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는 저소득층 노인과 장애인 및 사회보장 사각지대 노인들의 약 절반이 치아 전체를 잃고서 의치(틀니)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 진천군 보건소는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저소득층 노인들의 구강기능 회복을 돕기 위해 의치를 지원하고 있다. 일정기간 지원된 의치의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현재 관내 거주 저소득층·장애인 및 복지사각지대 노인 16명에게 의치 보급을 완료했고 추가로 노인 14명이 사업대상자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치아질환를 앓는 중에도 병원을 제대로 찾을 수 없는 취약계층 노인들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에도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어르신들의 치아건강에 유익하고 다양한 방안을 알선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천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진천군은 오는 7일 사회적기업의 사업참여 활성화와 인식확산을 위해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과 일자리 창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사회적기업 관련 공무원과 사회적기업 확산을 위해 관공서, 자활공동체, 여성단체, 영농조합법인, 청년회의소, 로타리클럽, 새마을회 등 잠재적 사회적기업 160개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현황 설명과 2012년도 하반기 사회적 기업 모집 공고안 안내, 질의와 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경제과 자원관리팀(539-3363)로 문의하면 된다. 군은 현재 사회적기업 한곳과 충북 예비사회적기업 한곳을 지원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두곳 이상의 사회적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진천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최근 진천지역에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와 밤잠을 설치게 하는 열대야 현상이 연일 계속되면서 진천 화랑공원, 역사테마공원 등이 군민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진천의 대표적인 도심 휴식공간인 화랑공원과 역사테마공원, 진천자전거도로 등에는 런닝 차림으로 심야운동을 하는 사람에서부터 더위를 식히려는 각양각색의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와 관련 진천 역사테마공원에는 오후 7시만 되면 간편한 옷차림의 주민들이 하나 둘씩 몰려들기 시작해 오후 9시가 넘어서면 가족단위 인파로 인근 공터와 분수대 주변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또한 화랑공원에는 롤러 브레이드, 인라인스케이트, 축구, 농구 등 운동을 즐기기 위해 웰빙족들이 즐겨 찾고 있어 인근 도로변에는 몰려든 인파와 차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특히, 화랑공원 인근 주변의 삼진아파트와 주공아파트, 장산아파트 주민들은 열대야를 피하기 위해 야외용 방석을 가져와 새벽까지 정담을 나누는 등 한여름 밤 웰빙족들의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부 이모(30·진천읍 장산아파트)씨는 "더위 때문에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아 얼음물을 챙겨 가족들과 함께 나왔다"며 "시원한 밤바람에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2일 음성군청 현관에서 이필용 음성군수가 소진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에게 차량을 전달하고 있다.음성군은 2일 음성군청 현관에서 이주여성의 보금자리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아래 다문화센터)에 차량을 전달했다.이날 지원된 차량은 2천500만원 상당의 12인승 중형승합차량 1대다. 이 차량은 이주여성들의 발이 되어줄 이동수단으로 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회원과 직원 출장용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다문화센터에는 지난해 1월 삼성사회봉사단 산하 글로벌투게더음성에서 기증한 승합차량 1대가 전부여서 운영에 애를 먹었다. 이번에 차량 1대가 더 지원되면서 이주여성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현재 군에는 679명의 이주여성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중 66.2%인 450명이 다문화지원센터 회원으로 등록됐다. 국가별 인원은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몽골 순으로 분포해 있다.다문화센터는 2008년 12월 문을 열었으며 한국어 교육, 심리상담, 방문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커피 전문가를 양성하는 바리스타, 천연비누, 포크아트, 홈패션 등 7개 분야의 창업교실을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또한 봄·가을 나들이, 1박2일 가족캠프, 부부캠프 등 가족화합 프로그램
음성군 소이면에서 생산된 '다올찬 멜론'이 해외 첫 수출 길에 오른다.어해용(53 소이면 갑산리)씨 외 2농가에서 생산된 멜론 5천40상자(8kg) 8천600만원 어치가 일본과 대만 등에 수출된다. 상자 당 1만7천원으로 1차분 840상자가 오는 3일 선적될 예정이다.어해용씨는 지난 4월 중순, 비닐하우스 13동(7천280㎡)에 멜론을 정식해 3개월여 만인 오는 3일 첫 수확을 한다. 음성지역에서 멜론은 지난 2008년부터 소이면을 중심으로 재배를 시작해 현재는 67농가 15ha에서 재배되고 있다. 이 지역 멜론은 우수한 토질과 기후조건에서 재배돼 과즙이 풍부하며, 15브릭스(BX) 이상의 당도를 유지해 타 지역 과일보다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멜론 수출은 군과 어해용씨가 지난해부터 해외 바이어와 꾸준히 접촉해 이끌어낸 수확이다. 군은 농산물 판로확대와 농가소득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수출물량을 더 늘려간다는 계획이다.오는 3일 멜론 첫 수확현장에는 이필용 음성군수와 해외 바이어도 함께 참석해 멜론 품평과 시식행사를 함께 할 계획이다.한편, 음성군은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6월 중국 장춘시
여름 휴가철이면 해수욕장이나 유명한 계곡을 찾게 마련이다. 유명 휴가지는 전국 각지에서 피서를 위해 몰려든 피서객들로 발 디딜 틈없이 장사진을 이뤄 휴가를 보내러 간건지 고생하러 간건지 후회할 때가 있다.며칠 안되는 황금같은 휴가를 조용하고 편안하게 보낼수 있는 내 고장 인근 피서지를 찾는다면 백야휴양림을 꼽을 수 있다. 이곳은 개장한지 2년밖에 되지 않아 크게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최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음성군 금왕읍 백야리 일원에 75ha 규모로 들어선 백야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11동, 복합산막 1동(1층 6실 · 2층 4실), 오토캠핑장 7개소, 산책로, 물놀이장 1개소,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휴양공간으로 어린이를 위한 자연학습장과 물놀이 시설등이 있어 가족단위나 단체행사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33㎡부터 94.77㎡까지 다양한 평수로 지어졌으며 시설이용금은 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저렴하다. 음성군민의 경우는 20~50%까지 할인도 가능하다.백야자연휴양림은 완만한 코스로 정비된 5.6㎞ 구간의 등산로를 거닐수 있고, 가족단위 산행도 즐길수 있다. 휴양림 바로 앞에는 백야저수지가 있어 낚시도
둔기로 동료 간부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A간부공무원이 결국 해임됐다.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충북도인사위원회는 지난달 2일 발생한 음성군 간부공무원 폭행 사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A간부공무원을 공무원 품행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중징계인 해임이 결정됐다.A간부공무원은 이번 충북도인사위원회 처분에 이의가 있을 경우 한 달 이내에 충북도소청심사위원회에 제소를 할 수 있다.A간부공무원은 지난달 2일 이필용 군수 취임 2주년 축하연 이후 일부 간부공무원들과 가진 2차 술자리에서 사소한 일로 실랑이가 벌어져 술자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둔기로 동료 간부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현재 검찰 조사 중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2일 음성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사회적기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설명회는 사회적기업 관련 공무원과 사회적기업 확산을 위해 관공서와 장애인단체, 자활공동체, 여성단체, 영농조합법인, 청년회의소, 라이온스클럽, 로타리클럽, 새마을회 등 잠재적 사회적기업 참여가능단체가 참석했다.이번 사업설명회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현황 설명과 2012년도 하반기 사회적 기업 모집 공고안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사회적 기업에 관심 있는 주민들도 일부 참여 했다.군은 2012년 현재 마을기업 2개소와 충북형 예비사회적기업 1개소를 육성·지원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보건소는 세계모유 수유주간(8월 첫째 주)을 맞아 2일 음성읍 시가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모유 수유의 중요성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올바른 모유 수유의 인식변화를 위한 모유 수유 상담과 모유 수유 관련 배너를 전시했다. 또, 음성읍사무소를 시작으로 시가지 일원을 돌며 임산부와 지역주민들에게 모유 수유 홍보물을 나눠줬다.이 밖에 보건소 모유 수유 율을 높이고자 해마다 실태조사를 비롯해 모유 수유실 운영, 모유 수유 보조기 무료대여 등을 실시 중이다. 또 결혼 이주여성의 모유 수유 향상을 위한 통역요원(베트남 1명·중국 1명)을 배치해 결혼이주여성의 모유 수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높이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