TV, 신문 등 언론매체를 활용, 홍보하고자 하는 경우 홍보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5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공동상표를 활용하고 있는 추진주체의 대표자 또는 조합, 법인이어야 하며 정부지원 없이 중소기업들이 스스로 개발해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공동상표의 경우에도 일정요건(공동규약서 및 품질통제기준 구비·운영)을 갖추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대상 선정은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추진 성과 및 추진의지, 참여업체간 결속도 등을 검토한 후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동상표 지원사업을 ‘글로벌브랜드육성사업’과 통합, 추진하는 만큼 홍보지원의 성과가 크고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지닌 공동상표 추진체에 대해 향후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신청·접수는 4일부터 18일까지 우편 및 팩스로 가능하며, 중소기업진흥공단 마
한국산업안전공단 충북지도원(원장 김기영)에서 주최한 ‘안전은 생명입니다’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세훈씨 작품 ‘안전불감증’에서 공사현장의 근로자들이 안전장비 없이 아슬아슬하게 작업을 하고 있다. 충북지도원은 사진공모전 입상작 20점 이외에도 ‘어린이 안전글짓기’를 통해 저학년부문 윤서연(제천두학초2), 중학년부문 곽다현(옥천삼양초3), 고학년부문 이수형(청원각리초6) 어린이가 각각 대상을 받는 등 모두 36명이 선정됐다. 입상작은 4일부터 충북지도원에 상설 전시하며 교육 및 안전문화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3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대, 한국연구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전문인력 비자(E-7) 발급이 가능한 △전자, 반도체·기계(현대엘리베이터㈜ 등 16개사)△식품·건강(㈜팜토리 등 10개사) △의약·의료장비(㈜휴온스 등 3개사) △화장품·뷰티(㈜뷰티화장품 등 5개사) △서비스업(㈜체인익스빌 등 2개사) △기타 제조업 (㈜금진 등 10개사) 분야 46개 지역 기업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상담, 취업 면접 등이 이뤄졌다. 충북경찰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취업·정주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구직 중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 증명사진 촬영 부스도 운영됐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와 중기부가 협업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충북일보] 지난해 겨울 청주시가 운영했던 눈썰매장에서 시설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0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시가 올해도 눈썰매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동계방학 기간 시민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고 이후 1년만에 곧바로 눈썰매장을 여는 것을 바라보는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심지어 당시 눈썰매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민선 8기 청주시가 '꿀잼청주'를 기치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이번 사업은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선 시는 다음달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뒤 용역을 거쳐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생명누리공원으로 정해졌고, 이곳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내 내륙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낙후됐거나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통망 완성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은 청주 남이와 경기도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78.5㎞)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간별로는 남이~서청주, 서청주~증평, 증평~호법이다. 이 중 서청주와 증평 구간은 실시설계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만큼 추진 가능성이 크다.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타당성조사 시행, 남이~서청주 구간은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도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계속 늘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 물동량과 대형 화물차 증가로 차량 지·정체 등 교통 혼잡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