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는 20일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중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와 함께 폭력을 행사한 청주지역 조직폭력배 A모(23)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A씨는 지난달 23일 새벽 5시30분께 청주시 모 식당내에서 술을 마시던 중 B씨(23)와 여자친구가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자신의 여자친구와 수차례 폭행해 각각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 박재남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0일 음식점 등에 취업한 후 상습적으로 자신이 일하던 업소의 물품을 훔쳐 온 이모(26)씨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2개월여 간 청주지역 중국음식점과 치킨집 등 21개 업소에 위장취업 해 모두 7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생활정보지에 구인광고를 낸 업소 업주들을 상대로 용의자의 인상착의 등을 파악해 이씨를 검거했다. / 박재남 기자
지난 14일 오전 10시께 증평군 증평읍에 거주하는 서모(26)씨는 대검찰청에서 걸려온 ARS전화에 가슴이 철렁했다. ARS를 통해 연결된 검찰청직원을 사칭한 30~40대 남자는 서씨에게 “개인정보가 유출돼 슈퍼컴퓨터로 보완을 해야 한다”며 근처 우체국 현금지급로 유인했고, 서씨는 자신의 통장에서 340여 만원이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하고 나서야 사기에 걸려든 사실을 알았다. 지난달 22일 진천에서는 아들을 납치했다며 350만원을 입금하라고 협박해 돈을 입금 받아 가로채려던 조모(여·53·중국인 조선족)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진천군 백곡면에 사는 A모(42)씨는 “아들을 납치했는데 돈을 입금하면 풀어주겠다”는 협박을 받고 350만원을 이 조선족이 일러준 계좌번호로 입금을 했다.그러나 외지에 있는 아들과 통화 후 사기인 사실을 알아차린 A씨는 곧바로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입금한 계좌 추적을 통해 모 은행 서울 홍제동지점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하려던 조씨를 붙잡았다. 최근 ‘보이스 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4월말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보이스 피싱’은 178건으로 1
찜질방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절도 등 범죄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청주흥덕경찰서는 19일 찜질방 수면실에서 옷장 열쇠를 이용해 현금 등을 훔친 뒤 신분증을 개설해 휴대전화 등을 개설한 박모(24)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2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해 11월 중순 새벽 2시께 청주시 모 찜질방 수면실에서 잠을 자고 있던 B(여·20)씨의 옷장 열쇠로 현금과 주민등록증을 훔친 뒤 이를 이용해 6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2대와 통장 등을 개설한 혐의다.이들은 자신의 명의로 휴대전화가 개설됐다는 B씨의 신고로 수사를 벌인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이에 앞선 지난 15일에는 사우나에서 다른 손님이 잠든 사이 옷장을 따고 금품을 훔친 조 모(39)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조씨는 지난 1월28일 새벽 3시30분께 청주시 복대동 모 사우나 탈의실에서 김모(27)씨의 옷장 열쇠를 훔쳐 옷장을 따고 MP3 등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뒤, 훔친 김씨의 현금카드로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지난 1월에는 가출한 뒤 청주지역 찜질방을 전전하며 4차례에
충북도내에서 유사석유사범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타났다.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도내에서는 153명의 유사석유사범이 검거돼 이중 29명이 구속되고 124명이 불구속 입건됐다.유별로 보면 제조사범 39명(구속 22명, 불구속 17명), 유통사범 114명(구속 7명, 불구속 107명)등으로 이는 지난 2006년 적발된 194명(구속 2명, 불구속 192명)보다 41명(21%)이 감소했다.올해헤는 4월말 현재 유사석유사범은 36명이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석유를 사용하는 운전자도 처벌받으면서 유사석유 사범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재남 기자
지난 16일 밤 11시50분께 청주시 내덕동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자가 귀가 중이던 A씨(여.33)를 흉기로 위협한 뒤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경찰에서 “낯선 남자가 다가오더니 갑자기 흉기를 목에 들이대면서 조용히 하라고 했다”며 “비명을 지르자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말했다.경찰은 목격자를 찾는 한편, 범행장소 주변에서 탐문수사를 벌이는 등 범인검거에 나서고 있다./박재남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와 소년한국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초등학생 금연글짓기 공모에서 강영서(제주 도남초2학년)양과 정지영(경남 거창 남하초 6학년)양이 저학년부와 고학년부에서 각각 대상(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금상(한국건강관리협회장상)에는 이가윤(도성초 2학년), 김예림(양주 광승초 3학년), 김가영(군포 용호초 4학년), 김혜리(면동초 5학년), 선지은(인천 군포초 6학년) 학생이 선정되는 등 7개 부분에서 총 942명의 어린이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이번 공모된 글짓기에서는 금연을 호소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의지가 담긴 글이 많았으며, 국군장병에게 보내는 금연 위문편지에는 진실성과 호소력을 갖춘 내용이 많았다는 심사평이다. 총 7천320편의 글이 공모되었으며, 이중 국군장병에게 보내는 금연 위문편지글 1천130편은 건협에서 실시하고 있는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장병들에게 직접 전달하여 장병들의 금연을 돕는데 큰 몫을 할 예정이다.한편, 건협은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오는 22일 한국건강관리협회 강당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대상·금상 수상자는 30일 세계금연의 날 기념식장에서도 시상할 계획이다
청주지법 가사부(재판부 어수용 부장판사)는 15일 경제적으로 무능력하다는 등의 이유로 중국교포 박모(여·40)씨가 남편 이모(54)씨를 상대로 낸 이혼 청구 소송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씨는 남편이 경제적으로 무능력하고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며 “혼인을 한 후의 현실이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하지만 서로 이해하고 잘 살아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1996년 중국에서 이씨를 만나 결혼한 박씨는 결혼한 다음해부터 별거하던 중 남편이 경제적으로 무능력하고 폭행을 일삼고 있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하자 항소했다. / 박재남 기자
“이제는 더 이상 버텨나갈 대안이 없다.” 3년째 PC방을 운영 중인 신모(37·청주시 가경동)씨는 “흡연실을 따로 만들고 칸막이를 설치하는 것도 모자라 정부에서 PC방을 전체금연구역으로 지정하려는 것은 생존권을 박탈하는 처사”라며 “가정마다 초고속인터넷이 깔려있고 PC방 업소들 간 경쟁으로 현상유지도 힘든 상황에서 각종 규제가 심해져 현재 폐업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한숨지었다. 자유업인 PC방이 오는 18일부터 등록제로 바뀌고, 전면 금연구역으로 추진된다.개정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모든 PC방은 17일까지 관할 자치단체에 영업등록을 해야 하며 등록하지 않고 영업할 경우, 영업장 폐쇄 및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이외에 보건복지가족부는 PC방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개정을 올해 안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당수 PC방 업주들은 정부의 이 같은 조치가 현실을 외면한 것으로 매출하락은 물론 재공사 비용도 만만치 않아 영세 업소들은 결국 문을 닫아야 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청주시내의 경우 운영 중인 PC방은 350여 곳으로 추정되고
[충북일보] 단양팔경의 대표 관광 명소이자 국가 명승지인 도담삼봉에 대한 수중 정밀 조사가 처음으로 이뤄졌다. 24일 오전 전문 잠수사 2명이 도담삼봉 물속으로 들어가 1차 수중지질조사를 진행했다. 주봉을 포함한 세 개 봉우리 중 수심 18m 아래까지 잠수, 암석 상태를 확인했으나 빠른 물살과 탁한 시야 때문에 조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조사에 참여한 박재석 잠수사는 "물속 시야가 거의 확보되지 않고 암석 상태를 맨눈으로 확인하기 힘들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단양군은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5일 김련(한국동굴연구소) 박사와 잠수사들이 함께 2차 정밀 조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엔 암석 깨짐 현상 등 지질 구조 변화를 더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그간 도담삼봉 일대에선 봉우리 일부가 깎였다는 목격담을 비롯해 1991년 태풍 때 주봉 아래 바위 낙하, 모래톱 사라짐 등의 변화가 보고돼 왔다. 특히 도담삼봉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으로 물에 잘 녹고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지질 변화 가능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단양군 관계자는 "도담삼봉은 원래 하나의 큰 암석이었지만 수만 년 동안 물살에 깎여 지금의 세 봉우리로 나뉘었다"며 "이번 조사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음식물쓰레기나 분뇨,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가스 에너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흥덕구 신대동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내에 이를 위한 시설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명은 '유기성 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설 내에서 하루 370t의 유기성 폐자원이 가스 에너지로 바뀐다. 유기성폐자원 처리를 통해 하루 2만9천여N㎥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총 사업비는 1천77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중 민간자본유치가 824억원에 달한다. 나머지는 국비와 도비, 시비로 충당된다. 현재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한 제반 행정절차 진행중이며 시는 내년 중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9년에 준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시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수소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도 계획중이다.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내에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에너지 생산시설'을 조성해 수소 에너지를 생산하겠다는 구상이다. 유기성 폐자원 처리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한번 더 걸러 수소로 바꾸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유기성 폐자원을 청정에너지로 바꾸는
[충북일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는 첫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책·이념을 넘어 서로 감옥 보내려고 하는 정치는 이제 멈쳐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세계 추세인 글로벌 마인드·이공계 출신의 대통령이 대한민국에서도 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인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이번 탄핵을 겪으면서 대한민국 정치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최근 3~4년 동안의 기간을 보면 여야는 정책이나 이념의 대립보다는 서로를 감옥 보내려고 하고 방탄하려고 하는, 정치가 교착 상태에 빠지는 상황이다. 최근 트럼프발 경제 위기, 중국의 과학기술 강국으로의 부상 등에 대처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국제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된 이후에 자라온 세대의 입장에서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된다. 그래서 글로벌 마인드가 있고 이공계 출신인 저 이준석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양극화 문제와 지역균형발전의 해법은. "윤석열 정부 들어 재정이 굉장히 안 좋아진 건 사실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100조원대 재정 적자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 문제가 고착화됐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