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의 형사계 팀 체제가 대대적으로 개편된다.충북지방경찰청은 5~6명씩 1개팀을 꾸려 여러 개팀을 운영하는 현행 형사팀제를 여러 개팀을 하나로 묶는 대(大)팀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새 팀제는 충북경찰청 소속 11개 일선 경찰서 가운데 1~2급서인 상당, 흥덕, 충주, 제천서 등 4개 서에 한해 시행되며 3급서의 경우 기존 팀제를 유지하되 한 팀에 일정지역을 배당해 지역 내 사건을 전담처리토록 하는‘ 지역책임제’가 도입된다. 또 별도로 운영되던 마약범죄수사팀도형사팀으로흡수, 통합된다.경찰은 26일부터 한 달 동안 대팀제를 시범운영한 뒤 문제점을 개선해 오는 7월부터 전면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박재남 기자
검찰이 도내 중견기업에 대해 잇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어 그에 따른 파장과 함께 수사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청주 모 대형식당 업주의 사기와 횡령 고소사건에 대해 재수사에 착수한 청주지검은 지난 14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음식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회계서류와 통장계좌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음식점 소유주인 김모씨와 애초 동업관계였던 신모씨가 2년 전 고소한 사건으로 당초 무혐의 처리됐으나 대검 재항고가 받아들여지면서 전면적인 재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김씨는 신씨와의 동업관계를 부인해 무혐의 처리됐으나 이번 재조사 과정에서 신씨가 새로운 증거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이 음식점 리모델링 공사비의 적절성 등에 대한 조사와 함께 금융권으로부터 대출받은 70여억원의 자금용처에 대해서도 추적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도내 중견건설 D업체 대표 정모씨에 대해 횡령과 조세포탈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정씨의 제주도 골프장 탈세혐의와 관련 조세범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국세청에서 넘겨받은 관련 계좌 90여개에 대한 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
청주상당경찰서는 22일 수입차를 시중보다 싸게 사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송모(23)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송씨는 지난 1월26일께 유모(27)씨가 자동차 용품 판매 사이트 게시판에 ‘자동차 부품을 구매한다’고 올린 글을 본 뒤 전화를 걸어 ‘시중보다 스포츠카를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다음달 9일까지 24차례에 걸쳐 2천2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박재남기자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2일 국유림내에서 1억원대의 소나무를 훔친 조경업자 이모(36)씨 등 3명에 대해 산림자원의 조성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 소나무를 운반한 김모(48)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소나무를 훔친 사실을 알고 있다고 협박해 수백만원 등을 갈취한 지역 모 신문 기자 김모(45)씨 등 2명에 대해서도 공동공갈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씨 등은 지난 3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동 안 경북 상주시 화북면 소재 국유림인 도장산 724m 지점에서 수령 100년가량의 소나무 1그루(시가 1억원 상당)를 훔치며 나무 68그루와 산림 1천920㎡를 훼손한 혐의다.또한 김모 기자는 지난달 11일 오후 4시께 청원군 남이면 이씨의 비닐하우스 농장에서 “소나무를 훔친 사실을 알고 있다”고 협박해 현금 290만원과 조경용 소나무 2그루(시가 600만원 상당)를 갈취한 혐의다.경찰은 또 이들 이외에 5명이 절도 등에 가담한 정황을 잡고 이들을 쫓는데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궁중이다./ 박재남 기자
한성항공 예비승무원 31명이 충북도민안전체험관에서 소방체험교육을 실시했다.충북도소방본부는 안전 체험을 통해 화재 등 각종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재난 발생 시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21일 도민안전체험관에 한성항공 예비 승무원 31명을 초청,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3시간가량 진행된 교육은 화재예방 홍보영화 관람, 기초 소방상식교육, 소화기실습 체험, 연기대피 체험, 완강기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한편, 도민안전체험관에는 올 4월말 현재 유치원, 어린이, 성인 등이 115회에 걸쳐 6천642명이 방문 체험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 박재남 기자
법무부 범죄예방 청주지역협의회(회장 박석순)에서는 오는 26일 청주지방검찰청, 청주보호관찰소, 한국갱생보호공단 청주지부 등의 후원으로 ‘법질서 바로세우기운동 시민네트워크 청주지역본부 발대식’을 청주시 흥덕구청 대회의실에서 청주지역 범죄예방위원과 자원봉사자 등 2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 박재남기자
21일 오전 11시께 청원군 오창읍 장대리의 한 상가 건물 앞 승용차 안에서 김모(57)씨가 운전석에 앉아 숨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 김모(51)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숨진 김씨가 고혈압 등 평소 지병이 있었다는 유가족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1일 자신의 어머니가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뒤 단순 변사사건으로 거짓 신고한 이모(39)씨에 대해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1일 밤 11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주먹과 발 등으로 어머니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강원도 속초에 사는 자신의 어머니를 청주까지 오라고 한 뒤 사업자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이씨는 이날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40여분이 지난 상태에서 119에 “근처에서 맥주를 마신 뒤 집에 돌아와 보니 어머니가 쓰러져 있었다”고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경찰은 이씨가 긴급구호 요청을 하지 않았고 당시 상황에 대해 횡설수설하는 등 범죄 의심점이 발견돼 수사에 착수했다.이 과정에서 경찰은 끝까지 범행을 부인하는 이씨에 대해 거짓말탐지기까지 동원해 조사를 벌인 끝에 24시간 만에 이씨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 또 사건 발생 이틀 뒤인 23일 국과수 부검결과 안면 등에 폭행 등 외상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그동안의 이씨 행적 등에 대한 조사를 벌
20일 오전 10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죽림동 한 공터에 주차된 승용차 뒷좌석에 김모(47)씨가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동생(46)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어제 밤 늦게까지 형과 술을 마신 뒤 차 안에서 함께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깨어보니 형이 숨져 있었다”는 동생의 말에 따라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박재남기자
20일 오후 1시10분께 청주시 모 아파트 1층 바닥에 여고생 A양(18)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인근주민 B씨(여·40)가 발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B씨는 경찰조사에서 “베란다에서 뭔가 떨어지는 것이 보여 내려가 보니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A양이 이 아파트 6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박재남기자
[충북일보] 단양팔경의 대표 관광 명소이자 국가 명승지인 도담삼봉에 대한 수중 정밀 조사가 처음으로 이뤄졌다. 24일 오전 전문 잠수사 2명이 도담삼봉 물속으로 들어가 1차 수중지질조사를 진행했다. 주봉을 포함한 세 개 봉우리 중 수심 18m 아래까지 잠수, 암석 상태를 확인했으나 빠른 물살과 탁한 시야 때문에 조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조사에 참여한 박재석 잠수사는 "물속 시야가 거의 확보되지 않고 암석 상태를 맨눈으로 확인하기 힘들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단양군은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5일 김련(한국동굴연구소) 박사와 잠수사들이 함께 2차 정밀 조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엔 암석 깨짐 현상 등 지질 구조 변화를 더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그간 도담삼봉 일대에선 봉우리 일부가 깎였다는 목격담을 비롯해 1991년 태풍 때 주봉 아래 바위 낙하, 모래톱 사라짐 등의 변화가 보고돼 왔다. 특히 도담삼봉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으로 물에 잘 녹고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지질 변화 가능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단양군 관계자는 "도담삼봉은 원래 하나의 큰 암석이었지만 수만 년 동안 물살에 깎여 지금의 세 봉우리로 나뉘었다"며 "이번 조사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음식물쓰레기나 분뇨,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가스 에너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흥덕구 신대동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내에 이를 위한 시설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명은 '유기성 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설 내에서 하루 370t의 유기성 폐자원이 가스 에너지로 바뀐다. 유기성폐자원 처리를 통해 하루 2만9천여N㎥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총 사업비는 1천77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중 민간자본유치가 824억원에 달한다. 나머지는 국비와 도비, 시비로 충당된다. 현재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한 제반 행정절차 진행중이며 시는 내년 중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9년에 준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시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수소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도 계획중이다.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내에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에너지 생산시설'을 조성해 수소 에너지를 생산하겠다는 구상이다. 유기성 폐자원 처리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한번 더 걸러 수소로 바꾸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유기성 폐자원을 청정에너지로 바꾸는
[충북일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는 첫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책·이념을 넘어 서로 감옥 보내려고 하는 정치는 이제 멈쳐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세계 추세인 글로벌 마인드·이공계 출신의 대통령이 대한민국에서도 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인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이번 탄핵을 겪으면서 대한민국 정치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최근 3~4년 동안의 기간을 보면 여야는 정책이나 이념의 대립보다는 서로를 감옥 보내려고 하고 방탄하려고 하는, 정치가 교착 상태에 빠지는 상황이다. 최근 트럼프발 경제 위기, 중국의 과학기술 강국으로의 부상 등에 대처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국제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된 이후에 자라온 세대의 입장에서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된다. 그래서 글로벌 마인드가 있고 이공계 출신인 저 이준석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양극화 문제와 지역균형발전의 해법은. "윤석열 정부 들어 재정이 굉장히 안 좋아진 건 사실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100조원대 재정 적자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 문제가 고착화됐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