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는 15일 수십억원대 유사휘발유를 제조, 판매한 정모(31)씨 등 7명에 대해 석유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43)씨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해 9월초부터 최근까지 충남 금산군의 한 공장에 솔벤트와 톨루엔을 혼합한 유사휘발유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253만ℓ의 유사휘발유를 제조해 17ℓ당 1만9천원에 판매하는 등 22억7천7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박재남 기자
경찰이 불법 사행성게임장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게임장의 경우 몇 달씩 장기간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일까지 경찰은 도내에서 사행성게임장 221곳을 적발했으며, 이중 업주와 종업원 74명을 구속하고 종업원등 나머지관련자 161명에 대해 사법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속 주무부서인 각 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는 정보원들의 첩보 등에 의해 문을 새로 연 불법게임장에 대해 하루만 지나도 알 정도로 뛰어난 정보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실제로 올 들어 적발된 사행성오락실 영업기간을 보면 채 열흘도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기간 운영되고 있는 몇몇 게임장의 경우 신고 등에도 경찰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결탁의혹마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청주흥덕구 봉명동 피보약국 맞은편 게임장의 경우 이용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가운데 CCTV와 미로형 구조를 이용, ‘단골장사’를 하고 있으며, 인근 학천랜드 맞은편 어린이집 옆 건물과 사직동 구 터미널 주변 다방건물에서도 갖가지 교묘한 수법을 이용, 불법이 성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불조심 어린이마당 평가 우수학교에 대한 시상식이 14일 오전 10시에 각 학교 교장실에서 소방서장, 학교장, 어린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평가결과 최우수 청주 새터초등학교, 우수 진천 만승초등학교, 장려 제천 남천초등학교가 선정되었으며, 학생들에게 한국화재보험협회 대전충청지부장 상장과 부상(도서문화상품권)이 수여됐다.최우수상을 수상한 청주 새터초등학교 5학년4반 33명의 학생들은 김혜정 담임선생님과 모의고사 문제를 만들어 풀어보는 등 교사와 학생이 함께 노력한 결과 이와 같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오는 21일 16개 시,도 대표학교가 참가하는 “제8회 전국 불조심 어린이마당”에 충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이에 앞서 충북도소방본부는 지난 달 29일 도내 12개 초등학교 5학년생 426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불조심 어린이마당’을 열고 참가 어린이들이 소방 등 안전 관련 기초 상식에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박재남기자
이춘성 충북지방경찰청장은 14일 낮 12시 간편복 차림으로 청사 인근 백화산 자락에서 생활안전과 직원들과 ‘김밥데이’를 가졌다.김밥데이에 모두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전체 직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지구대를 기획·관리하는 생활안전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참석한 직원들과 이야기 꽃을 피웠다.또한,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족구대회 등 각과대항 체육대회개최 구상을 밝히며, 참석한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4일 시골 버섯창고를 임대한 뒤 유사휘발유를 제조, 판매한 장모(42)씨에 대해 석유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장씨는 이번 달 초부터 최근까지 청원군 옥산면 모 버섯창고 내에 유사휘발유 제조시설을 차려놓고 솔벤트와 톨루엔을 섞는 방법으로 6천400ℓ를 제조해 1ℓ당 940원씩 판매, 370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장씨는 야간에 마을 뒷편 야산 방면으로 화물차량이 수시로 출입한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박재남 기자
충북도내에서 승강기 멈춤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어 관계기관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04년 105건이던 승강기 구조가 2005년 155건, 2006년 157건, 2007년 250건으로 3년 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서도 승강기 사고가 67건이 발생해 97명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올해 발생한 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기능고장으로 인한 층간정지가 50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해 평소의 승강기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으며, 정전이 9건으로 뒤를 이었고, 갇힘 사고 8건 등의 순이었다. 실제로 지난 6일 진천군 덕산면의 N아파트에서는 아파트 승강기가 1층과 2층 사이에 고장으로 멈춰 김모(42)씨가 수십 분간 갇혀있다 119구조대원에 구조됐으며, 해당 엘리베이터 는 기계오작동으로 인한 고장으로 판명돼 수리를 받았다. 또한 지난달 3일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 D모 빌딩승강기가 3층에서 갑자기 멈춰 이용객 10명이 승강기에서 30분 넘게 갇혀있다 구조됐으며, 지난 3월9일 충주 연수동 모 모텔에서도 승강기 갇힘 사고로 권모(여·43)씨 등 2명이 수십 분간 불안감에 시달리다 구조되기도 했다.119
불기 2552년 석가탄신일이자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충북도내 주요 사찰과 유원지 등에는 불자들과 행락객들로 하루 종일 붐볐다.조계종 5교구 본사인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는 이날 오전 대웅보전 앞 뜰에서 이 지역 기관, 단체장과 불자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법요식을 갖고 부처님의 자비를 기렸다.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관음사 봉축 법요식에는 천주교 청주교구 송열섭 신부, 삶터 교회 김태종 목사, 청주향교 박영순 전교 등 3개 종교 성직자들이 참석, 부처님 오신 날을 축복했다. 천태종 본산인 단양 구인사와 청주의 용화사, 진천 보탑사, 옥천 용암사 등 각 지역의 주요 사찰에도 오전부터 많은 불자들이 몰려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며 국가의 안녕과 가족의 건강을 기원했다.산과 유원지에도 시원한 날씨 속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이날 속리산과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3만여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봄바람을 맞으며 산행을 하거나 인근 계곡과 사찰 등에서 휴일을 즐겼다. 또 옛 대통령 별장인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에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몰려 풍광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는 등 연휴 마지막 날 한 때를 즐겼으며. 청주산당산성과 우암어린이 회관, 청주동물원
청주흥덕경찰서(서장 유승원)는 4월의 우수경찰관으로 형사과 강력2팀 김만욱(41) 경사를 선정했다.김 경사는 지난 3월 시내버스를 이용해 등교하는 여고생을 상대로 강제 추행사건의 피의자를 검거하는 등 4월 동안 강도 4건, 성폭력 11건, 조직폭력배 3명, 현주건조물 방화 1명, 절도 10명을 검거해 왕성한 형사활동으로 민생치안 확립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우수경찰관에 선정됐다./ 박재남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1일부터 2개월간 민생 침해 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830건에 748명을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범죄 유형별로는 강·절도범이 509명(68%)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사채업자 등 서민경제 침해 사범 168명(22%), 마약사범 29명(4%), 폭력조직원 24명(3%), 선거사범 18명(2%) 순이었으며, 경찰은 이 가운데 96명을 구속하고 65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남 기자
[충북일보] 단양팔경의 대표 관광 명소이자 국가 명승지인 도담삼봉에 대한 수중 정밀 조사가 처음으로 이뤄졌다. 24일 오전 전문 잠수사 2명이 도담삼봉 물속으로 들어가 1차 수중지질조사를 진행했다. 주봉을 포함한 세 개 봉우리 중 수심 18m 아래까지 잠수, 암석 상태를 확인했으나 빠른 물살과 탁한 시야 때문에 조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조사에 참여한 박재석 잠수사는 "물속 시야가 거의 확보되지 않고 암석 상태를 맨눈으로 확인하기 힘들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단양군은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5일 김련(한국동굴연구소) 박사와 잠수사들이 함께 2차 정밀 조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엔 암석 깨짐 현상 등 지질 구조 변화를 더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그간 도담삼봉 일대에선 봉우리 일부가 깎였다는 목격담을 비롯해 1991년 태풍 때 주봉 아래 바위 낙하, 모래톱 사라짐 등의 변화가 보고돼 왔다. 특히 도담삼봉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으로 물에 잘 녹고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지질 변화 가능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단양군 관계자는 "도담삼봉은 원래 하나의 큰 암석이었지만 수만 년 동안 물살에 깎여 지금의 세 봉우리로 나뉘었다"며 "이번 조사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음식물쓰레기나 분뇨,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가스 에너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흥덕구 신대동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내에 이를 위한 시설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명은 '유기성 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설 내에서 하루 370t의 유기성 폐자원이 가스 에너지로 바뀐다. 유기성폐자원 처리를 통해 하루 2만9천여N㎥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총 사업비는 1천77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중 민간자본유치가 824억원에 달한다. 나머지는 국비와 도비, 시비로 충당된다. 현재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한 제반 행정절차 진행중이며 시는 내년 중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9년에 준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시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수소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도 계획중이다.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내에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에너지 생산시설'을 조성해 수소 에너지를 생산하겠다는 구상이다. 유기성 폐자원 처리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한번 더 걸러 수소로 바꾸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유기성 폐자원을 청정에너지로 바꾸는
[충북일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는 첫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책·이념을 넘어 서로 감옥 보내려고 하는 정치는 이제 멈쳐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세계 추세인 글로벌 마인드·이공계 출신의 대통령이 대한민국에서도 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인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이번 탄핵을 겪으면서 대한민국 정치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최근 3~4년 동안의 기간을 보면 여야는 정책이나 이념의 대립보다는 서로를 감옥 보내려고 하고 방탄하려고 하는, 정치가 교착 상태에 빠지는 상황이다. 최근 트럼프발 경제 위기, 중국의 과학기술 강국으로의 부상 등에 대처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국제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된 이후에 자라온 세대의 입장에서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된다. 그래서 글로벌 마인드가 있고 이공계 출신인 저 이준석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양극화 문제와 지역균형발전의 해법은. "윤석열 정부 들어 재정이 굉장히 안 좋아진 건 사실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100조원대 재정 적자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 문제가 고착화됐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